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0차

간사이대원정 10일 - 고야산10 (고야산영보관高野山霊宝館)

同黎 2016. 9. 3. 22:32



애들은 근처 편의점으로 보내고 나만 영보관으로 간다.


상설전인 밀교의 미술을 하고 있다.


영보관 현판


영보관 정면

1920년 세워져 전시관과 현관, 회랑 및 수장고 등 5동이 모두 등록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고야산의 많은 사찰에 소장되어 있는 동산문화재를 몰아서 소장하고 있으며 국보 21건 4668점,

중요문화재 142건 13884점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장량을 자랑한다. 왠만한 국립박물관 수준이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건 만일대사상

무로마치시대의 작품인데 만 일동안 주변을 돌며 수행했더니

구카이가 돌아봐서 고개가 돌아갔다는 전설이 있다.


한쪽에는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범종도 있다.


이 곳의 조각품은 대부분 중요문화재다. 앞으로 별 설명이 없는 한 조각과 공예는 모두 중요문화재이다.

아미타여래


부동명왕상


애염명왕


대일여래


부동명왕


집금강신

일반적인 인왕이나 금강역사를 하나의 신으로 표현할 때

집금강신이라고 하며 초기 불교부터 나타나는 도상이다.


집금강신과 쌍을 이루는 심사대장상

사막의 요괴가 수호신이 된 것이며 서유기에 나오는 사오정이 바로 이 심사대장이다.



사천왕상


대일여래


보관을 쓴 대일여래


조각을 지나 회화 전시실로 통한다.

홍법대사 구카이의 초상


양계만다라


목판에 새긴 만다라


역시 목판에 새긴 만다라를 나무 주자에 넣었다.


금동판에 새긴 만다라


원형 만다라


만다라의 도상을 설명한 서적


구카이가 당에서 가져온 것으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도상 대신 범자를 쓴 종자양계만다라도


수적만다라


28수 만다라

도교의 별자리 28수를 불교와 융합시킨 것이다.


28수 만다라도의 안내도


역시 종자만다라


금자일륜만다라


양계만다라를 압축한 수만다라


이건 티벳 꺼 같은데 뭔지 잘 모르겠다.


주자 안에 홍법대사를 모시고 부동명왕과 항삼세명왕을 모신 것이다.


역시 주자 안에 모신 작은 불상

사진이 흔들렸다.


삼고저


밀교도상집


천불도


금강저로 이루어진 특이한 만다라다.


여보애염만다라라고 하는데 처음 보는 것이다.


안내문


벽에는 오대허공장 만다라 등 불화가 가득하다.


십이천상


모두 12폭으로 이루어진 세트 의식화다.


역시 십이천


비밀허공장만다라


관음보살도


대일여래상


부동명왕상


금강야차명왕상


부동명왕상


대일여래상


연명보현보살상


양계만다라도


변재천만다라도


마하가라천상


다기니천상


십이천상


국보 농고지귀(聾瞽指帰)

구카이의 친필로 그가 출가할 때 쓴 글이다.


설명문


오부심관



당에서 구카이가 가져온 것으로 밀교의 각종 도상을 설명한 것이다.


국보로 지정된 홍법대사의 친필


고야산 오쿠노인의 어묘 부근에서 발굴된 유물들


안내문


당시 수입된 오대, 송대의 청자들이 많이 눈에 띈다.


자잘한 여러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한쪽에는 거대한 부동명왕과 비사문천이 서 있다.

2미터가 넘는 상이다.


안에서는 작은 부동명왕상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비사문천상


역시 속에서 작은 불상이 발견되었다.


젠코지식 아미타삼존상

고대 백제에서 일본으로 전래되었다는 젠코지의 삼존상을 본딴 것이다.


안내문


십일면관음상


아스카시대의 석가여래상


마지막 전시관에는 여러 조각이 전시되어 있다.

이건 중국 옥석조각인 것 같고


아미타여래좌상


역시 아미타여래좌상


도발비사문천상


석가여래상

대부분 대좌와 광배까지 갖춘 예배용 대형 불상이다.


부동명왕상


비사문천상


최근에 만든 고야명신상


지장보살상


대일여래와 아미타, 약사 삼존상


전시실 전경


알차게 영보관을 다 보고 이제 애들을 만나 대문을 보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