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사 8

기나 긴 일본답사기 - 35일 교토4 (난젠지南禅寺)

난젠지 가는 길 노무라 집안의 저택 입구전체가 중요문화재 비와호에서 내려오는 물이 보인다. 현재 노무라미술관은 휴관 중 오늘은 조용히 지나간다. 난젠지 북문이 보인다. 쭉쭉 들어가면 드디어 난젠지 경내여러 번 왔다 1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145 2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42 4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409 5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712 10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1255 12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1460 먼저 삼문으로 언제 봐도 멋있다. 난젠지(南禅寺, 남선사)는 임제종 남선사파의 대본산으로 일본 최초의 칙원 선종사..

단풍의 간사이 - 4일 교토 히가시야마7 (난젠지南禅寺)

이제 길을 내려와서 난젠지부터 간다. 난젠지의 북총문인 대적문 에이칸도와 난젠지 사이 길에이칸도 야간 라이트업까지는 시간이 있기에 조금 기다린다. 유바요리집난젠지 앞에는 유명한 일본식 두부요리, 즉 유바요리집이 많은데 비싸서... 작은 탑두 먼저 삼문으로 간다. 난젠지가 단풍으로 정말 유명한 곳인데 확실히 아직 단풍이 덜 들었다. 뭐 그래도 볼 만하다. 넓은 이 숲 같은 곳은 실은 불전이 있던 자리지만 메이지시대 소실되어 재건되지 못했다. 그래도 단풍객이 많다. 삼문 옆 단풍나무들 난젠지도 참 많이 왔다.가마쿠라시대 임제종이 도입된 후 교토와 가마쿠라에 오산십찰제를 시행해 주요 임제종 사찰을 지정한다.가마쿠라 오산이야 가마쿠라시대 지정된 이후 별 변화가 없는데 교토오산은 좀 사연이 많다.난젠지(남선사, ..

간사이대원정 2일 - 교토 히가시야마8 (구마노냐쿠오지신사熊野若王子神社·난젠지南禅寺)

닫히는 문을 뒤로 하고 마지막 목적지를 향해 간다. 향하는 곳은 구마노냐쿠오지신사에이칸도에서 7~8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되는 곳이다. 북쪽으로 길을 잡다가 골목으로 올라가면 된다. 신사 입구에 도착사실 한일병합기념비가 있다는 다른 신사와 착각하여 온 곳이었지만 대신 다른 만남을 할 수 있었다. 구마노냐쿠오지신사(熊野若王子神社)은 헤이안시대 후기 인세이(원정)을 통해 막대한 권력을 휘둘었던고시라카와천황이 당시 인기였던 구마노 삼산을 참배하고 그곳의 신을 모셔온 곳이다. 원래 에이칸도와한몸이었으나 역시 메이지유신 이후 신불분리로 나누어졌다. 철학의 길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뭔 비석을 찾았는데 찾는 건 (당연히) 없고 아라오 세이(荒尾精)의 기념비이다아라오 세이는 나고야 출신으로 일본 육군 군인이었으면서 동..

명호찡의 관서순례기 - 4일 교토3 (긴카쿠지銀閣寺, 난젠지南禅寺)

버스 타고 긴카쿠지 앞 도착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이런 긴 동백나무 골목이 나온다. 입구부터 아름다운 긴카쿠지(은각사, 銀閣寺) 은각사에 대해서도 지난 여행기 참조 2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37 3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246 4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413 은각사 내부 한 쪽의 작은 신사 국보로 지정된 은각이다. 본래는 관음전. 은 도금은 되어 있지 않다. 애초에 되어있지 않았다는데,은 도금을 하려 했다는 얘기도 있고 그냥 금각과 대비되는 상징적인 이름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작은 연못 본당인 동구당 앞에 모래로 바다를 만들어 놓았다. 본당 방장으로 가는 길 연못 주변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다. 연못을 따라 ..

入倭求史記 - 7일 교토 (난젠지南禅寺·곤치인金地院)

마지막으로 난젠지를 간다. 교토로 돌아와 게아게역에서 내린다. 게아게역에서 내려서 굴다리를 통과해 10분 정도 돌아가면 난젠지가 나온다.난젠지 가는 길에는 여러 절들이 많았다. 가는 길에 발견한 곳곤치인(금지원, 金地院) 도쇼쿠 입구이다. 여긴 나중에 나오는 길에 들리기로 했다. 난젠지까지 가는 길 옆에는 작은 수로가 있고 여기 물이 흐르고 있었다.아마 비와호에서 내려오는 물일 것이다. 난젠지(남선사, 南禅寺) 입구왼쪽에 닫혀있는 문은 칙사문이다.중요문화재, 에도시대 난젠지는 임제종 남선사파 대본산이다. 1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145 2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42 4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409 5차 여행기htt..

겨울 교토 여행기 - 3일 교토 히가시야마3 (난젠지 텐슈안南禅寺 天授庵·난젠인南禅院)

나와 장순기는 난젠지(남선사 南禅寺)의 늘 공개되는 탑두사원 중 하나인 텐슈안(천수암, 天授庵)으로 간다.텐슈암은 난젠지의 개산조인 대명국사의 탑을 모시던 것이 탑두사원으로 발전한 것이다. 1300년대에 탑두사원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그 후 난젠지 대화재로 소실되었다가에도시대 초기에 지금의 본당과 가람이 재건되었다. 배관 입구입장료는 400엔이다. 이 문을 지나면 본당이 나온다. 길 자체가 하나의 정원이다. 표문마름모꼴 바위로 길을 만들고 그 양 옆으로는 흰 모래를 깔아 고산수식 정원을 만들어놓았다. 본당 앞의 정원 길과 정원의 조화가 묘하다. 소나무 한 그루가 섬처럼 서 있다. 표문 옆에는 이렇게 나무도 담을 만들어 놓았다. 본당을 돌면 이렇게 다른 형식의 오솔길이 나온다. 이렇게 정원의 길을 까는 방..

겨울 교토 여행기 - 3일 교토 히가시야마2 (난젠지南禅寺)

난젠지 북문을 지나 걸어서 전에 왔던 밥집으로 간다. 작년에도 왔었다.난젠지 북문으로 나가서 에이칸도 방향으로 쭉 가기만 하면 된다. 찾기는 쉬운 편 식당 내부 소박한 편이다. 가격도 싸고 맛있다.단 담배를 안에서 필 수 있으니 비흡연자는 주의 오므라이스와 라멘 등을 시키는 중 메뉴판 내가 시킨 오므라이스싸고 소박하면서도 아주 맛있다. 다른 사람이 시킨 라멘소유라멘. 아주 깔끔하고 맛있다.모든 음식의 가격은 600엔 이하이다. 열심히 먹는 중 다시 난젠지로 돌아가는 길.근처에 있는 남중 남고의 학생들이 이동 중이었다. 에이칸도 뒷문 다시 난젠지로 들어간다. 웅장한 난젠지의 삼문 대도둑인 이사카와 고에몬이 '절경이로다, 난젠지 삼문이여'라고 말했다고 해서유명한데 역사적 사실은 아니라고 한다본래 소실된 것을..

일본 간사이 여행기 - 5일 교토 동부2 (에이칸도永観堂·난젠지南禅寺)

버스를 타고 에이칸도(영관당)과 난젠지(남선사)로 향한다.날씨가 맑지는 않지만 해가 따갑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딱 적당하다. 에이칸도 총문 에이칸도(영관당, 永観堂)의 본래 명칭은 젠린지(선림사, 禅林寺)로 정토종 서산선림사파총본산이다. 일본의 불교 종파는 오랜 기간이 흘러서 그런지 독립적인 여러 파로 나누어져 있고파는 독자적으로 운영된다. 각 파의 중심사찰은 총본산이고 이 총본산 밑에는 대본산이 있다.대본산 밑에는 본산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종적인 구도 아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고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사찰이 있는데, 이를 별격본산이라고 한다. 생각해보면 한국의총본산-교구본사-말사 구조가 일본과 참 닮아있다. 2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42 10차 여행기ht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