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4차 東京, 東北

동일본대탐험 - 3일 센다이2 (오사키하치만구大崎八幡宮)

同黎 2018. 7. 7. 16:56



센다이역에서 오사키하치만구로 가는 버스를 탄다.

200엔


버스는 많은 편


주말 시간표


20분이면 도착

하치만구의 표식이 보인다.


들어가면 보이는 석조 도리이


센다이번에서 만든 것으로 미야기현 지정문화재


표석

오사키하치만구(大崎八幡宮, 오사키하치만궁, 대기팔번궁)은 군신 하치만신을 모시는 신사이다.

전승에 따르면 나라시대 초 도호쿠지방을 평정한 사카노우에노 타무라마로(기요미즈데라를 세운 그 양반)가 에조를 평정하고 진수부 이사와성을 세운 뒤 우사신궁에서 권청해서 진수부하치만구를 세운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상 무로마치시대 오슈 칸레이였던 오사키씨가 현재의 자리에 세운 것이 처음이라고 생각된다. 이후 다테 마사무네가 센다이성을 쌓고 1607년 성의 서북쪽에 위치한 이 신사를 성의 수호신사로 삼고 대대적으로 건물을 새로 지었다. 이후 메이지시대 신사에 궁(宮)자를 함부로 쓰지 못하게 하여 오사키하치만신사가 되었는데 전후 대부분의 신사들이 재빨리 궁자를 회복한 것에 비해 1997년에서야 본래 칭호로 회복한다.


도리이를 건너기 전 다리 아래로 흐르는 인공 수로 안내문

요츠타니용수라고 불리는 이 수로는 다테 마사무네가 에도시대 정비한 것으로 히로세가와 상류에

둑을 쌓고 거기서 수로를 연결시켜 성 아래 조카마치까지 물을 공급한 것이다. 이 물이 방화수와

생활용수, 농업용수로 쓰였는데 매우 선구적인 수로로 다테의 치밀함을 알 수 있다.


일본토목학회에서 토목유산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현재는 물이 말라있군


신사로 올라가는 대석단

다테 마사무네가 만든 것으로 100개에 이르는 계단이다.

센다이시 등록유형문화재


안내문


석등롱


아 이놈의 계단


다 올라오니 고마이누가 보이고


도리이가 또 보인다.

18세기 5대 번주가 세운 3번째 도리이


안내문


안으로 쭉 들어간다.


멀다



여기도 사쿠라


여기는 뭔가 애처로운 느낌


배전이 보인다


안내문

아직도 신사라고 쓰고 있다.


섭사인 콘비라사

오쿠니누시를 모셨다.


순국비

만주사변, 중일전쟁, 태평양전쟁 전몰자 추모비



장상

할배전식으로 된 배전인데 여기는 특이하게 긴 상이라는 모양의 장상이라고 한다.

본전, 이시노마, 배전이 연결되어 보통 배전을 독립된 건물로 두지 않는 권현조 건물 앞에

또 배전이 있으니 장상이라고 한 모양이다.

중요문화재


오사키하치만구 현판


앞에 보이는 국보 오사키하치만구 사전


정면의 배전, 뒤의 변전 그리고 이를 잇는 이시노마가 하나의 건물로 된 권현조 건물이다.


1607년 지어진 모모야마시대 말기의 건물로 모모야마 특유의 화려함을 자랑한다.

모모야마 양식으로 대표적이면서도 오래된 건축이기 때문에 국보로 지정되었다.


배전 정면


화려한 채색과 금칠


내부를 보지 못해 아쉽다.


배전 향배 부분


박공이 보이는 부분


금속장식이 화려하다.


내부 모습

내부가 훨씬 화려하다고 한다.


본전 정면


지붕에도 금색 채색화가 있고


본전 내진에는 산수도 벽화가 그려져 있다.





뒤로 가본다


뒤로 보이는 본전


측면의 모습


아주 복잡한 모습이다.

특별 배관료를 내면 내부도 볼 수 있는 모양이지만

비쌀 것이다


장상 측면


장상

뒤에서 본 모습


내려가는 길에 있는


섭말사

뭔지는 잘 모르겠다.


옆에 있는 석상


연대는 미상


이 신사의 신궁가인 누마타가의 8대 당주 시게미츠의 석상이라고 한다.


안내문


이제 내려가는 길


이렇게 길었던 도호쿠 지역 나들이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