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2차

단풍의 간사이 - 10일 오쓰9 (히요시대사日吉大社2)

同黎 2018. 2. 13. 08:26



가다보면 신여고가 나온다.


본래 각 본궁과 섭사의 신여고에 보관하던 총 7개의 신여를 한꺼번에 보관하는 곳이다.


이 일곱 개의 신여는 건물과 함께 만들어진 것으로 모두 중요문화재이다.


지금도 1년에 한 번씩 4월에 이 신여가 비와호에 행차하곤 한다.

비와호에 띄워지는 사진도 있으나 이 신여들인지는 의문


동본궁의 신여

가장 메인


그 부인의 신여


하치오지궁이라고 되어 있는데 동본궁인 오야마쿠이노카미의 황혼을 모신 우시오신사의 가마이다.


팔각형 모양


주신인 동본궁의 아내의 황혼을 모신 산노미야의 가마


이제 반대편으로 간다.


서본궁의 가마


바다의 여신인 타기리히메의 신사인 우사궁의 가마


또 다른 명산인 이시카와현 시라야마의 산신인 쿠쿠리히메노카미의 신사인 시라야마궁의 신여


시라야마궁


다시 서본궁으로 가는 길에 있는 신목


계단을 올라가면 다른 신사들이 나온다.


올라가는 길


섭사인 시라야마신사의 본전


역시 중요문화재로 옆에 다른 섭말사가 서 있다.


배전

중요문화재


이곳은 본전마다 목조 고마이누가 앉아있다.


시라야마신사


이시카와현 시라야마의 산신인 쿠쿠리히메를 모시고 있으며


객인사, 즉 손님의 신분으로 진좌해 있다.


목조 고마이누

꽤나 오래된 것 같은데


신여고


가는 길에 보이는 작은 폭포


불소 역할을 한다.


또 계단을 조금 올라가면 위로 보이는 섭말사들


역시 객인사로 진좌해있는 우사신궁의 배전


옆에는 우사신궁의 아들을 모신 신사들이 있다.


본전

배전, 본전 모두 중요문화재


우사궁 본전


바다의 신인데.. 무슨 이유로 있는지 모르겠다.


또 다른 섭말사

이렇게 히요시대사 내에 있는 주요 신사 21개를 수적해서 만다라로 만든 히요시만다라가 유행했다.


본전 앞의 귤나무


본전의 모습


뒤편에는 포정총이라는 무덤이 있는데

식칼의 무덤이다


여길 지나면 바로 서본궁이 나온다.

본전 옆 대나무


국보 서본전 모습


이곳은 본전과 배전 사이의 공간을 막아 놓았다.


중요문화재인 배전


여기에 오쿠니누시(대국주)를 모신 이유는 복잡한데

산신 중의 대빵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인 오미와신사의 주신인 오모노누시(大物主)이다.

그래서 히요시대사에 이 신을 권청해와서 나란히 제신으로 삼았는데 오모노누시가 오쿠니누시(大国主)의 다른 신격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오쿠니누시로 모시게 된 것이다. 다만 여기서는 오나무치노카미(大己貴神)라는 이름으로 모셔지는데 이게 또 정확히 오쿠니누시와 동일하냐는... 의문

또 오쿠니누시가 신의 계보로 따지면 동본궁의 아버지인 오토시노카미(大年神)의

아버지가 스사노오라 혈통이 엮이기도 한다.


중요문화재인 서본궁 누문


한쪽에 있는 테미즈야

석조인 것이 흥미롭다


배전 정면


안내문


반대쪽에서 찍은 본전


이제 누문 밖으로 나간다.


누문의 모습


누문 안내판


원숭이가 히요시대사의 사자이다.

대행사권현이라는 이름으로 신으로 모셔지기도 한다.


나가는 길 마침 원숭이 재주를 부리는 중


카와이


신사 전속인가


안녕 원숭이

일본에 원숭이 많다는데 직접 보는 건 처음이네


나가는 길 시라야마미야 표석


더 내려가면 나오는 우사미야 표석


암반좌


멀리 보이는 산왕도리이


저 산 모양 도리이는 이곳에서만 보이는 특이한 모양이다.


내려가는 길



한쪽에 신원 

신의 사자인 원숭이를 기르는 곳이 있다.


산노도리이


산을 상징한다


곳곳에 있는 암반좌


내려가는 길


단풍잎을 잘 모아놓았다.


내려가는 길 보이는 다리


중요문화재인 오미야바시


바로 옆에는 하시리바시라는 다리가 있다.


역시 중요문화재


계곡들


오미야바시 안내판


옆 사진을 못 찍었다.


내려가던 내내 보이던 이 건물은


과거 존재했던 구호지(구법사)의 원삼대사당 건물이다.

신불분리로 이것만 남은 것


18세기의 건물로 시가현지정문화재이다.


나가는 길 또 보이는 지장당


입구의 모습


아까 올라갔던 케이블로 가는 길


이제 역으로 간다.


단풍들


이제 사카모토를 떠난다. 하지만 일정은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