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2차 113

단풍의 간사이 - 2일 나라3 (도다이지東大寺1)

이제 킨테츠 나라역에 도착 평소라면 걸어가는데 이코카도 있고 거리도 멀기 때문에 버스를 탔다. 나라현청을 지나 하차도다이지(동대사)는 도대체 몇 번째인지 1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140http://ehddu.tistory.com/141http://ehddu.tistory.com/199 2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49http://ehddu.tistory.com/50 3차 여행기 http://ehddu.tistory.com/277http://ehddu.tistory.com/278 4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421http://ehddu.tistory.com/423 5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74..

단풍의 간사이 - 2일 나라2 (사이다이지西大寺2)

이제 본당과 애염당 구역으로 간다. 멀리 보이는 애염당 가는 길에 보이는 작은 부동당 안에는 에도시대 부동명왕상이 모셔져있다. 가운데에는 거대한 동탑터가 남아있다. 팔각칠층탑이었다고 전해지는 탑본래 동서 쌍탑으로 가마쿠라시대 재건할 때 중심탑이 되었지만 16세기 초 다시 소실되었다고 한다. 본당 앞의 두 석등 사각형의 석등 팔각형의 춘일조 석등일본에서는 석등이 별로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다. 탑은 건조물, 석등은 공예품으로 취급한다. 본당의 모습 중요문화재이다.18세기 말에 건립이 시작되어 19세기에 완성되었는데 전통적인 화풍 건축이다. 19세기 건축물인데도불구하고 에도시대 후기 대규모 건축물의 전형을 보여주는 대표작이므로 중요문화재라고 한다. 본당 처마우진각지붕이다. 정면의 와니구치 마루에서 본 동탑터..

단풍의 간사이 - 2일 나라1 (사이다이지西大寺1)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다.이렇게 나라 같은 가까운데로 가는 날은 6시 반이면 나오니 늦게 나오는 편 아침은 가볍게 로손에서...라고 했으나 매우 많이 먹었다. 이 근처에는 워낙 한국인이나 중국인이 많아 아예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일본 편의점은 안에서 먹는 문화가 거의 없는 편 내가 최고로 좋아하는 마구로 타타키 김밥매우 인기가 많아 아침 일찍이 아니면 보기 힘들다. 다시 지나는 닛폰바시 아침의 도톤보리 전날의 시끄러움은 사라지고 아침 길을 나서는 관광객과 퇴근하는 호스트, 캬바쿠라 걸만 교차한다. 닛폰바시역 도착 기차를 갈아타고 나라로 향한다.그 와중에 보이는 한큐전차. 오사카 지하철과 교차한다. 나라로 가는 길멀리 아베노하루카스가 보인다. 오사카에서 나라로 가는 길에는 이코마산이 있고,이코마터널로 ..

단풍의 간사이 - 1일 오사카3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大阪市立東洋陶磁美術館2)

녹유 누각후한시대의 것으로 부장품이다. 후한시대 녹유호 당삼채 조화보상화문호 당삼채 조화보상화문주자보기 드물게 발색이 좋다. 페르시아의 유리나 금속기 모양을 본딴 것이다. 당의 삼채사자부장품이다. 당 흑유백반호 당의 궁녀용당나라 초기의 것으로 후기의 풍만한 여성상과는 좀 다르다. 당의 궁녀용 당 기마궁녀용 후한시대의 청자인문사이호강남지역에서 만들어진 가장 초기의 청자 중 하나이다. 삼국시대 오~서진에 이르는 3세기 강남지방의 부장품용 명기로혼병, 혹은 곡창관, 신정호라고 불리는 것이다.절강~강소성에서만 한시적으로 나타나는 작품이다.이른바 월요청자의 시작을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이다. 중국 남북조시대의 청자천계호 10세기 오대의 청자육이호월요청자이다 북송 용천요의 청자음각초화문다취호이다.다섯 개의 수구가 ..

단풍의 간사이 - 1일 오사카2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大阪市立東洋陶磁美術館1)

다시 택시를 타고 급하게 나니와바시역으로 간다.그 와중에 지나는 덴덴타운 바로 앞에 오사카공회당이 보이고 오늘의 목표인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은 두 번째이다.몇 번 시도했는데 두 번은 운이 없어 길을 못 찾기도 했고, 또 동절기에는거의 문을 열지 않아 찾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특별전하고 잘 엮여서 찾게 되었다. 은근히 인연이 없었구나 조선시대의 연적(수적) 특별전 중이다. 입구 언제나 좋은 도자기가 가득한 미술관 조선시대의 수적 특별전일본에서는 연적을 문방구로도 쓰지만 센차(엽차)의 다도에 쓰이는 중요한 다도구이기도 하다.그래서 많은 연적이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전에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의 한국 도자 컬렉션은 소개한 바 있다.부도난 아타카 그룹에서 스미모토 그룹이 인수하여 오사카에 기증한 아타카 컬렉션..

단풍의 간사이 - 1일 오사카1 (오사카시립미술관大阪市立美術館)

짐을 풀자마자 급히 오사카시립미술관으로 간다.시간이 없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덴노지공원으로 향한다. 미술관에 가까운 공원 입구에 내렸다.왠지 내력이 있어 보이는 집 덴노지공원 입구 미술관은 이 내부에 있다. 덴노지공원은 상당부분이 스미모토가의 소유였던 곳으로 오사카에 헌납한 곳이다.우리가 알고 있는 그 금융재벌인 스미모토가 맞으며내부의 정원인 케이타쿠엔(慶沢園)과 미술관 모두 스미모토가가 기증한 것이다. 들어가서 5분만 걸으면 미술관 입구가 보인다. 미술관 앞에서 바라 본 공원의 모습 멀리 츠텐가쿠가 보인다. 미술관 정면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건물 위에서 바라 본 풍경 이 건물은 스미모토 재벌의 기증으로 10년의 공사 끝에 1936년 완성된, 그 자체로도 의미있는 건물이다.이후 구 일본군 육군에 접수되..

단풍의 간사이 - 1일 출발과 도착

모처럼 11월에 간사이에 가기 위해 길을 나선다.오늘도 밝게 빛나는 바빌론의 탑 김포공항으로 가기 위해 롯데월드 뒤편의 칼 리무진버스를 탄다.김포공항은 여기서 출발하기 때문에 좀 불편하다. 김포공항으로 도착 아침 비행기이기 때문에 빠르게 공항에 도착한다. 도착해서 이번에 동행하는 유형석 선생을 만난다. 이제 포켓 와이파이를 찾아서 티케팅을 한다. 이번에 타는 항공사는 제주항공싸게 나왔다 아침이라 조용한 공항 많이 다니다보니 인천보다 김포가 편한 것 같다.사람도 적고 동선도 짧고 드디어 향하는 출국장 오면 매번 보는 거대한 달항아리 드디어 출국심사를 끝내고 드디어 출발 탑승구가 바로 앞이다. 드디어 탑승 시작 타고 갈 비행기는 거대한 아시아나가 아니고 쪼그만 제주항공 드디어 출발한다 12번째 이륙 차츰 한..

단풍의 간사이 - 프롤로그

11월 간사이가 모미지로 가장 아름다울 때 길을 잡았다. 12번째 찾는 일본의 산하 나라는 여전히 보석처럼 빛나고 날이 좋아도 날이 궂어도 단풍과 가을꽃은 아름답지만 우리는 여전히 산속에 숨어있는 곳을 찾아 기를 쓰고 올라가서 새로운 국보들을 만난다. 때로는 이렇게 멋지게 몰카에 성공하기도 하고 천 년만에 깨어난 신을 다시 만나기도 하고 뜻밖의 곳에서 만나는 문화재들과 흔치 않은 호의를 통해서 숨어있던 보물들을 찾아내기도 했다. 어쨌든 간사이의 가을은 더 없이 아름답고 사람도 단풍잎 만큼이나 많은데 그래도 역시 후회는 없다.역시 일본은 간사이... (도쿄보다 훨씬 좋다) 12번째 일본답사기 또 힘차게 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