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2차

일본 간사이 여행기 - 7일 나라3 (가스가대사春日大社)

同黎 2012. 12. 31. 04:32

하치만구를 지나서 쭉 걸어가면 가스가대사가 나온다. 가는 길은 1km가 넘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오르막길이라 꽤나 힘들다. 가는 길에는 찻집이나 식당이 몇 개 있다.

식당이 없는 나라에서는 밥을 먹을 수 있는 몇 곳 중 하나.

 

와카쿠사야마(약초산). 언덕처럼 보이는데, 이건 이 산의 첫 번째 언덕일 뿐이란다.

이 뒤 쪽으로는 원시림이 펼쳐져 있단다.

 

가스가대사로 가는 길

 

계속 사슴

 

여길 내려가면 가스가대사의 숲이 나온다.

 

자동판매기에도 있는 나라의 상징

 

가스가대사 초입

 

 

초입에 있는 작은 신사인데 한글이 보였다.

 

북한 사람인가? 단기로 적은 걸 보면 총련계인가?


본전으로 가는 길. 고요하다.

 

 

 

 

 

중문. 가스가대사(춘일대사)는 후지와라 가의 씨족신을 모신 신사이다.

춘일대신(가스가대신)이 주신으로 진좌해 있는데, 사슴을 타고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래 고후쿠지(흥복사)가 관리하던 신사였는데, 신불분리정책 이후 두 번째로 독립한 신사가 되었다.

이 때문에 고후쿠지가 고생을 좀 했다고 한다.

 

사무소였나...

 

중문

 

배전

 

저 뒤에 본전이 있다.

 

 

 

누문

 

 

 

 

 

카스가대사에는 유난히 등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여기 있는 등의 수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복을 받는다는 전설도 있단다.

 

 

 

길조 까마귀. 일본에서 절대 적응되지 않았던 것 중 하나가 아침마다 지저귀는 저 길조의 울음소리였다.


나가는 길. 나가면 고후쿠지와 나라국립박물관이 있다.


 

 

 사슴과 까마귀를 뒤로 하고 가스가대사를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