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2차

단풍의 간사이 - 8일 교토 라쿠난2 (센뉴지泉涌寺2)

同黎 2017. 8. 25. 22:21



이제 천황릉이 모여있는 월륜릉 쪽으로 간다.

매번 올 때마다 놓쳤는데 매우 깊숙한 곳에 있다.

사리전 뒤편으로 가서 오른쪽으로 들어간다.


그러면 문이 나오고


영명전이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영명전은 38대 텐지천황부터 124대 쇼와천황, 그리고 북조의 천황들까지 천황들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다른 영명전과는 격이 다른 종묘에 준하는 곳인 셈이다.

전체 천황의 위패가 모셔진 곳은 황거의 황령전인데 여기에 준하는 곳이다.

안에는 중흥조인 시조천황의 목상이, 또 메이지 이후 3대 천황과 황후의 진영도 모셔져 있다.


영명전 문에 새겨진 천황가의 문장


영명전

내부는 비공개로 천황이 아직도 가끔씩 직접 찾아 인사를 한다고 한다.


이 뒤편으로 가면 능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영명전 측면


곧 능을 알리는 목표가 나온다.


수많은 천황과 황족들이 잠들어 있음을 알리는 목표


대부분 불교식으로 만들어진 공양탑형 무덤으로

화장한 후 나온 재를 모신 회총도 보인다.


황후, 황자, 황녀들의 무덤도 보인다.


모든 무덤은 저 문 뒤편에 있다.


여기 오는 건 처음


현재는 궁내청 교토사무소 츠키노와출장소에서 관리 중


웅장한 당문


옆에는 테미즈야도 보인다.


뒤편의 월륜산과 어우리지는 모습


곳 옆에는 개산당이 있다는데 공개가 안 되어 있었다.

중요문화재


내부에는 개산탑이 있다.

가마쿠라시대 센뉴지를 다시 새운 개산조의 탑으로 일본 최초의 무봉탑이다.

이렇게 끝이 둥근 수미산 모양으로 된 탑을 무봉탑이라고 하는데, 오른쪽의 사진은 중국 송대에

남아있는 무봉탑 모양으로 송양 양식을 수입했음을 알 수 있다.


개산당 옆에 있는 두 개의 무봉탑도 중요문화재이다.

일본의 흔한 무봉탑답지 않게 정교하다.


이제 나오는 길


고어좌 옆으로 칙사문이 있다.


19세기의 건물로 화재로 잃은 것을 황실에서 다시 지어준 것이다.


칙사문 옆면



이제 센뉴지 본방으로 들어간다.

참고로 이곳으로 들어가려면 별도로 300엔을 내야 한다.


안쪽으로 들어가라는 안내문


현관


이쪽으로는 천황이나 칙사만 들어간다.


센뉴지의 고어좌는 천황이 센뉴지를 찾았을 때 머무는 곳으로 옥좌의 칸을 비롯하여 칙사의 칸, 시종의 칸, 문적의 칸, 여관의 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메이지천황이 자신이 살던 어소의 건물을 하사한 것이다.


응접실이라는 안내판


내부의 후스마에


어좌소 안내판


제법 안쪽의 후스마에


중국풍이다


칙사의 칸


천황의 마차가 도착해 오르내리는 곳이다.


이 앞이 칙사문이다.


양식 테이블이 놓여 있다.



여러 다른 공간들


후스마에


정면 정원


후면의 정원


단풍이 한창이다.


내려오지 말아달라는 표시


옆으로 보이는 영명전


옥좌의 칸


역시 천황이 머물던 곳에서의 풍경이 가장 좋다.


여기서는 능으로 바로 통하는 문이 보인다.


아름다운 정원

정말 단풍이 꽃처럼 폈다.



작은 연못


무덤 근처에 이렇게 정원을 가꾸는 것이 한국의 정서로는 조금 어울리지 않다.




여기서 다들 사진찍는 중


이제 고어좌를 나온다.


멀리 보이는 건물들


본방 현관


사리전과 불전


한쪽에서는 분재전시가 한창이다.


사리전 측면


앞으로 대문이 보이지만


우리는 바로 운류인으로 가기 위해 옆으로 난 계단을 올라간다.


계단 위에 있는 경장을 지나


사경한 반야심경을 봉안한 위령탑도 지난다.


무슨 용도인지 알 수 없는 또 다른 건물을 지난다.


옆으로는 다른 묘로 통하는 길이 있다.

황족의 무덤들이 여기 이곳저곳에 다 있다.


내려가는 길


종루를 지나


위쪽으로 가는 길을 따라가면 운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