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2차

단풍의 간사이 - 10일 오쓰10 (이와마데라岩間寺)

同黎 2018. 2. 13. 09:29



아까 같이 등교했던 애들이랑 같이 하교하는 중


사카모토역 도착


여기서 다시 기차를 타고 종점인 이시야마데라역으로 이동


역에 아예 택시 전용 전화가 있다.

이시야마데라까지야 그냥 걸어가지만 우리는 먼저 이와마데라를 갔다가

이시야마데라를 가기 위해 택시를 부른다.


이시야마데라역 앞의 모습

다보탑 모형


택시를 타고 달린다.


바위 사이의 절이라는 이름답게 엄청 산 속으로 들어간다.


해가 저물기 시작


밖은


완전 시골


산이라 해도 빨리 저물고 또 이 절에는 해가 진 후 들어가면 안 되는 사연이 있기 때문에 걱정했는데

 

전화를 하니 의외로 선선히 오라고 한다.


그 사이 미친 듯이 택시는 산으로 올라가고

미터기는 거의 3천 엔


으악


마침내 도착


여기서 미친 듯이 안쪽으로 뛰어 들어간다.


종루 앞 마당


신으로 모시는 바위


너무 바삐 뛰어가서 유서를 자세히 못 봤다;;


경내 안내도

사실상 본당 중심의 작은 절이다.


서국 영장이라는 석표


내려다 보이는 풍경


미친 듯이 뛰어가는 중


건물들이 보인다


본당 도착

여기서 내부로 들어가려면 500엔을 내야 한다.


평소의 본당

이와마데라(岩間寺, 암간사)의 정식명칭은 쇼호지(正法寺, 정법사)로 진언종 제호파에 속한다.

나라시대 겐쇼천황이 병이 들었을 때 태징(泰澄)이라는 승려가 이곳의 계수나무 아래서 천수다라니를

감득하고 그 나무로 등신대의 천수관음을 만들어 공양하니 병이 나았다 한다. 그리고 그 태내에

겐쇼천황의 염지불인 금동천수관음상을 넣어서 봉안하고 절을 세웠다고 전한다.

지금 건물은 에도시대에 다시 세운 것이다.


내부의 모습


전립상

계수나무로 만든 원래의 불상은 사라지고 태내불인 금동불만 남아있는데, 이 불상은 땀 흘리는 관음이라고 불린다. 이 불상은 3중의 주자 속에 엄중히 모셔져 있는데 지금까지 딱 2번만 공개된 비불이다. 일몰 후에는 이 관음이 걸어나와 36개 지옥을 두루 다니면서 중생을 구제하고 해가 뜨면 다시 돌아오느라 땀을 흘린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바위 사위 추운 곳에 해뜨는 곳을 향해 금동불을 모시고 있으니 일교차로 불상 표면에 이슬이 맺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일몰 후에 주자 빗장은 열어 놓는다고


실제 본존 모습은 알 수 없고 가장 비슷하다는 에도시대의 작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지장보살상

헤이안시대 후기 작


부동명왕 이동자상

헤이안시대 후기의 작품이다.


본전 뒤편 고리로 연결되고 작은 정원이 있다.

 

정원 모습


잘 안 보이지만 개산조의 초상


본당 내부


전립상


시문화재로 지정된 십일면관음상

옆에 있는 중요문화재 지장상


다른 시문화재인 약사여래상


고리 쪽에는 33개 영장의 관음본존이 모셔져 있다.


고리 모습


주자


아미타여래


약사여래

시문화재


해가 다 졌다


나오는 길 보이는 대사당


계수나무


이 나무가 본존을 깎은 계수나무 자리에서 다시 자라났다는 계수나무


대사당 내부


천수관음과 관음상들


진언종 역대 조사


8대 조사를 모신 듯하다.


다시 미친 듯이 내려간다.


이제 마지막 일정을 향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