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7차

자체휴강 일본여행기 - 3일 나라2 (호류지法隆寺2, 주구지中宮寺)

同黎 2015. 1. 11. 03:25



드디어 서원가람 내부 진입

들어서자마자 회랑과 종루가 보인다.


저 종루도 국보

회랑도 아스카시대의 국보이다.


회랑, 오층탑, 금당, 중문 이렇게 4개의 건물이 아스카시대의 건물이다.


오층탑

생각보다 깔끔해보이는 것은 자재 중 상당수가 근래에 교체되었기 때문

목조건축의 어쩔 수 없는 한계다.

그래도 자재들은 모두 국보 지정하고 보관한다고 하니 한국보다 나은 편


오층탑 정면

금당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이다.


측면

1층의 아래쪽 차양은 후대에 첨가한 것이라고


탑 앞의 예배석


사실 고대에는 탑과 금당이 모두 그 자체로 참배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외부에 이렇게 예배석을 만들고 건물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아주 한정해놓았다.


금당 전경


겉으로 보기엔 2층이지만 안에 들어가면 뚫려있는 통층 건물이다.


1층의 자재들은 40년대 수리 당시 큰 화재로 대부분 그을려 교체한 것이다.

그래서 약간 새 건물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아쉽다.

그을린 벽화와 자재들은 모두 통째로 수장고에 보관 중


이종욱의 셀카


금당 2층



종루

이 안에는 종도 있지만 백제 승려이자 호류지의 1대 주지인 관륵의 상이 보관 중이다.


고루

북을 보관하는 곳

둘 다 나라시대 건물이며 후대에 덧붙여진 것이다. 국보이다


회랑에는 큰 창살이 나 있고 뒤로 나무가 보여 답답함을 가시게 해준다.



맨 뒤의 대강당

헤이안시대의 건물이다.


도쇼다이지 금당 급은 안 돼도 장중하고 아름다운 건물이다. 국보이다.

그러나 오층탑과 금당의 명성이 가리운 느낌이 있다.

후대에 덧붙여진 건물이다.


고루


설명 듣는 중


대강당 앞


대강당에서 바라 본 풍경

4시 쯤에 보면 정말 아름다운데 아침에 가니 역광이 심하다.


금당 뒷면


오층탑

수학여행 온 애새끼들이 너무 많다.


평화로운 풍경


창살 밖으로 본 풍경들


이제 회랑을 따라 나간다.


이 오래된 기둥들


배흘림 기둥이다.


밖에 나오면 만나는 성령원

성덕태자를 모신 곳이다.


가마쿠라시대의 건물

삼경원과 함께 승방이었으나 역시 지금은 불당이다.


국보


신에게 자신이 왔음을 알리는 와니구치가 달려있다.


봉강장

호류지의 창고이다. 국보


안은 이렇게 비어 있고 좌우로 창고가 있다.


식당

역시 국보


이 건물들을 지나면 박물관인 대보장전이 나온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백제관음당이 있다.


여기서 기념사진


대보장전 안의 유물은 예전 호류지 답사기에 있으니 참고 바람

나와서 쉬는 중


애새끼들도 보인다.


하늘은 정말 맑다.

근데 덥다.


동원가람으로 가기 위해 동대문으로 간다.


나라시대의 건축물로 국보지만 남대문과 같은 포스는 없다.

지붕과 답의 차이


멀리 몽전이 보인다.


너무 더워서 아침에 산 우산을 양산으로 쓰는 중


몽전으로 들어가는 길


몽전이 보인다.


쇼토쿠태자를 모신 사당인 몽전. 나라시대의 건물이고 국보이다.

본래 쇼토쿠태자의 궁이었던 이카루가궁이 있던 자리에 나라시대에 세운 건물이다.

8각형 건물의 가장 오래된 예라고 하며 안에는 성덕태자의 초상조각이라고 하는 구세관음이 모셔져있다.



몽전 근접


몽전 내부

몰래 찍었는데 의외로 국보가 공개되어 있다.


행신승도의 상이다.

나라시대의 상으로 행신은 쇼토쿠태자의 궁인 이카루가궁이 황폐해지자

여기에 몽전 등 동원가람을 세운 사람이다.


몽전 앞에서 기념사진


아직은 기운들이 남아 있구만



몽전 회랑

나름 나라시대 건물인데 중요문화재이다.


몽전에서 바라본 종루


몽전 앞의 사리전과 회전

성덕태자의 사리와 일대기를 그린 그림을 모신 곳이다.


사리전 현판


회전 현판


예당

몽전에 대한 예배를 드리는 곳


회전과 사리전 전경


몽전 앞의 석등


몽전 회랑 밖 종루

국보이다. 이게 왜 국보냐면 가마쿠라시대의 건축인데

아래가 곡선을 그리는 이런 형식의 종루로는 가장 오래된 것이다.


이게 국보라니 이제 처음 알았다.

표지도 없다.


이제 나 혼자 주구지로 가는 길


방장이 공사 중이다.


주구지 입구

주구지(중궁사)는 호류지와 대칭되는 비구니 사원이다.

역시 아스카시대에 세운 절이다.



본당


본당 정면

내가 찍었는데 화질이 왜 이렇게 구리지?




본당 내부를 최대한 찍어본 거


여기는 딱 국보 반가사유상 때문에 온다.

아스카시대의 불상으로 소년같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최근에는 아스카시대가 아니라 가마쿠라시대의 방작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아래로 내리고 있는 발의 위치가 매우 어색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돌아간다.


날은 참 좋다.


네 번째 호류지 답사를 마치고 일곱 번째 도다이지 답사를 위해 버스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