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3차

관서구법순례기 - 10일 다이마2 (다이마데라當麻寺2)

同黎 2012. 11. 21. 02:27


종루와 강당이 보인다.



본당, 강당, 금당이 모여있는 다이마데라의 중심


본당, 국보

덴표시대(나라시대 초기)의 건물에 가마쿠라시대의 건물을 덧붙인 것이다.

다이마데라 가람 밖은 무료지만, 본당, 강당, 금당에 들어가

참배하려면 본당에서 500엔을 내고 표를 사야한다.



본당은 꽤 크다.




본당 마루에서 본 다른 곳


강당


금당


돈을 안 내면 이렇게 만다라를 볼 수 없다.


돈을 내고 안으로 들어간다.


본당(만다라당) 내부


현재 본존인 다이마만다라는 보관상의 이유로 주자의 뒷편에 들어가 있고,

앞에는 무로마치시대의 복제품이 걸려있다.

걸려있는 것도 중요문화재이다.


아미타불이 있는 극락세계를 장엄하게 그려낸 관무량수경변상도에 속하는데, 만다라로써 신앙되고 있다.

일본 전체 정토만다라의 모본이 된다고 하니 대단히 중요한 만다라다.


만다라를 모시고 있는 집 모양의 주자도 국보이다. 무려 덴표시대의 것이다.


그리고 아래의 수미단도 국보이다.



가마쿠라시대의 것인데 자개를 아름답게 조각해 넣었다.


천개


아미타여래상


십일면관음상, 헤이안시대 초기, 중요문화재



중장희상


본당을 내려온다.


강당. 안내자 한 명이 따라와서 문을 열어줘야 들어갈 수 있다.


건물 뒷면

가마쿠라시대의 건물로 중요문화재이다.




강당 내부

본존은 헤이안시대의 아미타여래상



강당 내부

원래 찍으면 안 되는데 안내자가 전화를 받으러 나갔다.



지장보살상, 헤이안시대, 중요문화재

천수관음상, 가마쿠라시대


아미타여래상, 헤이안시대, 중요문화재


앞의 불상은 아미타여래상, 헤이안시대, 중요문화재

뒤의 것은 비사문천상, 헤이안시대

오른쪽의 것은 묘당보살상, 헤이안시대, 중요문화재


즉면에도 여러 불상이 많이 모셔져있다.


마지막 금당으로 간다.


가마쿠라시대의 것이며 중요문화재이다.


금당에서 내려다 본 다이마데라


본존 앞에는 부동명왕이 서 있다.


금당 내부


정면의 부동명왕은 헤이안시대의 것이다.


이 사천왕상은 매우 유명한데, 나라시대 초기(하쿠오시대)의 건칠상이다.

다른 사천왕상과는 달리 진중하고 고뇌가 느껴지는 모습을 하고 있다.

중요문화재




본존 미륵불좌상. 역시 하쿠호시대의 소조불이다.

국보




사천왕 중 이 상만 가마쿠라시대의 것이다. 아마 사라진 것을 다시 만든 듯하다.

대좌의 모습이 확연히 다르고 인상도 더 많이 쓰고 있다.


이제 탑으로 향한다.


탑으로 가는 갈림길에 있는 석등롱

창건 당시의 것으로 중요문화재이다.

화사석은 사라져서 나무로 만들어 넣었다.



서탑으로 가는 길

3층의 목탑이다.



국보

나라시대 후기에서 헤이안시대 초기 사이에 지어졌다.








서탑을 나와 동탑으로 간다.



멀리 탑이 보인다.



동탑, 역시 국보

서탑보다 먼저 세워졌으며 확실히 나라시대의 건물이라고 한다.



자세히 보면 건축양식이 조금 다르다.







동탑에서 바라본 서탑


날이 너무 뜨거워 채홍병은 선글라스를 썼다.



다시 인왕문을 나선다.

나는 우산을 양산으로 썼다.


절 밖에 있는 약사당

아마 사역이 줄어들면서 이렇게 된 것 같다. 중요문화재


한가로운 다이마


시간이 애매하여 점심을 여기서 먹기로 한다.


작은 우동집


메뉴를 고르는 중

가격은 비교적 착한 편


나는 산채 우동과 찌라시스시 세트를 시켰다.

국물이 맑고 담백하다. 밥도 맛있다.


채홍병은 유부우동


노준석은


아주 작고 카와이한 오야꼬동....


밥을 다 먹고 다시 역으로 간다.

이제 요시노로 갈 차례


가는 길에 있는 신사



참 한가로운 동네. 버스도 하루에 2번 다닌단다.

은퇴하고 오면 좋을 동네


이제 요시노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