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4차

겨울 교토 여행기 - 1일~2일 숙소 K's house Kyoto

同黎 2013. 2. 2. 19:30



케이한선을 타고 드디어 교토의 시치조(칠조)역에 도착.


여기서 숙소는 400미터 정도이다.


앞으로 애용하게 될 자판기


시치조역은 인근에 히가시혼간지, 교토국립박물관, 산쥬산겐도 등이 있는 나름 교통의 요지이다.


내리자마자 교토의 젖줄인 가모가와가 보인다. 여기서 시치조대교를 건너 조금만 더 가면 숙소가 나온다.


반대편으로 가면 교토국립박물관 일대가 나온다. 그 방향에 맥도날드가 버티고 있다. 

물론 가지는 않았다. 일본에서 맥도날드는 간사이 공항에서나 가는 거니까


드디어 숙소 도착

먼저 갔었던 김쌤의 추천을 받았는데 듣던 대로 아주 깨끗하고 친절했다. 

우리는 6인실 도미토리로 하루에 2500엔을 지불했다.

10%는 예매 시 카드로 미리 지불했기 때문에 나머지 금액만 지불하면 된다.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시설의 게스트하우스는 없을 듯하다.

김의경과 송혜영은 같은 가격의 여자 전용 도미토리를 예약했다.


K's house 홈페이지

http://kshouse.jp/kyoto-e


카운터에 도착한 일행


교토 버스패스나 기타 필요한 것들을 팔고 있다.


심보람새끼


한 켠에는 무료 인터넷도 쓸 수 있다. 물론 잠깐만 이용하는 것


1층 카운터 옆에는 젠 카페라는 작은 카페가 연결되어 있다.

일단 숙소에 올라가 짐을 풀고 여기로 모이기로 했다.


엘레베이터 기다리는 중



숙소 내부. 2층 침대 3대가 놓여져있고, 옷걸이가 있다.


숙소 내부 전경


나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1층에 자리잡았다.

화장실 밑 샤워실은 층마다 따로 있다. 샤워실은 공동샤워실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1명씩 들어가는 개인 샤워실이었다.

나야 상관없지만 민감한 사람도 있는데 다행이다.


1층의 젠 까페로 갔다.

가격은 무난한 편이지만 메뉴가 적은 것이 흠이다. 메뉴 질의 편차도 큰 편.

직원이 적어 주문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주문한 음식이 늦게 나오는 것도 흠이다.

에다마메, 타코야키, 야키소바, 프렌치프라이, 나초, 카레라이스, 가라아게 등이 있다.

에다마메, 타코야키, 카레라이스는 추천, 야키소바는 비추

 아침에는 680엔짜리 부페도 한다.


안은 자유로운 분위기


나마비루(생맥주)를 한 잔 시킨다. 390엔이지만 잔이 비교적 큰 편이고,

무엇보다도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이다.

정말 맛있다.


아 맛있다.


채홍병이 시킨 체리쥬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안주인 에다마메

풋콩을 삶은 것인데, 여기서는 직접 삶는지 따뜻했다.



가라아게

양이 카와이하다.


뭘 시킬지 고심하는 사람들


타코야끼


첫 날 즐거운 음주가무 중


몸이 안 좋아 방에 먼저 들어간 채홍병이 일어났다.


기념사진


금새 엉망이 된 숙소 안

6인실에 5인이 들어간 것이라서 설마 누가 들어오겠나 했는데 3일째날 일본인이 들어왔더라...

코고는 일본인이...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폴란드인이 들어왔다,


아침이 밝았다. 먼 동이 터오는 교토

아침 5시 30분 현재


나갈 준비를 마치고 2층에 모인다.


2층에는 이런 라운지가 있다. 와이파이가 잘 잡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

부엌과 식탁도 있어 여기서 밥을 먹기도 했다.


늦으시는 송혜영 과장님을 기다리는 중


야외 라운지

추워서 이용은 못했다.


2층 엘레베이터 쪽


드디어 다들 모였다. 드디어 출발이다.


게스트하우스 외관


늠름하네



뭔가 컨셉사진을 찍으라고 요구한다...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골목


근처에 있는 카와라마치 시치조에서 버스를 타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