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3차

관서구법순례기 - 9일 나라2 (도다이지 대불전東大寺 大仏殿)

同黎 2012. 11. 11. 23:52


나라역에서 도다이지로 간다.


고후쿠지 앞 길


고후쿠지 가는 길


여전한 사슴들


이끼가 원래 주식이라고 한다.

이제는 사슴 센베가 주식이 되었지만


지하보도를 지난다.




도다이지 근처의 작은 신사

나라 히무로신사(빙실신사, 氷室神社)


나라국립박물관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다.




박물관 근처의 사슴들





가스가대사(춘일대사) 입구


도다이지 가는 길



도다이지 표석

도다이지는 벌써 3번째다. 이번에 처음 들어간 권진소 외에는 크게 코멘트하지 않겠다.


2차 여행기 참조

http://ehddu.tistory.com/49

http://ehddu.tistory.com/50


도다이지 남대문

가마쿠라시대에 재건. 국보


문 앞에서 사슴들이 진을 치고 센베를 기다리고 있다.

비둘기들


대화엄사라는 현판이 달려있다.

가마쿠라시대 도다이지 부흥 때 세운 것으로 중국 송나라 건축양식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이런 양식을 대불양이라고 부른다.



사슴들이 아주 진을 치고 있다.



졸리다


남대문 앞에서 센베를 잘못 사면 이런 봉변을 당하기 십상이다.


남대문(난다이몬) 안의 인왕상.

역시 가마쿠라시대의 것으로 국보이다. 인왕상 중에 가장 크다고 한다.

입을 다문 인왕. 범어의 끝 발음인 훔 발음을 하고 있다.


입을 벌리고 있는 인왕

범어의 시작어인 아 발음을 하고 있다.




고마이누

중요문화재


고마이누


남대문 천정

밖에서 보기엔 2층이지만 안에서 보면 통층이다.





센베를 주는 정찬우



좋단다


노홍철 같다


가는 길에 있는 탑두사원인 동남원은 메이지천황이 순행했을 때 머물던 곳이라는 표석이 크게 세워져있다.


동남원 입구

출입금지


입장권 파는 곳

여기서 뮤지움과 대불전 동시 입장권을 산다.


아직 뮤지움은 문을 열지 않았다.



뒤에서 돌아본 남대문



중문, 중요문화재



경내 안내도



중문. 에도시대 재건 때 같이 세워졌다.

안에는 사천왕 중 광목천과 지국천을 모시고 있다.






대불전 안으로 들어간다. 에도시대 재건한 것으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2층으로 보이나 통층이다. 1층 지붕 정면에 튀어나온 곳이 바로 대불의 눈이 있는 곳이다.


대불전 정면



수학여행 온 아이들이 정말 많다.



정면에 있는 이 청동 등롱은 나라시대 창건 당시의 것이다.

사람 키의 2~3배 만하다.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다포식 집이다. 공포를 다포로 쓰면 집의 높이를 높일 수 있고 하중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다포와도 조금 다른데, 일반적으로 다포집은 기둥 위에 상방을 두어

기둥과 지붕이 직접 만나지 않고 상방을 통해 하중이 전달되지만, 이 건물은 워낙 커서

그런지 기둥과 지붕이 바로 만난다. (맞는지 모르겠네)



대불전 중앙에 앉아 있는 노사나불. 비로자나불과 노사나불이 이 때는 같았다.



진짜 크다


천정

중간에 걸려 있는 것은 화만이라는 장엄구이다.


기둥에는 번이 걸려있고, 청동으로 만든 꽃이 있다.



도다이지 대불은 여러 번 수리되어 나라시대의 부분은 거의 없어졌고,

대좌의 연꽃 부분(이걸 연변이라고 하더라)만 남아 있다.

거기에는 빼곡하게 금으로 변상도를 그려넣었다.



광배의 화불 하나가 왠만한 불상보다도 크다.



본존 오른편의 협시인 허공장보살

에도시대



꽃병엔 나비도 붙어 있다.



지붕으로 올라가는 계단


대불 뒤를 지키던 광목천왕상



대불 뒷면


광배의 두께도 대단하다.


뒤편

기둥으로 쓸 굵은 나무가 부족해 여러 나무를 짜맞추어 기둥을 만들었다


나라시대 초창기의 도다이지

대불전과 동·서 양탑이 각기 회랑을 갖춘 특이한 모습이다.



가마쿠라시대의 대불전

이 때는 11칸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크기가 7칸이니 2/3로 줄어든 셈이다.


에도시대의 대불전



치미



다문천왕


좌협시 여의륜관음

에도시대


애들이 개떼같이 몰려있다.



바로 도다이지 대불전의 기둥 구멍을 통과하기 위해서다.

이 구멍을 통과하면 죽어서 극락에 간다고 한다.


엄청 해맑다.

사실 구멍이 너무 작아 애들이 아니면 통과하기도 어렵다.




대불

상호는 에도시대에 다시 만들어 붙인 것이다.


대불전 쇼와 대수리 낙성법회의 모습


전에도 설명했던 빈도로존자가 밖에 춥게 앉아 있다.



이제 대불전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