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부타이 고분 (석무대 고분)
근처에는 광활한 유적지가 정비되어 있다.
군데군데 초석이 보인다.
해자를 건너 이시부타이 고분으로 가는 길
이 거대한 바위들이 이시부타이 고분의 석곽이다.
수십 톤에 달할 걸로 추정되어 주인공의 막강한 권력을 짐작하게 해준다.
이시부타이 고분은 방형분 혹은 텐무·지토천황릉처럼 하단-방형, 상단-원형인 무덤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가씨의 전성기를 이끈 소가노 우마코의 무덤이라고 전해지며 바로 뒤에 소가씨의 궁전 유적으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견되어 상당히 유력한 설로 여겨지고 있다. 소가씨가 멸망하고 많은 이들이
소가노 우마코에 대한 원한으로 흙을 퍼내어 지금처럼 석곽이 노출되었다고 전해진다.
노출된 석곽 때문에 절이나 신사에서 신불에게 노래를 바치는 석무대에 비유되어 이름이 붙여졌다.
석곽 안으로 가는 길
현실 입구
고분 내부
엄청 크다
밖에는 석관을 복원해 놓았다.
근처의 남근석 같은 물건
좋단다
아스카 이나부치궁 유적 (비조 도연궁)
아스카의 행궁 중 하나가 아니었나 추정하고 있다.
타치바나데라로 가는 길
이시부타이에서 티치바나로 가는 숲 속 길이 아스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인데 이것들이 사진을 하나 밖에 안 찍었네.
타치바나데라(귤사) 입구
쇼토쿠태자의 탄생지로 여겨지며 태자의 궁이었던 귤궁을 절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늦어서 못 들어갔단다.
1차 여행기를 참조하면 볼 수 있다.
천태종 사찰이다.
타치바나데라 근처
아스카는 비교적 논이 많은 평화로운 시골이다.
카와라데라(천원사) 유적
카와라데라에서 바라본 타치바나데라
타치바나데라의 성덕태자 탄생지라는 표석이 세워져있다.
카와라데라의 초석
금당 터
목탑지
중문 터
회랑 터
지금의 카와라데라에는 홍복사라는 절이 서있다.
날이 저물기 시작한다.
타치바나데라에서 가까이에 있는 카메이시(귀석, 거북돌)
역시 희한한 아스카시대의 석조물이다. 전설에 따르면 여기 호수가 있었는데,
호수가 마르면서 그 주인이었던 거북이가 돌이 되었다고 한다.
이 돌이 돌아누우면 가뭄이 온다는 이야기도 있다.
날이 완전히 저물었다.
멀리 보이는 텐무·지토천황릉
아예 안 보이네...
다이카 개신 이후 황권을 극대화시킨 텐무천황과 그 부인인 지토천황의 무덤
팔각형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무덤 입구의 도리이
궁내청의 안내판
꽤나 높이 올라가야 한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다카마쓰고분
뭐 지금 벽화는 모두 도쿄에 가있다.
일본 혼슈에서 발견된 최초의 벽화고분
벽화는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몬무천황릉
해가 완전히 떨어지고서야 아스카역으로 돌아왔다.
여기서 오사카까지는 또 한참
숙소로 돌아와서 숙소 1층에 있는 술집에 갔다.
솔직히 지저분한데, 꽤나 단골이 많은 집이었다.
한 4~5번 갔는데 갈 때마다 손님이 만원이었다.
이 집에서 주로 먹은 것은 오코노미야끼. 가격 대비 상당히 맛있었다.
타코야끼도 파는데 난바에서 먹고 실망했던 그 타코야끼가 아니라 진짜 크고 아름다운 것이었다.
가격도 10개 500엔으로 저렴한 편.
이렇게 나마비루 한 잔 하며 8일차 하루가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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