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0차

간사이대원정 1일 - 첫 숙소 교토 하나호스텔

同黎 2016. 3. 22. 01:17



이제 하루카를 타고 다리를 건너 교토로 향한다.

1시간 15분이면 교토로 바로 갈 수 있다.


하루카를 타고 나가면 이렇게 드디어 일본 땅이 보인다.


가는 길에 보이는 전방후원


일본에 간다는 건 참....뭐랄까 고향에 오는 느낌이다.

명절에 꼭 고향 찾아 내려가듯이 일본에 가는 게 유일한 낙이다.


사카이시를 순식간에 지나서


시텐노지를 지나고


요도가와를 건너면


오사카의 가장 번화가 우메다에 다 왔다.


JR의 오사카역 

이게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마침내 교토역에 도착

교토역 가장 깊숙히 있는 30번 노리바이다.


내가 타고 온 하루카

기념사진 하나 찍고


캐리어를 끌고 교토역으로 나간다.


언제 봐도 거대한 크기의 교토역


이 역으로 인데 교토가 남북으로 갈렸고, 교토시내 남쪽은 접근성이 너무 나빠졌다.

도지 갈 때마다 힘들어서 원


교토역을 나서니


교토타워가 반긴다.

교토역과 함께 교토를 망치는 양대 건축물이지만

그래도 밤에 불 켜져있는 교토타워를 보면 등대 같은 느낌도 들고

숙소가 근처에 몰려 있기 때문에 친근한 느낌도 든다.


이번에 선택한 첫 번째 숙소는 하나호스텔이다.

교토에 오면 늘 묶던 K's House Kyoto(케이스 하우스 교토)는 벌써 예약이 꽉 차버려서 이 곳을 골랐다.

교토역에서 가주 가깝다는데 먼저 교토역 정면 횡단보도로 가서


대각선 방향으로 길을 건너면 된다.


여기서 한 블럭을 직진하면


멀리 큰 문이 보이는데 바로 히가시혼간지의 문이다.

여기까지 왔음 거의 다 온거다.


직진하다가 사거리에 오면


그대로 직진해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된다.

앞에는 스키야가 있다.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에는 이렇게 교토역으로 이어지는 지하보도 통로가 있다.

교토역 지하 출구로 나오면 여기로 이어진다.

비가 오면 이 지하보도로 나와 바로 길만 건너면 되니 입지 하나는 정말 대단하다.


길을 건너자마자 왼쪽으로 보이는 첫 번째 골목으로 들어가면


이 골목길이 나오고


여기가 바로 교토 하나호스텔이다.


그러니까 모르겠으면 그냥 교토역에서 히가시혼간지를 찾아서 그 뒷골목을 찾으면 된다.

강 쪽으로 쭉 직진하면 K's House가 나온다. 둘이는 약 5분 거리


정신이 없어서 여기저기서 찾아온 사진

전체적으로 K's House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2층에 공용공간이 있고 1층은 짐을 맡겨 놓는 곳이다.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어 이 신발장에 맡겨야 한다.


도미토리 내부

거의 전체 도미토리인 K's House와는 달리 하나 호스텔(Hana Hostel)은 대부분 2인 3인실이고

도미토리는 단 두 개, 그 중에서 하나는 여성전용, 하나만 혼성이니 자리가 많은 편은 아니다.

가격은 2500~3000엔 사이

 

침대마다 커튼이 쳐져 있어서 사생활 보호에 좋다.

한마디로 입지는 K's House보다 좋고, 시설은 커튼을 제외하면 거의 비슷한 정도

샤워시설은 샤워룸이 1인용인 것도 같다.

그보다 자리는 적다는 것이 단점

 

3인실 사진

주로 이런 방이 많다고 한다. 당연히 가격은 더 쎄다.

하지만 도미토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합리적인 가격인 듯하다.

홈페이지는 없고 호스텔닷컴이나 익스피디아에서만 예약 가능한 듯


바로 앞이 히가시혼간지이다. 부랴부랴 짐을 풀고 애들이 오기 전 몇 군데를 돌아보러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