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22일 교토 라쿠사이 (닌나지仁和寺)

同黎 2019. 4. 24. 23:04



산을 내려와 아게타테이에 왔다.


최애 텐동

여전히 맛있다


미소시루랑 츠게모노도 맛있다.


밥 맛있게 먹고 닌나지로


웅장한 이왕문


중요문화재

에도시대


너무 많이 왔다.



닌나지(仁和寺, 인화사)는 진언종 어실파의 총본산으로 헤이안시대 초기 고코천황이 건립을 시작했으며

그가 죽고 우다천황이 낙성하였다. 우다천황이 이곳에서 출가한 후 어소로 삼았고 대대로 황족이 주지로

부임하는 문적사찰이 되어서 이곳을 존숭하는 의미에서 어실(오무로)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그래서

이 지역 이름이 오무로라고 정착했다. 본래 초대에는 천태종이었으나 우다천황이 진언종을 깊게

믿게 되면서 진언종으로 바뀌었다. 이후 우다천황의 자손들이 출가하고 11세기에는 산조천황의

황자가 출가하며 황실과의 관계를 깊이 하였다.

메이지유신까지 후시미노미야, 고마츠노미야 등에서 문적을 지냈으며 유신 이전까지 문적사원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였다. 이곳에 비 황족으로서 문적에 부임한 건 아시카가 요시미츠의 아들 법존 등 손에 꼽을 정도.

그러나 무로마치시대 이래 쇠퇴하다가 오닌의 난 때 전소되었고 겨우 불상 등 보물만 건졌다. 이후 지금의

가람 건너편에 있는 언덕인 나라비가오카에 작은 건물을 짓고 명맥을 이어가다가 에도시대 초기 막부의

후원을 받아 가람이 정비되었고 교토고쇼의 건물을 하사하여 경내에 이축하였다. 또한 문적이 머무는 어소

부분을 대거 개축했다. 다만 황거를 옮긴 어소 부분은 메이지시대 화재로 소실되어 다이쇼시대에 재건

하였다. 종적 직전에는 고노에 후미마로가 닌나지를 찾아 쇼와천황의 출가를 논의하기도 했다고

그래도 가람의 대부분의 건물은 살아남았고 에도시대 초기 만들어진 대부분의 건물은 중요문화재로,

어소 부분은 등록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이왕문의 인왕상


옴형


반대쪽


아형


들어서면 멀리 중문이 보인다.


이번엔 어소는 생략하기로


고마이누


어소 입구의 표문은 중요문화재다.

심지어 제일 오래된 모모야마시대의 문


중문


안내판


오늘 주 목적은 영보관


추계 영보전


근대 지어진 오래된 건물이다.


하치만 삼신상

중요문화재


실달태자상

싯타르타, 즉 석가모니의 출가 전 태자모습 상으로 거의 보기 힘들다.

가마쿠라시대, 중요문화재



길상천상

중요문화재


목조이천왕상

중요문화재

증장천


다문천


문수보살좌상

가마쿠라시대, 중요문화재


애염명왕상

가마쿠라시대, 중요문화재


국보 아미타삼존상

헤이안시대 초기 닌나지 창건 시부터 본존인 상이다.

대표적인 헤이안시대 초기작이다.


협시보살상


천궁애염명왕좌상


관현대승정좌상

에도시대

닌나지의 중흥조 중 하나이다.



목조관음보살좌상

중국 송


후칠일법병진언원사

궁중의 진언원에서 이루어지는 후칠일어수법에 대한 기록

가마쿠라시대, 중문



어질초

역시 진언원의 기록이다.

가마쿠라시대, 중문



별존잡기

헤이안시대, 중문

밀교 도상을 총 정리한 책이다.



역시 별존잡기



무슨 쇼군이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어실상승기

가마쿠라시대, 국보

닌나지 역대 문적에 대한 기록이다.



이제 금당으로 간다.

칙사문

등록유형문화재


신전이 들여다 보인다.


모래가 깔린 정원


중문

중요문화재


이천왕상이 모셔져 있다.

증장천


다문천


공사가 다 끝나가는 관음당

앞에는 오무로자쿠라


경내 휴게소


오무로자쿠라 안내판

4월 하순에 피는 교토에서 가장 늦은 사쿠라로 천연기념물이다.


관음당

중문

몇 년째 공사 중이다.


오층탑이 보인다


금당


공사 중인 관음당


금당


국보


가운데 청동 등롱도 에도시대


왜 금당이 국보냐

닌나지를 재건할 때 교토고쇼의 정전인 자신전을 이축한 것이다.

그래서 가장 오래된 궁중건축 중 하나로 국보로 지정되었다.


안내문


오층탑

중문


역시 에도 초기의 건물로 높이는 36미터로 도지 외에 교토에서 가장 높은 탑이다.

도지 오층탑 다음을 누가 차지하느냐를 가지고 다이고지 오층탑, 야사카노토(호칸지 오층탑),

닌나지 오층탑이 경쟁 중인데 내가 보기엔 야사카노토이다.


안내문


오층탑의 처마


1층 탑신에는 범자로 된 종자 현판이 붙어있다.


탑 뒤편 흙길을 따라


진수사인 구소명신에 도착


본전 3동이 중요문화재이다.

가운데에는 하치만 삼신, 좌전에 가모 상사. 가모 하사, 히요시, 우두천왕(스사노오), 이나리의 5신,

우전에 마츠오, 히라노, 소히요시, 키노시마의 4신 총 9신을 모시고 있다고 구소명신이다.

 

안내문


중요문화재


신들의 배치도


내부의 모습


모모야마시대의 장식이 남아있는 세장한 건물이다.


우전



좌전


경장


에도시대 중문


측면


안내판


금당을 지나간다


내려가는 길


종루

중요문화재


한쪽에 있는 어영당

문도 중요문화재


역시 중요문화재

홍법대사 구카이를 모시는 곳


안내판


의외로 올라갈 수 있다.


중문 어영당 중문


측면의 문


내부의 모습


걸려있는 에마


여기저기서 봉납 많이 했다.



외진의 모습


내진


가운데 법단


옆에는 부동명왕당이 있다.


물을 끼얹는 곳이다.


어영당 지붕


소원 비는 사람들


이제 내려간다


종루를 지나


중문으로 나간다


중문 중문


이왕문


이왕문 아래서 똑 떨어진 돈 문제를 해결했다.

해결하고 안도의 눕방 중


다음 행선지로 또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