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1차 東京

東京紀行 - 2일 칸에이지寛永寺·우에노도쇼구上野東照宮

同黎 2018. 3. 17. 02:11



이번에 갈 곳은 칸에이지의 흔적인 키요미즈관음당


몇 안 되는 제대로 된 남은 건물 중 하나로 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다.


무슨 인형전 중


현재 중요문화재

교토의 기요미즈데라 본당을 본따서 지었다고 해서 기요미즈관음당이다.

칸에이지(寛永寺, 관영사)는 본래 우에노공원 전체를 차지하고 있었던 건 물론이고, 당시 면적이 지금 공원 의 2배였다고 한다. 지금의 케이세이, JR우에노 역, 도쿄예술대학 등도 모두 칸에이지였다. 그러나 언급했듯이 우에노 전투 이후 대부분의 경내는 공원이 되었고, 본당 정원은 도쿄국립박물관 정원이 되었다. 우에노 공원 경내에는 오층탑, 키요미즈관음당, 이후에 재건한 변천당 등이 현존해 있고 우에도도쇼쿠는 신불분리로 독립 법인이 되어 있다. 

이후 칸에이지는 도쿄국립박물관 옆 자리의 탑두 자리에 에치고의 키다인 건물을 이축해 근본중당이라고 이름하고 본방의 구 정문을 정문 삼아 유지되고 있다. 하여튼 여기저기 소유지가 흩어져 있다. 도쿠가와가의 영묘는 대부분 공습으로 사라지고 지금은 대부분 철도용지에 자리를 빼앗겼으며 도쿠가와가의 소유가 되었다. 총 6대 쇼군의 무덤이 있었지만 4대 쇼군인 이에츠나와 5대 쇼군인 츠나요시의 무덤인 엄유원, 상헌원만 남아있고, 이마저 본당은 사라지고 문과 테미즈야, 당문, 보탑만 남아있다.


중요문화재 구 본방 표문

현재 도쿄국립박물관 옆에 있다.


엄유원 칙액문

중요문화재


상헌원 칙액문, 중요문화재

둘 다 일반공개는 잘 안 된다고 한다.


여튼 우리는 관음당으로


들어가는 길의 석등롱


달 모양의 소나무

에도 100경에 속할 정도로 유명한 소나무


테미즈야


천수통


올라간다


사자춤 인형

파는 것이라고 한다.


관음당 증당


옆에 보이는 건물은 승방


외국인


관음당 정면


붉은색으로 채색되어 있다.


내부의 모습


나름 무대를 만들어 놓았다.


사진 찍으려고


하는 것들


좋단다


옆의 건물


회랑의 모습


석등롱

이런 건 다 이름있는 이들이 바친 유명한 석등이다.


멀리서 보는 기요미즈관음당


이제 바로 옆의 우에노도쇼쿠(우에노 동조궁)로 간다.


가는 길에 보이는 동상

이따 보기로 한다


아 저 부채는 도대체 언제 잃어버린 거지


큰 도리이가 나타난다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것


우에노도쇼쿠(上野東照宮, 우에노 동조궁)는 본래 도도 타카토라의 에도 저택 부지 내에 창건한 것으로 위독한 이에야스가 자신의 혼을 영원히 모실 곳을 정하라는 유언을 받들어 타카토라와 텐카이가 지은 것이다. 지금의 건물은 모두 이에미츠가 개축한 것으로 관동대지진과 도쿄대공습도 피해 온전히 남아 중요문화재가 되었다.

 

옆에는 우에노 동물원이 보인다.


좌우로 즐비한 석등롱


모두 온갖 무사들이 바친 것


이번에 찾지는 못했지만 도쇼쿠 인근에는 유령의 등롱이라는 불리는 거대한 등롱이 있는데 높이가

6미터가 넘는 등롱으로 일본 삼대 등롱이라고 한다. 다른 것은 교토 난젠지, 나고야 야스타신궁.

생각해보니 두 개는 봤네


신문


문화재로 지정되지는 않았다.


끝이 안 보이는 석등


동조궁이라는 현판

이에야스가 동조대권현(도쇼다이곤겐)이라는 신호를 받았기 때문에 그의 사당은 동조궁이다.


참도


오래 들어간다


덥다


석등롱

창건 초에 250개의 석등롱이 경쟁적으로 바쳐졌다고 한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칸에이지 오층탑이다.


전쟁에도 살아남은 거의 유일한 에도의 오층탑으로 중요문화재


칸에이지의 소유였으나 동물원 부지 내로 편입돼서 관리하기 어렵게 되자

도쿄도에 기부하고 불상은 도쿄국립박물관에 기탁하였다.


제신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8대 쇼군 요시무네, 마지막 15대 쇼군 요시노부.

요시노부가 8대 쇼군의 후손이라 같이 모신 듯하다.


저 건물은


신락전

19세기의 건물이라고 한다.


특별한 안내가 없다.


멀리 보이는 당문의 금색


잘 보이는 오층탑


앞에는 청동등롱 48개가 바쳐져 있다. 모두 유력 다이묘들이 바친 것인데 당문을 기준으로

바깥쪽 42개는 다이묘들이, 당문 안의 6개는 오와리, 기이, 미토의 고산케가 2개씩 바친 것이라고 한다.

모두 중요문화재로 지정


동등롱


각자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


어떻게 사라지지 않고 다 남았다.


명문이 있나


한쪽에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불이라는 조형물이 있다.


뭐 핵투하를 기념하는 조형물


불꽃은 안 보이는데


테미즈야

두 곳이다


붉은 칠이 된 다른 테미즈야


거대한 방울이 걸려 있다.


이제 보이는 건물


정면의 당문과 좌우의 투병, 그리고 본전 모두 중요문화재이다.


금색으로 화려하게 치장한 이유는 이에미츠가 자주 닛코에 가지 못했기 때문이란다.


당문의 모습


조각이 화려하다


내부를 배관하려면 500엔을 내야 한다.

나만 들어간다.


투병 옆으로 들어간다.


작은 입구


배전, 폐전, 본전이 하나가 되어 있는 권현조 건물이다.


온통 금색으로 되어 있어 금색전이라고도 한다.


본전의 모습


투병

나무로 조각한 담이다.


투병의 모습

중요문화재


전경


2013년에 금색을 보수했다고 한다.


번쩍번쩍다.


내부에서 본 당문


배전 정면


당문 정면


안내문


내부는 비공개라고 한다.


정면의 조각

곳곳에 문장이 보인다.


기와까지 도금했다.


나가는 길


측면에서 본 모습



투병의 조각


고산케가 바친 특히 거대한 청동등롱


이러는 동안 밖에서는 얼간이들이 사진 찍고 있었다.


좋단다


화려하긴 하다


이제 밖으로 나간다.


다시 보이는 오층탑


멀리 보이는 저 동상은


황족이자 장군이었던 코마츠노미야 아키히토 친왕이다.


세습친왕가인 후시미노미야의 8남으로 어렸을 때는 닌나지의 문적이었다가

환속해 무진전쟁, 서남전쟁에서 공적을 올려 메이지천황으로부터 공호를 받았다.


병부경, 육군대장, 근위사단장, 참모총장까지 오르고 청일전쟁 때 여순까지 갔던 인물로 원수에까지 올랐다.


이제 넓은 광장이 나오고


멀리 도쿄국립박물관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