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4차 東京, 東北

동일본대탐험 - 3일 히라이즈미4 (모츠지毛越寺2·칸지자이오인 유적観自在王院跡)

同黎 2018. 7. 6. 00:25



모츠지의 거대한 연못은 오이즈미가이케라고 한다.


동서 180미터, 남북 90미터의 거대한 연못이었다고 한다.


과거에는 2개의 거대한 석교가 있었다고 한다.


평화로운 풍경


중간 중간에 석축과 스하마라는 튀어나온 정원 구조물이 있다.


석교의 흔적


축산


안압지처럼 4미터의 높이로 작은 산을 쌓았다.

연못 안에는 작은 섬을 만들고 돌을 세워 놓았다. 고산수식 정원의 원형이라고 보기도 한다.


안내문



연못변에는 자갈을 쌓았다.


홀로 서있는 벚나무


연못을 따라 도는 중


날씨가 다행히 좋았다.



음 그래도 밭은 좀 그렇지 않나..


라고 생각했더니 창포와 붓꽃을 기르는 곳이라고 한다.

메이지신궁에서 바쳤다고


개산당


개산조인 엔닌을 모신 건물이다.

건물은 최근 것


안내문


내부에는 가운데 엔닌상을 모시고

옆에는 오슈 후지와라씨 3대를 모시고 있다.

야스히라는 역시 인기가 없군


엔닌상


최근 것인 듯


옆에는 금강계와 태장계 대일여래상이 모셔져 있다.

시대는 모르겠다. 광배는 확실히 에도 이후


오슈 후지와라 3대


멀리 보이는 강당 터


다시 연못을 따라 걷는다.


자갈을 쌓아 놓은 모습


건물 익랑 터


늘어진 수양 벚나무


멋지군


가운데 아주 작은 섬이 있다.

다리가 놓여 있었다고


경루 터


초석만 남아있다.


금당


본래 장육의 약사여래상이 본존으로 있었다고 한다.


멀리 바라보이는 본당


좌우로 익랑 터가 있다.


역시 건물터들


종루터


경루와 대비되는 반대쪽 건물이다.

익랑으로 금당과 연결



멀리 상행당이 보인다.


가운데의 섬


희미하게 다리 흔적이 보인다.


가운데 튀어 나온 입석

연못에 변화를 주는 포인트이다.


익랑 터를 지나면


연못에 물을 공급하는 유수터가 보인다.


물을 흘려보내면서 구불구불하게 배치시켜 곡수연이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흐르는 물과 상행당


아름다운 모습


성지순례라도 왔는지 스님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유수 안내판


거의 궁궐유적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발굴조사 후 정비한 것


연못과 만나는 부분


길게 흐르고 있다.



작은 섬


상행당으로 간다.


현재 상행당은 18세기 센다이번주 다테 요시무라가 재건한 것이다.

본래 천태종 사찰이기 때문에 법화당과 상행당은 갖추어져 있지만

원래 건물터는 터만 남아 있고 상행당만 재건되었다.

내부에는 보관아미타여래와 사대보살이 모셔져 있고 안쪽에는 비불인 호법신 마다라신이 모셔져 있다.



내부


보관아미타여래상


내부 전경


빙빙 돌며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정방형에 돌아다니는 일종의 복도가 사방에 口자형으로 뚫려있다.


밖에는 건물터가 있는데


이것이 법화당과 상행당 터이다.


상행당터


초석도 별로 없다.



상행당 측면

초가지붕이 이색적이다.


종루


동종은 쇼와 연간 인간국보의 작품이라고



상행당


동문 터



연못에는 배가 떠있다.


반대편으로 보이는 칸지자이오인 유적(観自在王院跡, 관자재왕원)


바로 길 건너 있기 때문에 모츠지와 통합되어 특별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전경


연못의 배



왼쪽 튀어나온 것은 일본의 절경을 흉내낸 스하마라는 구조물이다.

해안가의 사주를 흉내냈다고



스하마 풍경



이제 센다이로 이동하기 위해 히라이즈미역으로 간다.


가는 길에 칸지자이오인 터가 나온다.


깔끔하게 정비는 되었으나 남은 것은 하나도 없다.


칸지자이오인은 2대 모토히라와 그 부인이 지은 아미타당과 정토정원이다.

여기서 교토에서와 비슷한 온갖 의식과 행사를 치루었다고 한다.

160미터 곱하기 260미터의 사역이 있고 건물도 많았다고 하는데 여긴 완전히 터만 남았다.


안내문



구조도


사실 히라이즈미에는 이 외에도 무료코인 유적(無量光院跡, 무량광원) 등 정토정원 유적이 많다.

유난히 아미타신앙이 강한 곳이었던 것 같다.

 

내려가는 길

여기도 온천이 있네


서울식당이라니

배고프지만 넘어간다.


불고기, 냉면 등의 메뉴가 보인다.

하긴 재일교포가 만든 모리오카 냉면이 유명하지


벚꽃


좋다


히라이즈미역 앞 모츠지 표석


역에서 내려다본 풍경


히라이즈미역 역명판


내리는 쪽은 아주 화려하구나


기차 탑승


센다이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