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이 다 무어냐 술이나 먹자고 해서 주쇼지마로 이동
술 먹으러 가자 했더니 좋단다.
지도 찾아보는 중
무대책인 애들은 지들끼리 셀카질 중
주쇼지마에서 시간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택시를 탔다.
사실 걸어도 되는 거린데 입장시간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서둘렀다.
일본 후시미에서 꽤나 유명한 월계관(겟케이칸)의 홍보용 박물관
입장료는 300엔이며 시음도 할 수 있는 술도 팔아 곧잘 들린다.
하지만 뭐 겟케이칸은 일본에서는 너무 대중적인 술이라 고급이미지는 아니다.
다른 유명 토속 사케 브랜드가 많은 편
들어갈 수 있는 입구
소비세가 올라도 입장료는 똑같이 300엔이군
사실 소인은 100엔이지만 얘네에게는 입장 기념 술을 주지 않으니 오히려 손해
들어갑니다~
입장 기념 술
이게 항상 제일 맛있다.
먼저 겟케이칸의 수원이 된다는 우물로 간다.
요 공장 밖에도 약수터 같은 물 나오는 곳이 있는데 같은 물이다.
주변 주민들은 식수로 물을 떠간다.
나도 한 잔 들이킨다.
다들 한 잔씩 하는 중
근처에는 이 가문의 발상지에서 가져왔다는 등롱이 서 있다.
기둥 모양의 특이한 등롱이다.
안내문
안에는 사케를 만드는 공정과 각종 기념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쌀 모형
스티로폼이다. 전에 먹어 봤다가 뱉었다.
여튼 술 만드는 과정
술을 발효시키는 통
뭐 조선도 이런 식으로 청주와 탁주를 만들었지
예전에 쓰던 술 내리는 도구들
다른 쪽에는 각종 술병들이 모여 있는데
사실 여기서 이런 거 진지하게 보는 사람은 별로 없다.
겟케이칸 공장의 과거 모습
여기 오는 이유는 바로 시음 때문
3종류를 시음할 수 있는데 운 좋으면 두 번씩 먹을 수도 있다.
시음 아저씨 등장
일본 청주는 단맛부터 매운맛까지 단계별로 나누어지는데
단 것 하나
매운 것 하나 그리고 과실주 하나를 먹을 수 있다.
소주 잔 같이 생긴 잔
단맛
이건 자두로 만든 과실주
한쪽에는 이렇게 상품도 팔고 있다.
가격은 그냥 적당한 편
소주도 판다.
종류도 가격도 다양하다.
쌀의 도정 비율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젤 맛있었던 이놈을 하나 사기로 한다.
이 기념관에서만 파는 한정품
입장권을 사면 하나씩 주고 구입할 수도 있다.
진짜 맛있다.
시음 아저씨가 바뀌어서 몰래 가서 2번째 시음을 하고
사케를 하나 산다.
이따 밤에 따야지
이렇게 급 기념관에서의 쇼핑을 마치고
주쇼지마역으로 가는 길
옛날 목욕탕이 눈에 띈다.
진짜 오래된 탕인 것 같다.
들어가보고 싶지만 겁도 나고...
이제 마지막 코스로 달려간다. 하루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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