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젠인 5

기나 긴 일본답사기 - 28일 교토 오하라3 (산젠인三千院)

이제 산젠인으로 간다. 3차 여행기 https://ehddu.tistory.com/250 https://ehddu.tistory.com/251 7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1055 https://ehddu.tistory.com/1056 앞의 설명은 차치하고 다시 설명한다. 원래 산젠인(三千院, 산젠인)은 이곳에 있던 것이 아니었는데, 지금의산젠인은 오래된 천태종의 문적사원으로 본래 히에이잔에 있었고, 이곳은 오하라의 많은 사찰 중 하나인코쿠라쿠인(극락원)이라는 사찰이 있었다. 즉 전혀 별개의 사찰이었던 셈. 산젠인은 호리카와천황의아들이 출가한 후 대대로 황족이 세습 출가하며 문적사원이 되었고, 위치도 산 아래 사카모토로이전되었다. 이후 산젠인의 문적이 천태좌주에 오르자 법친왕..

자체휴강 일본여행기 - 4일 교토 오하라8 (산젠인三千院2)

자 이제 아래로 내려간다. 뒤돌아본 풍경 한쪽에는 취벽원과 유청원의 안내판 넓은 이끼 융단 사이로 굵은 삼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한켠에 있는 지장보살해가 들어서 그런가... 카메라마다 화질 차이가 크네. 한 쪽의 연못 한가운데 난 길을 따라 정원을 감상하며 걸어간다.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이 가마쿠라시대의 건물인 산젠인(三千院)의 왕생극락원이다. 건물 뒤로 있는 작은 석등 왕생극락원헤이안시대 말~가마쿠라시대 초의 건물로 안의 큰 불상을 모시기 위해배 모양의 천정을 먼저 만들고 그것을 뒤집어 지붕을 삼았다고 한다. 중요문화재 안에 모셔진 불상 아미타여래상은 헤이안시대 말의 조각으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내부의 모습아미타여래와 양 협시인 관음, 세지보살이 극락에서 사바세계로 내려오는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좌..

자체휴강 일본여행기 - 4일 교토 오하라7 (산젠인三千院1)

자 이제 오하라에서 가장 큰 절이자 일제 모든 사찰을 관리하는 산젠인(삼천원, 三千院)으로 간다.산젠인은 천태종 사찰로 천태종의 3개 문적사원 중 가장 오래된 곳이다.문적사원이라 천황가와 관련이 있어 대대로 황실 자손이 주지를 맡는 사찰을 말한다.한마디로 문적은 황실과의 관계를 통해 성장한 사찰을 의미한다.산젠인은 본래 천태종의 시조인 사이초(최징)이 히에이산에 지은 사찰이 옮겨온 것으로 시작되었다.지금 대부분의 건물은 에도시대의 것이다. 3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250 https://ehddu.tistory.com/251 사람이 하도 많아 문에 올라가는 계단은 못 찍고 임한결 다리만 나왔다.어정문이라고 하는데 성문처럼 생겼다. 실제로 급할 경우 성의 역할을 하기 위해 세..

관서구법순례기 - 6일 교토 오하라2 (산젠인三千院2)

내영극락원으로 향한다. 이끼가 가득한 정원에 나무가 자라고 있다. 한 켠에는 호수가 있다. 신전을 바라보는 풍경 세파의 용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산젠인(삼천원, 三千院) 왕생극락원 뒷면 헤이안시대의 건물로 중요문화재.산젠인의 본당이다. 왕생극락원은 본래 산젠인과 관련 없는 극락원이라는 사찰의 본당이었다.그러나 메이지시대 현재의 자리로 옮겨지게 되었다고 한다. 정면 안에는 헤이안시대의 아미타여래, 관음보살, 세지보살의 삼존상이 모셔져있다. 국보이다. 스님이 독경을 하고 있었다. 잘 안 보이지만 두 보살은 무릎을 꿇고 있다. 이런 양식을 이 곳에서는 대화좌(야마토좌)라고 한다. 즉 다다미에 무릎을 꿇고 앉는 일본식 정좌 자세이다. 이 보살상은 확인되는 가장 오래된 대화좌 양식의 불상이다.즉 주거생활이 입식..

관서구법순례기 - 6일 교토 오하라1 (오하라大原 가는 길·산젠인三千院1)

아침 일찍 오하라로 향한다. 오하라를 가려면 버스를 타야 하는데 교토역, 국제회관역 등여러 곳에서 탈 수 있지만 우리는 데마치야나기로 간다. 버스가 한 시간에 한 대 정도 있으니 시간을 잘 봐야한다. 아직 살아있다. 이제 자기 시작한다. 케이한선 타고 마지막 역인 데마치야나기로 다시 잔다. 생각해보니 거의 모든 포스팅에 이민우 자는 사진이 나온다. 앞으로 블로그에 태그를 걸어야겠다. 기념짤 역에 도착 이틀 동안 날씨가 진짜 꾸질꾸질하더니 모처럼 가을처럼 맑은 날이 보인다. 이래야 좀 돌아다닐 만 하지... 옆으로는 강이 흐른다. 역에서 내려 대각선 방향으로 길을 건너면 오하라 가는 버스가 있다. 17, 18, 19번 버스가 간다. 출구. 5번 출구구만. 버스에 안착 출발한다. 오하라는 교토의 시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