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2차

단풍의 간사이 - 4일 교토 히가시야마3 (곤카이코묘지金戒光明寺2)

同黎 2017. 7. 14. 02:53



이제 본당 뒤편의 대방장으로 간다.


멀리 보이는 탑의 상륜부


대방장은 1944년 다시 지은 것이다.

아이즈번의 본진이 여기 있었다.


당문


방장과 함께 등록유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아마 칙사문의 역할을 수행했을 것


전형적인 가라몬(唐門)의 형식인데, 중국에서는 저런 걸 찾아보기 어렵다.

마치 고려문이 한국에 없는 것처럼

 

대방장 알현의 칸


여기서 마츠다이라 카타모리가 신센구미의 콘도 이사미와 만났다고 한다.


알현의 칸 안내문


한쪽에는 열반에 든 호넨의 조각상이 그 제자들을 배경으로 모셔져있다.


계속 이어지는 방장


호랑이를 그린 칸


한쪽에 모셔진 북


의식용 태고


방장 안쪽으로는 자운의 정(紫雲の庭)이라는 정원이 펼쳐진다.


단풍이 아주 곱게 들었다.


직접 내려가서 거닐어 볼 수 있다.


고리와 연결되는 부분


방장 안쪽부분


이제 본격적으로 정원으로 내려간다.


단풍과 모래정원, 연못이 어우러진 풍경



쇼와시대의 작품이라고 한다.


모래로 바다를 표현한 정원



이끼를 이용한 산


가을 꽃이 이끼 사이로 피었다.

마키에 작품에서 가을 꽃은 중요한 주제 중의 하나이다.


보협인탑 모양의 석등과 석탑 모양의 석등


안쪽에 숨어있는 다실


강은 모래로 계곡은 자갈로



멀리 보이는 대방장


불타는 단풍과 어우러져 멋있다.


자운정이라는 정원 명칭 자체가 단풍을 생각하고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연못 가운데에 난 다리


다리를 건널 수 있다.


연못으로 드리워진 단풍


또 작은 오솔길이 이어진다.


오솔길을 따라다니다 보면


다실이 나온다


작은 장식용 석탑


석탑의 배경으로 보이는 방장



연못과 보이는 방장 풍경


산을 끌어들여 정말 깊은 느낌이 나게 만들었다.


더 안쪽으로 발길을 옮기는 중


작은 섬이 나타난다.


반대쪽 풍경



연못을 끼고 한 바퀴 돈다.


멀리 창고가 보인다.


섬 가운데에는 작은 석등이 있다.


밤에 보면 참 아름다울 듯



연못의 끝은 작은 언덕처럼 되어 있어 아래가 내려다 보인다.


아직 물이 덜 든 단풍


가는 길 작은 장식들이 보인다.


조그만 거북이들


길을 계속 가다보니


작은 정자가 나온다.



정자 아래로 보이는 다실


단풍이 정말 곱다.


다실로 통하는 노지


석등과 단풍나무가 잘 어울러져 있다.



다실 입구


예약을 한 손님들이 잠시 차를 기다리는 중


작은 사립문으로 나간다.


다시 만난 방장


석탑 모양의 석등


우리가 돌아나온 길


다시 밖으로 나온다.


어영당이 보인다.


측면에서 본 어영당


이제 문수탑으로 간다.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석단


납경소


고리의 풍경


연기가 나가는 굴뚝


귀면와와 처마를 지키는 사자


이제 문수탑으로 올라간다.


문수탑 아래로는 공동묘지가 이어진다.


어마어마한 양의 무덤들


문수탑으로 올라가는 길은 긴 언덕이다.


무수한 무덤들


가는 길에 유명한 오겁사유아미타상이 있다.


무량수경에 따르면 다섯 겁 동안 중생의 구제를 사유하다가

머리가 저렇게 자랐다고 하며 아프로파마 불상이라고도 불린다.

나라 도다이지, 오겁원의 불상이 유명하며 일본 전국에 16기가 확인된다고 한다.

이 불상은 묘지로 조성된 것이고, 에도시대 중기의 것이라고 한다.


그 밖에도 많은 오래된 무덤이 보인다.


아직도 먼 문수탑 가는 길


저 멀리 탑이 보인다.


계단 아래로 보이는 많은 무덤들


이 삼층목탑은 중요문화재로 에도막부 2대 쇼군인 도쿠가와 히데타다가 시주했다고 한다.


일본 삼대 문수 성지로 불리는 탑 중의 하나이다.


탑 전경


탑 바로 옆에는 나무아미타불을 쓴 무덤이 가득하다.


탑에서 내려다 본 전경


멀리 삼문이 보인다.


교토 시내의 모습


확대해서 본 삼문


다시 보는 문수탑 전경


일본삼문수라는 현판이 보인다.

 

삼층목탑 설명문


1층의 모습


난간의 청동 장식


이제 탑을 내려갈 시간이다.


날이 좋으면 경치가 더 좋은데


그래도 서서히 구름이 걷힌다.


멀어지는 탑


어영당과 탑, 두 개의 언덕이 있는데 이 언덕들이 일본 성의 중심 역할을 한다.


오래된 무덤들


다시 나타난 어영당


측면


법연상인 팔백년주기 기념비


나는 사실 언덕을 안 올라가고 아래서 당고를 먹고 있었다.


맛있는 당고


나가면서 다시 보는 아미타당


안은 잘 보이지 않는다.


경장


지금은 납골당으로 쓰이고 있다.


다시 삼문으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