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북경 답사 2차

뼈속까지 북경여행기 - 4일 북경 고루北京鼓楼

同黎 2020. 9. 25. 04:01



택시를 타고 송경령 고거에 가려는데


너무 길이 좁다고 큰길에 내려주고 걸어간다


덕분에 스차하이(십찰해) 구경 중


좋구나


하지만


목적지인 송경령 고거는 이미 페관


손문의 부인인 송경령이 거주하던 곳인데..

결국 패스하기로


가다 보이는 사찰

국가종교사무소라고 되어 있다


무슨 절이었더라

여기도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다


안녕

팔자가 좋구나


스차하이를 빠져 나가는 중


풍경은 좋다


오래된 고거


장기두는 아저씨


한가한 개


고민하다가 입장시간이 가장 늦은 고루와 종루를 가기로 한다

택시타고 헐레벌떡 도착


중국 성의 중심에는 시간을 알리는 종루와 고루가 있는데 보통 가까이 있다. 북경의 종루와 고루도 같이 있는데 보통 세트권으로 두 곳을 모두 올라갈 수 있지만 이날은 시간이 없어 둘 중 하나만 석탠해야 했고 고루를 올라가기로 했다.


고루는 높이가 46.7미터나 된다


현재의 고루는 명 영락제가 세웠다가 순치제 때 목조 부분이 화재로 소실된 것을 건륭제와 가경제 때 중건한 것이다. 이후 8개국 연합군에 의해 유물이 파괴되었다가 이후 수리하였다. 청이 망하고 사용되지 않으면서 도서관이나 교육관으로 사용되다가 80년대에 원상복구가 되었다.



정면 

엄청 거대하다


입장 중


건너편에 보이는 종루


와 엄청난 경사다


거의 등산처럼 올라가는 중


거의 빌딩을 통째로 등산하는 것


고루에서 보이는 전경


멀리 경산공원이 보인다


옆으로 간다


측면


내부에는 여러 시계가 전시되어 있다

초를 이용한 시계


불시계


향을 이용한 시계


물시계


역시 향을 이용한 시계


나무로 된 비석


각종 시계의 안내문


북이 있다


1시간 마다 매 30분에 북을 친다


등장


큰 북


연합군에 의해 찢기고 남은 북


퍼포먼스 시작


엄청 소리가 울린다


다들 사진 촬영 중


건물 전체가 진동하는 수준


이제 다시 내려왔다


다음엔 종루도 가봐야지


종루


사진만 찍고 나온다


저녁 먹으로 왔다 도삭면


우리 입맛엔 별로인 듯


닭강정과 옥수수

중국 옥수수 맛있다


볶음면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