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4차

겨울 교토 여행기 곁다리2 - 4일 나라 (도다이지東大寺·고후쿠지興福寺)

同黎 2013. 2. 16. 04:14

*주의*

이 곁다리 여행기는 대충 약 빨고 갈겨쓴 여행기이기 때문에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전혀 하지 않습니다.

진지한 글이 보고 싶으신 분은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세요.


*Warning*

이 여행기에는 다소 충격적인 사진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노약자 및 심장병환자는 보호자와 함께 관람해주시기 바랍니다.


결국 늦게 출발한 이들


교토역으로 가서


킨테츠 특급을 타버렸다. ㅉㅉ


킨테츠는 스루패스가 있어도 특급에는 500엔을 더 받는다.

그걸 모르고 이걸 탄 이들은 결국 단 10분 일찍 도착하고 500엔을 차장에서 삥 뜯겼다.


주섬주섬 하차

김의경은 매일매일 패션쇼롤 하겠다고 엄청난 양의 옷을 가져왔지만

추위 때문에 결국 저 월남치마만을 입고 다녔다.



나라역에 내리면 이런 괴물이 나온다.


이름은 사슴동자지만 얼굴은 40대의 그것이다.


고후쿠지가 보인다



사슴과의 첫 조우

공손하다

왜냐면 이 분은 진호선배이기 때문에


불러도 대답 없는 냉정한 진호선배


이진호가 일본에 있었다니


이진호는 신의 사자였다


센베 내놔라




도다이지 가는 길


나라는 사슴과 비둘기의 개체수가 비슷한 듯



센베를 기다리는 천연기념물


센베를 보면 흥분해서 달려들며 마구 똥을 싼다.




밤비같은 사슴에게 먹이를 주는 심보람새끼


영도자 동지도 먹을 것으로 이들을 다스린다.


컨셉사진


1인칭 주인공 시점


저거 먹어봤는데 맛은 별로다


과장님이 센베로 어그로를 끄는 동안 심보람새끼는 평온하게 새끼들에게 센베를 먹인다.


음 만족스러운 표정


도다이지 진입


기념사진




계속 사슴에게 밥을 준다




oh             oh

대불님

 oh             oh 


대불전 진입


지나가는 불쌍한 일본인에게 부탁해서 기념샷


사진작가 나셨다


반도의 사진작가



그 결과 작품

영 구조가 별로다



갑자기 브레이크 댄스를 추시는 꽈장님


드디어 나왔다. 콧구멍 구멍

여기를 나오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이런 기괴한 현상이 일어난다.


신난 왜인


오 저 혼돈의 카오스 너머로 뭔가 보인다.


뭔가 있다


주온

주온이다! 


이제 극락에 갈 수 있게 되어서 기쁜 주온 심보람새끼


승리의 브이질


심보람 통과의 과정을 생생히 기록한 것


오 또 무언가가 보인다.


뭔가 더 거대한 것이 오고 있다.


이번엔 사다코다

테레비가 아니라 구멍에서 사다코가 기어나오고 있다!


오 사다코

목이 돌아갔구나


괴성을 지르는 사다코


몸이 걸린 사다코


관절이 뒤틀린 사다코


거의 다 나왔다


으악 하지만 중심을 잃은 사다코


곧 다시 일어선다

간바레! 사다코!


드디어 성공한 사다코 아니 영도자 송혜영 과장님

사다코로 힘든 산고의 고통을 이겨내시고 재탄생하셨다.

이제 한국사 반은 운수 대통하겠구나

하지만 대신 꽈장님은 간사이 스루 패스를 분실하셨다. 희생정신


과장님의 긴급요청으로 얼굴은 19세 이상이신 분에게만 따로 공개함


격렬한 한 판을 끝내고 밖으로 나왔다.



국보 종루와 종


종을 치는 컨셉의 심보람새끼


종 아래서 기뻐하는 사다코 아니 과장님



그러나 곧 힘이 빠진 사다코 아니 과장님



난... ㄱ ㅏ끔...

구멍을 통과한 ㄷ ㅏ ....

맘이 ㅇ ㅏ ㅍ ㅏ 서....

소ㄹ ㅣ치며... 통과할 수 있 ㄷㅏ는건....

좋은ㄱ ㅓ ㅇ ㅑ.....

ㅁ ㅓ... 꼭 슬 ㅍ ㅓ ㅇ ㅑ만 구멍을 통과하는 건 ㅇ ㅏ니잖 ㅇ ㅏ...^^

난... 구멍ㅇ ㅣ ....좋다.....

ㅇ ㅏ니...

머 리가 ㅇ ㅏ닌.....

맘으로.....통과하는 ㄴ ㅐㄱ ㅏ 좋ㄷ ㅏ.....


종루 옆에도 사슴이 산다.


이행묵 같은 돼지 사슴들

여기서 과장님은 센베를 하나 샀다가 사슴에게 놀라 그걸 통째로 헌납했다.

그 동영상은 곧 공개한다.


오오 과장님은 호구


이월당 가는 중




삼월당을 지나


이월당에 올라간다.


이월당에서 내려다 본 도다이지


이제 가스가대사 쪽으로 간다.


무리를 지어 삥을 뜯는 사슴들




센베 좀 내놓지



가스가대사 입구의 과장님


햇빛 아래에서 조는 사슴들





센베 내놔라




벌써 고후쿠지까지 나온다.


주인장을 써주는 아저씨


나도 다음에는 하나 받아야겠다




심보람새끼와 송혜영은 길을 잃고 사루이케로 내려가서 결국 장순기 김의경과 헤어졌다.

 

거북이가 많이 사는 사루이케


저 나쁜 심보람새끼는 올라오려는 거북이를 우산으로 찍고 있다.

나쁜 놈의 새끼

하지 my 새끼야


이러고 놀고 있다


해맑게 웃고 계신 사다코 아니 과장님


심보람새끼


얼쑤


이들의 기막힌 사연은 곁다리 여행기3 에서 공개하고 일단 장순기와 김의경에게도 돌아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