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6차 127

일본횡단기 - 3일 교토 히가시야마2 (호소미미술관細見美術館)

나가는 길 난젠지를 지난다 난젠지 칙사문 난젠지 삼문 언제 봐도 거대하구나 시내로 나가는 길온 김에 밥을 먹고 가야겠다. 난젠지를 옆에 끼고 쭉 들어간다 이리로 가면 난젠지지만 에이칸도로 방향을 잡는다. 유명한 두부집 난제지 북총문을 나선다. 큰길로 나가면 히가시야마 중고등학교가 나오고 노무라미술관이 나온다 노무라미술관 여긴 지나간다 자주 보는 고등학교 노무라 가문의 저택인 벽운장전체가 중요문화재이지만 비공개이다. 센터하이에 나간 클럽들 에이칸도 입구 또 밤에 공개를 하나보군 로리안매번 이 근처에 오면 들리는 밥집 싸고 맛있다 매번 먹는 오무라이스맛있다여긴 라멘도 좋고 카레도 맛있다. 처음 일본 왔을 때부터 매번 들리는 집 이제 택시를 타고 큰길로 나가 호소미미술관에 도착 1층에서 지하까지 뚫려있다. 지..

일본횡단기 - 3일 교토 히가시야마1 (곤치인金地院)

택시를 타고 니조조마에로 이동니조성이 보인다 하지만 나는 지하철 타러 왔다. 교토 지하철을 타고 게아게역으로 이동 난젠지로 가는 길 나오면 이런 도로가 나오는데 당황하지 않고 철길 둑을 따라 걷다가 터널이 나오면 들어가면 된다. 이 터널 위에 있는 철도는 비와호 수로 중 한 부분이다.비와호에서 물을 끌어와 교토~오사카로 연결하는 일종의 운하 중 낙차가 커서배가 갈 수 없는 곳은 여기서 특수 열차에 실어 철로로 운반하던 흔적 지금은 수운이 중단되면서 그냥 벚꽃 명소가 되었다. 그래도 메이지시대 흔적이다. 게아게 인클라이너라고 하는 이 구간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거기로 가는 길 지금도 난젠지 인근은 과거 비와호 수로의 흔적으로 물이 많다. 고급스러운 건물 입구탑두사원인지 주택인지 요정인지 모르겠다.여기에..

일본횡단기 - 3일 교토 라쿠츄6 (라쿠미술관樂美術館)

다시 온 라쿠 미술관12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1489 15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1807 혼아미 고에츠 특별전이 열려서 찾았다 입구 입구를 장식하는 시로라쿠다완 명 칸세츠 혼아미 코에츠 상혼아미 코호 작개인 소장 혼아미가도개인 소장 카타오카씨 가계개인 소장 헤이안성동서남북정병지도다이도큐기념문고 소장 코에츠정고도개인 소장 혼아미행장기일본국회도서관 소장 니기하히구사일본국회도서관 소장 코에츠인개인 소장 서장 하야시 도슌 앞스미노쿠라 소안 필다이도큐기념문고 소장 서장 혼아미 코사 앞 회장고보리 엔슈 필교토 코에츠지 소장 서장 야마산에몬 앞혼아미 코호 필개인 소장 고도명감시가 후세미술관 소장 도장명서나라 야마토분카칸 소장 도장명서개인 소장 서장 정..

일본횡단기 - 3일 교토 라쿠츄5 (혼노지本能寺)

이제 혼노지로 간다. 오래된 이 건물은 시마즈 제작소 건물이다. 정식명칭은 구 시미즈제작소 카와라마치 별관2004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다나카 고이치의 직장인 곳1927년에 지어진 건물로 지금은 레스토랑이나 예식장 등으로 쓴다고 한다. 옆으로는 교토시청(교토시역소)이 보인다.1927년 세워진 오래된 건물 한쪽에는 카츠라 고타로의 동상이 있는데지금은 교토 호텔 오쿠라가 있는 이 자리가 교토 조슈번저 자리이다. 안내판 시청사 건너편에 거대한 혼노지 건물이 보인다. 정면에서 본 청사별관 신축공사 중 지금은 끝났다고 한다. 혼노지 문화회관 옆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다. 완전 도심이라 빌딩 사이로 들어간다. 오랜만이구만 4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461 혼노지(本能寺, 본능사)는 일련..

일본횡단기 - 3일 교토 라쿠츄4 (칸인노미야 저택터閑院宮邸跡)

슈스테이를 나와 바로 옆으로 간다. 칸인노미야 저택터이다. 칸인노미야(閑院宮, 간인노미야)는 과거 일본 황실의 세습친왕가 중의 한 곳이다. 보통 황족은 일정한 대가지나가거나 본인이 원하면 신적강하라고 하여 성을 가지고 황족에서 이탈하는데, 일본 황실이나 쇼군가는직계가 단절될 경우를 대비하여 만약의 경우 대를 이을 수 있도록 영구히 신분을 유지하는 세습가문을두었다. 쇼군가는 고산케가 그런 것이고 황실은 세습친왕가가 그것이다. 칸인노미야는 에도시대중기 113대 천황인 히가시야마천황의 차남이 분가한 가문으로 실제로 2대 당주의 아들이코카쿠천황으로 즉위하였다. 현 황실가문은 바로 코카쿠천황의 자손으로 직계로따지면 현 황실가문과 연결되는 가문이다. 사이온지 긴모치도 여기 후손이다.이러한 위세에 따라 6대 당주인 ..

일본횡단기 - 3일 교토 라쿠츄3 (슈스이테이拾翠亭)

이번엔 교토교엔으로 간다.교토고쇼와 센토고쇼 외에 다른 곳을 살필 생각이다. 교토교엔 도착 본래 칸인노미야 저택을 보러 왔는데 슈스테이가 공개 중이다.가야지 저 멀리 보이는 다실 입구 입장 슈스테이(拾翠亭, 습취정)는 교토교엔 내에 있던 고셋케 중 쿠조가 저택의 유구이다. 본래 교토교엔에는많은 사찰, 신사, 저택이 있었는데 사찰은 전부 이전되고 대부분의 공경들이 천황을 따라 도쿄로 가면서저택도 상당수 철거되었다. 지금은 신사 몇 개와 저택 몇 개만 남아있고 공원이 되었는데이 다실은 어떻게 되었는지 살아남았다. 목, 금, 토요일에만 일반 공개된다.18세기에 만들어진 다실로 쿠조이케라는 거대한 연못을 배경으로 삼아 남아있으며현재는 국가로 소유가 넘어가 환경성에서 관리하고 있다. 안내문 내부로 들어간다현관동 ..

일본횡단기 - 3일 교토 라쿠츄2 (쇼코쿠지相国寺)

이제 쇼코쿠지로 간다.도시샤대학 근처 도시샤대학과 도시샤여자대학 사이로 난 쇼코쿠지 진입로 도시샤대학 일부 공사 중몇 년째 하는구만 2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1236 5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737 10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1238 http://ehddu.tistory.com/1239 13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1629 쇼코쿠지(相国寺, 상국사)는 임제종 상국사파의 대본산으로 무로마치시대 3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미츠가자신이 거주하던 하나노고쇼 인접지에 만든 대가람이었다. 무소 소세키를 개산조로 하여 팔각칠층목탑을만들었다고 하는데 완성되자마자 여러 번 소실되고 재건했다. 무로마치시대..

일본횡단기 - 3일 교토 라쿠츄1 (미쓰이가 시모가모별저三井家下鴨別邸)

밥을 먹고 나왔다날이 맑다 가모가와의 풍경 목적지는 시모가모신사 옆에 있는 미쓰이가의 시모가모별저 신사 입구 바로 옆 별저 입구가 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저번에 왔을 땐 너무 늦게 와서 제대로 찍지를 못했다. 12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1503 지금 미쓰이재벌로 유명한 미쓰이가는 본래 오미지역에서 시작한 무사로 오다 노부나가와 대립한롯카쿠씨를 섬겼기 때문에 도망가 상인이 되었다. 이후 에도시대에 에도에서 주조업, 의복업 등에종사하다가 어용 환전상이 되면서 급속히 커졌다. 이들의 시조를 모시는 미쓰이신사가 시모가모신사내에 있었기 때문에 11개 가문에 이르는 미쓰이가문이 제사를 지낼 때 모이기 위한 건물로다이쇼시대에 지어졌다. 이후 전후 국가에 양도되어 교토가정재판소장의 ..

일본횡단기 - 3일 교토 라쿠호쿠2 (이와쿠라 도모미 은거지岩倉具視幽棲旧宅)

이와쿠라에 도착이곳은 예전에 짓소인에 가려고 한 번 들린 조용한 동네다. 교토 북쪽에 딸린 작은 분지 이곳에 온 이유는 이와쿠라 도모미 은거지에 오기 위함 이와쿠라 토모미가 존왕양이파에게 밀려 칩거할 때 머물던 집이다. 이전에는 그냥 지나쳤다가 드디어 다시 왔다. 이와쿠라 토모미(岩倉具視)는 근대 일본의 공경으로 이와쿠라 사절단으로도 유명한 정치가이다. 코메이,메이지 양 천황의 측근으로 활약하며 때로는 존왕양이, 때로는 공무합체의 입장을 가졌고 유신십걸 중하나로도 손꼽힌다. 본래 호리카와가의 차남으로 태어나 이후 이와쿠라가로 입양을 가 이와쿠라가 당주가되었다. 호리카와가나 이와쿠라가는 섭관가-청화가-대신가의 아래로 최대 대납언까지 오를 수 있지만실제로는 한참 아래나 가능한 중간 공경(실제로는 하급)으로 ..

일본횡단기 - 3일 교토 라쿠호쿠1 (미야케하치만구三宅八幡宮 한국병합봉고제비韓国合併奉告祭碑)

삼일째 아침교토에 도착했다. 여기서 북쪽으로 간다. 어제 무리를 해서 그런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카드를 쓰기로 한다. 가는 길에 보이는 마에하라 세이지무소속으로 살아남았다.입헌민주당을 함께 지지하는 집인 모양 이와쿠라행 버스택시를 타자마자 발견... 오늘의 첫 목적지인 미야케하치만구(三宅八幡宮)한일병합조약 체결 후 세워진 한국병합봉고제비(韓国合併奉告祭碑)로 유명한 곳이다.원래 신사가 위치한 이곳은 타카노(高野)로 오노씨(小野)의 영지였다. 전설에 따르면 스이코천황 당시, 견수사로 파견된 오노노 이모코(小野妹子) 규슈에서 병에 걸렸는데 우사신궁에서 기도하고 병이 나았다고 한다.이후 돌아오는 길에 우사신궁의 하치만신을 권청해 자신의 영지에 세운 것이 이 신사라고 한다. 그러나하치만신에 대한 신앙은 나라시대에..

일본횡단기 - 2일 스이타6 (국립민족학박물관国立民族学博物館4)

바로 아이누로 들어간다.참고로 아이누는 별도 코너가 있는데, 류큐는 그냥 일본에 묻혀 전시되어 있다. 북으로는 사할린에서 남으로는 일본 본토 끄트머리까지 있던 아이누지금은 멸족 위기에 처해있다. 아이누족 출신 예술가 토코 누부리의 작품 유카라쿠루 말하는 이아이누족의 얼굴을 조각한 작품 안내판 아이누족에 대한 설명들 각종 장신구 또 다른 조각작품 역시 아이누족인 후지토 타케키의 작품 후지토 타케 상할머니를 조각한 건가? 안내문 아이누족의 전통 가옥 내부로 들어간다 안의 모습춥겠는데? 가죽도 별로 없고아이누족들도 참 메이지시대 이래 고생 중이다. 제단신을 모시는 중 집 남동쪽 위에 창을 내어 외부의 제단을 설치해 출입했다고 한다. 각종 염색한 복식들 사냥도구와 농기구들 사냥도구들 농기구 신단에 설치하던 신체..

일본횡단기 - 2일 스이타5 (국립민족학박물관国立民族学博物館3)

이제 C관 처음은 조선반도의 문화, 즉 한국이다. 들어가자마자 단군상이 보인다. 이런 건 어디서 구해왔는지무신도들 무가의 신들이 그려진 부채 장승도 있다 마당에는 옛 주막까지 재현되어 있는데1920년대 세워진 것을 뜯어왔다고 관리 때문인지 지붕을 초가에서 동판으로 바꾸었다. 한국에도 없는 주막이.. 쌀과 관련된 각종 도구들 아지노모도일제시대 것인 듯 불교 관련 용품들 불교 용품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무속용품이다. 쌀을 넣는 통과 소줏고리 각종 복식들 유교식 제사상 새마을운동 포스터와 자료들 이런 건 어디서 구했냐 천주교 용품들 한국 성모자상과 성가정상 한국의 성인들 개신교알차게도 모아놓았군 상여도 있다 19세기 것으로 안동에서 왔다고 새마을운동 관련 자료들 이건 현대식 한복인데...어디서 가져왔는지 촌스럽..

일본횡단기 - 2일 스이타4 (국립민족학박물관国立民族学博物館2)

B동으로 넘어간다음악 온갖 나라의 악기를 종류별로 모아놨다.타악기 금관악기 필리핀 악기 실로폰 같이 생겼네 캄보디아의 그림자 인형극에 쓰는 악기와 인형 일본의 금고 필리핀의 간세라는 악기 역시 필리핀 필리핀 만나오족이 쓰는 악기 여러 북들가운데 조선의 소고도 보인다. 한국 장구도 보이고 진짜 종류도 많다. 온갖 기타류의 현악기들 엄청나게 유명한 것도 있다는데 문외한이니 지미 헨드릭스가 쓰던 것도 있다는데 60~70년대를 풍미했던 일본 간사이 포크 그룹들임진강을 번안해 부른 더 포크 크루세이더의 앨범도 보인다. 관타나모 우리가 본 진실이런 음반도 있다. 다음 전시실은 언어인데 여긴 별 거 없다. 로제타석 복제품 뭐 안내판이 있긴 한데 거용관비문만리장성의 관문 중 하나로 북경을 수비하는 최종 관문이며 노구교..

일본횡단기 - 2일 스이타3 (국립민족학박물관国立民族学博物館1)

박물관으로 가는 길공원이 무지 크다10분은 걷는 둣 라멘 엑스포 과거 축제광장의 흔적하나만 남겨놨다 도보 3분이라는 안내판거짓말이다 한참 걷다보니 박물관이 보인다. 오사카일본민예관저기는 휴관 중이라 다음 기회로 일본정원도 있다거대한 고대, 중세, 근세, 현대 정원을 재현한 박물관으로 간다 국립민족학박물관은 단순한 박물관이 아니라 연구기능이 매우 강한 곳이다. 우리로 치면 한국학중앙연구원산하 한국학대학원+카이스트의 대학원에 해당하는 종합연구대학원대학의 문화과학연구과가 있는 곳이다.교토의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국문학연구자료관, 치바현의 국립역사민속박물관과 함께 종합연구대학원대학의 인문학 계열을 이루는 곳이다. 연구조직이 매우 탄탄하고 외국인 연구원에 외래교원까지 있다.직원 절반이 연구직일 정도 민족학박물관에..

일본횡단기 - 2일 스이타2 (만박기념공원万博記念公園·엑스포'70 파빌리온EXPO’70パビリオン)

엑스포'70 파빌리온 안내판 한쪽으로 쭉 들어간다. 멀리 보이는 철강관 지금은 넓은 잔디밭이 된 과거 전시관 자리들 철강관 입구 안내판 철강관 전경 이곳은 일본철강회사들이 연합해 만든 일본철강연맹이 만든 건물로 철의 노래라는 주제로 만들어졌다.이후 엑스포가 끝나자 일본만국박람회 기념관의 별관으로 개조되었다. 본래 이곳엔 국립산업기술사박물관이라는 박물관이 건립될 예정이었고 철강관은 내부에 설치된 우수한 영상시설 때문에 그 우주영상관으로활용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박물관 계획이 취소되자 철거 논의도 이루어졌으며 전시 예정 자료23000여 점 중 대부분이 폐기처분되는 참사가 있었다. 2009년의 이야기 그러나 2010년 엑스포를 기념하는 기념관으로 결정되어 당시 자료 3000여점을 보관하는 전시관이 되었다.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