日/일본 여행기 12차

단풍의 간사일 - 7일 교토 라쿠호쿠2 (쿠라마데라鞍馬寺2)

同黎 2017. 8. 18. 16:36



구라마데라(쿠라마데라, 鞍馬寺) 본당


먼저 본당 옆의 신사부터 간다.


알가정호법신사


안에는 우물이 있다.


안쪽에 있는 우물

물의 신을 모셨다고 한다.


옆에는 작은 천수관음을 모시고 있다.

근대의 작품이다.


또 옆에 있는 작은 신사


본당 앞에는 거대한 바위가 있다.


이 바위는 헤이안시대의 것으로 아래에는 불경을 봉납한 경총유적이다.


경총은 헤이안시대 후기 말법시대가 왔다는 생각 아래

후세에 불법이 끊이지 않게 하기 위해 불경과 불상 등을 묻었던 것이다.


여기서 발견된 유물은 현재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본당

내부에는 비사문천, 천수관음, 마왕존이 모셔져 있고 협시로는 엔노 교자와

샤나오(미나모토노 요시미츠의 아명)상이 있는데 30년마다 한 번씩 개방한다고 한다.


이제 본당 왼쪽으로 간다.

본방인 금강수명원

여기서 산 속으로 가는 길이 연결된다.


내부에 모셔진 작은 비사문천상


사진이 잘 안 나온다.


산 정상으로 가는 길 모셔진 에마


아마 텐구를 형상화한 것 같다.


마당 앞의 작은 정원


이쪽이 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다.

멀리 올라가면 오쿠노인, 건너가면 키후네신사까지도 이어지지만 우리는 영보관까지만 간다.


영보전 100미터


계단이 압박이지만


예전 순례길 표석


올라가자...


올라가는 길은 뭐 그냥 그렇다.


오 분 정도만 올라가면


금새 영보전으로 통하는 길이 나온다.


영보전


따로 배관료를 내야 한다.

그나마 월요일과 12월~2월의 3개월은 휴관


배관료는 200엔


내부에는 이렇게 국보로 지정된 비사문천 삼존상, 좌우로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성관음상과

산신인 마왕존을 의미하는 신목이 모셔져 있다.


한쪽으로는 비사문천상 네 구가 나란히 모셔져 있다.

장관이다.


이 중 중요문화재는 맨 오른쪽의 도발비사문천상 하나 뿐이지만

다른 것들도 모두 훌륭한 작품이다.


우연히 잘 찍은 비사문천 삼존상

유래가 없는 작품인데 수도를 지키는 호법존답게 멀리를 바라보는 모습이다.


헤이안시대 작품으로 생동감이 넘치는 작품이다.


협시인 선이사동자와


부인이라고 전해지는 길상천

모두 국보


목조 박견


2층에는 미나모토노 요시미츠가 사용했다는 갑옷과 칼 등이 전해진다.


그가 사용했다는 칼


각종 관련유물


철등롱

가마쿠라시대의 작품이다.


다시 나온 본당의 앞마당

드디어 본존을 봤으니 만족하고 어서 내려가야지


케이블카로 가는 길


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간다.


케이블카 도착


200엔을 다시 내고 내려가는 길



케이블카에 내려서 산문으로 나온다.


너무 멀다.

같은 교토라도 너무 북쪽이다.


다시 내려온 산 아래


멀리 텐구상이 보인다.


쿠라마역에 도착


이제 쿠라마를 떠나 키후네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