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6차

폭설의 간사이 - 3일 나라6 (나라국립박물관奈良国立博物館, 고후쿠지興福寺)

同黎 2014. 6. 8. 16:26



두탑을 보고 버스를 타고 나라국립박물관으로 안착

(두탑에서 나라박까진 왠만하면 버스 기를 추천한다. 걸어오기엔 중간에 너무 거대한 언덕이 존재한다.)

유리회를 보기 위해 저녁까지 여기서 개기기로 했다. 오늘은 금요일이라 야간개장이다.


박물관 안에 붙어있는 전시포스터들


도쿄에서 1회전이 열린 대신사전

나에게 도쿄를 가겠다는 맘을 먹게하고 또 좌절시킨 그 전시다.


가마쿠라의 불상들... 보고싶은데 못 본다.


사진 찍으라고 만들어 놓은 패널들


탄생불을 재현해 보았다.



음? 왜 이렇게 하게 했지?


소장품들로 만든 엽서

김샘의 취미가 엽서모으기이다.


아스카시대의 탄생불


중국 북조의 불상


헤이안시대 여의륜관음상


이것도 여의륜관음


역시 북조의 삼존상


헤이안시대 12지상


나라시대의 화엄경


동대사 소속 장원을 그린 지적도


매년 2월에는 동대사 이월당에서 수이회라는 큰 행사를 하는데

거기에 맞춰 항상 이 즈음에는 그것을 주제로 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전시장 입구



전시장 안의 전시물을 특별한 것이 없다. 따로 소개하지 않는다.

분명 쉬려고 박물관에 갔는데 다 보고 나오니 녹초가 되어 있다.

밖에 나오니 유리회의 일환으로 박물관 연못에서도 무언가를 한다.


레이저를 쏜다.


고후쿠지로 가는 길

안내판이 서있다.


나라유리회


음 근데 좀 실망이다. 나무에 겨우 전구 달아 놓은건가?


사진 찍으니 그럴싸한데 직접 보면 좀 유치하다.



사쿠라


음...



고후쿠지로 입장

유리회에 맞춰 국보관과 동금당도 야간개장을 한다.


동금당과 오층탑의 모습



밤에 보니 새롭다.


국보관 안내판


마침 달이 환하게 떠서 분위기가 몽환적이다.


동금당

안에 불이 켜져있다.


오층탑의 모습

뒤의 달이 멋있군


여기도 너무 많이 왔기에 따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지난 여행기 참조



국보관 야간개장을 알리는 등


동금당도 마찬가지


두 사람은 국보관에 가고 나는 혼자 동금당에 간다.

원래 사진을 찍으면 안되는데 감시하는 사람도 없고 막 찍었다.

사진에 보이는 본존 약사여래상은 무로마치시대의 것으로 중요문화재이다.

그 옆의 유마거사상은 국보. 가마쿠라시대의 것


동금당의 협시 월광보살상

이것은 나라시대의 것으로 창건 당시의 것으로 보인다. 중요문화재이다.

그 옆의 십이신장상은 가마쿠라시대의 것으로 국보


불단 앞의 사천왕상도 국보

가마쿠라시대의 것이다.


이쪽 사천왕상도 국보



일광보살상

그 옆의 문수보살상은 유마거사상과 함께 명작으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문수보살이 유마거사의 문병을 가서 나눈 대화인 유마경의 내용을 표현한 불상


나라를 떠나 교토로 간다.

역시 차가 없어서 특급을 탔다.


이번에 참 특급 여러 번 탔다.

참고로 킨테츠는 간사이패스가 있어도 특급표는 추가요금을 내야한다.


너무 피곤해서 산 500엔짜리 특급권


근데 차 안에서 사람들이 담배를 핀다.

괴로워하는 노준석


이 앞의 아저씨가 주범이었다.


알고 보니 우리가 탄 곳은 흡연석이었다.

아직도 기차 안에서 담배를 피게하는 미개한 문화가 있다니...

환풍기가 달려있다.


심지어 재털이까지


어쨌든 괴로운 곳을 벗어나서 교토역 라멘코지의 라멘집에 입성

나마비루까지 한 잔


엄청 찐한 돈코츠라멘이다.


라멘과 함께 3일째 일정도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