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2차

단풍의 간사이 - 4일 교토 라쿠츄2 (도지東寺2)

同黎 2017. 7. 9. 03:56



이제 보물관으로 간다.


보물관은 봄·가을에만 열지만 워낙 유물이 빠방하고 또 도록도 많이 내서 기회가 있으면 가본다.


멀리 보이는 도지 오층탑


중요문화재 북대문


어느 시기 건물인지는 기록이 없다.


보물관

뒤에는 중고등학교가 있는데, 본래 탑두가 있던 자리에 밀고 지었다고 한다.


입장


보물관 쪽에서 바라본 북대문 전경


들어간다


이번 주제는 도지의 명왕상


팜플렛

국보로 지정된 도지 소장의 오대명왕상 불화이다.


범종


교토시지정문화재이다.


남북조시대의 것이라고 한다.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기증한 것이라고 하며,

범종의 사면에는 사방불을 상징하는 범자가 새겨져 있다.


종뉴 부분의 보주


전시실에서 보이는 불상들


석가여래입상, 가마쿠라시대


미륵보살입상, 가마쿠라시대

석가불과 나란히 조성된 듯


애염명왕상, 가마쿠라시대

조각수법으로 봐서 일괄로 만들어진건데 도대체 무슨 소의경전이냐


가마쿠라시대의 목조 오층탑

중요문화재


호신용 애염명왕상


부동명왕상


지장보살반가상


귀면


애염명왕상

모모야마시대


대위덕명왕

무로마치시대



대승금강상


무로마치시대

대승금강은 애염명왕와 동일시되는데 대일여래의 화신으로

분노형 대신 보살형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공작명왕상

에도시대



지장보살, 비사문천, 부동명왕이 들어있는 주자

염지불의 목적인 듯하다.

모모야마시대



부동명왕, 무로마치시대



부동명왕 이동자상

가마쿠라시대



태원수명왕상

가마쿠라시대, 중요문화재

불화를 그리기 위한 초본이다.


태원수만다라도


태원수명왕을 모신 만다라로 가마쿠라시대의 작품이다.

중요문화재


도지 문서의 일부


각종 기진장과 발문원이다.


국보인 동보기


남북조시대부터 무로마치시대까지 도지의 재산과 각종 기록을 적은 문서이다.


중요문화재 도상집


가마쿠라시대의 별존잡기


각종 도상을 모아놓은 두루마리이다.




여러가지 형태의 부동명왕상


부동명왕 이동자상



한쪽에는 명나라 철불도 모여있다.

석가여래?


아미타여래?


약사여래


메인홀에는 식당의 구본존과 함께 도지의 주요 불상들이 모여 있다.


화재를 겨우 피한 후 수리를 거친 천수관음상

헤이안시대, 중요문화재


다른 쪽의 애염명왕상


지장보살상도 보인다.


거대하다


이걸 어떻게 구해냈냐


연화대좌의 모습


국보 도발비사문천상


과거 어영당 아래의 비사문당에 모셔졌던 상으로 일본 전체 도발비사문천상의 원본이다.

공해가 당나라에서 가져왔다고 하며 본래 나성문의 위에 올려 놓아 수도를 수호했다고 한다.

이후 도지로 옮겨 도본했는데 춘추에만 볼 수 있는 귀한 유물이다.


중문 지장보살상


불상들 전경


국보 오대명왕상

헤이안시대의 작품이다. 역시 보기 힘든 건데 나왔다.


중문

인왕경만다라



보물관을 나와 서원 쪽으로 간다.


공사중인 어영당


여기는 들어가지 않는다.


식당 전경


이제 소자방으로 들어간다.


소자방(小子房)은 도지에서 천황이나 상황이 머물던 곳이다.

본래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코곤상황을 모시기 위해 지었다고 했는데

이후 화재로 소실됐던 것을 1934년에 재건하였다.


소자방 현관


측면의 건물


소자방 입장료

따로 티켓을 끊어야 한다.


정원 풍경


정원으로 가는 길


이곳이 대현관

높으신 분이 드나드는 곳


박공의 모습


정원으로 통한다


멀리 보이는 동백과 은행


단풍이 곱게 들었다.


한쪽에 모여있는 귀면와


거대한 은행나무가


은행잎을 뿌려 놓았다.


거대한 은행나무


넓은 정원


총 여섯 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건물이 있다.


복도로 연결된 두 건물


크다


복도 풍경


멀리 보이는 칙사문


뭐 당분간 열릴 일은 없겠지만


칙사문 풍경


복도에서 본 정원 풍경


반대편에는 이렇게 작은 연못이 있다.


넓은 칙사문 쪽 정원과


반대쪽은 지천회유식 정원


옆에서 본 모습


이쪽에 서문인 연화문이 있다.


정원


가마쿠라시대에 재건한 연화문은 팔각문으로 오닌의 난을 이겨내고

교토에서 살아남은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정원과 어우러진 모습


바깥쪽에서 보면 이렇다고 한다.


여튼 정원이 그럭저럭 아름답지만

다른 곳에서 본 것에 비하지는 못하다.


반대쪽에서 본 칙사문


칙사가 들어오는 길을 모래로 표시해 놓았다.


건물은 그냥 평범하다.


마루의 모습


뒷면에서 본 모습


길게 이어지는 복도


내부의 모습


후스마에는 모두 도모토 인쇼라는 대 화가가 그렸다.


여름의 여러 풀들을 그린 칸


마루 풍경


난간의 장식


방과 방을 잇는 복도


천황이 머무는 곳이라 작은 곳에도 섬세하게 공을 들였다.


멀리 보이는 관정원 모습


빙빙 돌고 있었네


반대쪽 마루



칙사문 정면

정교하게 국화문이 투각되어 있다.


은행나무 모습



이제 온 길을 따라 밟아 나간다.


복주머니가 그려진 기와


귀면와



종류도 다양하다


뒷면


역시 귀면와


이제 나간다


천황이 다녀간 기념식수


역대 천황들이 다녀갔다.


이제 소자방을 나온다.


다시 입구


밖에서 본 소자방 칙사문


이제 관정원으로 간다.


지나가는 칙사문


멀리 보이는 관정원


과거 궁중에서 이루어지던 후칠일 어수법이라는 법회를 도지에서 치루기 위해 지은 것이다.

에도시대 초기의 건물이다.


전체가 중요문화재


현재 특별 공개 중이다.

따로 800엔이나 내야 한다.


특별공개 티켓


동문과 북문은 가마쿠라시대의 것으로 또 중문으로 별도 지정되어 있다.


입구 모습


관정원에는 구카이가 당에서 가져온 양계만다라의 사본이 모셔져있다.

원본은 국보로, 이 사본은 중문으로 지정되어 있다.

금강계 만다라


태장계 만다라


문장


진수사


이제 도지를 다 봤다.

볼 거 다 본 상황


멀리 보이는 목탑


나가는 길에 보이는 홍법대사상


금당의 모습


이제 남대문으로 다시 나간다.


남대문 풍경


다시 보이는 표석


오층목탑의 모습


이렇게 긴긴 도지 답사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