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머지 사원으로 간다.
다음으로 갈 곳은 다이신인(대심원)
입구로 들어간다.
표 받는 곳에 사람이 없어 스미마센을 연달아 외쳤더니 아기 소리가 들리고 곧 스님이 나온다.
일본 스님들은 결혼도 되고 사찰도 상속한다더니 그게 임제종에도 해당되는 건가?
다이신인 내부. 입장료는 300엔
방장으로 건너가는 회랑
방장 정원이 보인다.
음
모래와 이끼가 섞인 고산수식 정원이다.
화단 같은 것도 만들어놓고
방장 내부의 불단
나쁘진 않은 정원인데 하도 좋은 걸 많이 보고와서 그런지 눈에 썩 차진 않는다.
조용한 곳을 찾아서 쉬기에는 좋은 곳인 것 같다.
정원 한 쪽에 서 있던, 본래 조선의 무덤에 서있었을 문인석
무슨 사연일까
이제 마지막 사원으로 향한다
지나가던 길에 있던 탑두사원
참 절이 많다
안에는 모두 좋은 정원이 있겠지
드디어 계춘원(케이슌인) 도착
지친 일행들은 문 밖에서 기다린다고 한다.
하지만 의외로 좋았다는 게 함정
입장한다
입장료는 400엔
처음은 수수한 편
방장이 나온다
방장 정원이 시작된다.
창문이 이쁘군
장벽화
조금 관리가 안되는 듯 울어있다.
방장에서 정원을 보다가 오솔길을 따라 걷는 코스로 짜여있다.
머리가 좀 아팠는데 여기 들어오니 나무가 많아 아주 시원해졌다.
사진으로 표현이 잘 되지 않는데 아주 파랗고 아름다웠다.
마치 산림욕장에 들어와 있는 기분
저 나무 울타리 너머도 정원이다.
장벽화
금박을 바르고 소나무를 그렸다.
차분하고 아름다운 정원
이제 길을 따라 걸어가본다.
이끼 낀 정원에 나무가 울창하다.
음 오하라에 있는 산젠인과 비슷한 것 같다.
정원의 끝에 있는 작은 연못
다시 되돌아 간다
아주 공기가 좋았다.
다시 돌아온 방장
이제 묘신지를 나갈 차례이다.
(아이고 여행기도 힘들다)
길을 거슬러 올라가 점심을 먹기 위해 아까 지나쳤단 아게타친으로 향한다.
내부
나는 텐동을 주문한다.
다들 신중하게 주문 중
그 새 자는 김의경
오차를 마시며 주문한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는 중
의립동이라는 게 있어서 물어봤더니 버섯돈부리란다. 모험은 다음에
넋 나간 장순기
드디어 나왔다. 김의경이 시킨 가츠동
장순기는 텐동
텐동이 아주 일품이다. 새우 두마리와 신선한 야채들
기뻐하는 중
아게타친의 돈부리는 정말 손꼽히는 맛이다. 양도 대단하다.
여기 3번째로 왔다
오야꼬동을 시킨 노준석
나 역시 기뻐하는 중
채홍병도 오야꼬동
텐동을 보고 감탄하시는 영도자님
한국에 와서도 먹고 싶다고 난리였다.
새우를 처묵처묵하는 심보람새끼
처음엔 초밥 안 먹으러 간다고 삐지더니 텐동을 먹자 금새 사르르르르르
기뻐서 춤을 춘다
흐흐
나의 탁월한 밥집 선택에 모두 기뻐하며 밥을 먹었다.
1시가 넘어서 먹은 조금 늦은 점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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