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차

入倭求史記 - 5일 나라3 (도쇼다이지唐招提寺)

同黎 2013. 11. 14. 00:38



니시노쿄에 도착. 과거 헤이조쿄의 서쪽에 해당한다.

니시노쿄역에서 내려 500미터 정도 걸으면 도쇼다이지에 도착한다.


가는 길에 만난 야쿠시지 북문 유적



니시노쿄 인근 관광안내도


도쇼다이지 입구인 남대문

도쇼다이지에 대해서는 타 여행기 참조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도쇼다이지의 한국 발음을 당초제사라고 했고 나도 그랬는데

당초리사라고 하는게 맞는 것 같다. 보제심이라 안 읽고 보리심이라고 읽듯이

불교에서는 제(提)를 리라고 읽는다.



위에 편액이 달려있다. 천황의 칙액을 복제한 것이다.

진품은 국보관에 있다.


멀리 보이는 도쇼다이지 금당

8세기 나라시대의 건축물이다. 국보. 일본에서는 매우 유명한 고건축이다.




굉장히 단아하면서도 위엄을 갖춘 건물이다. 처마를 거의 올리지 않고 아주 살짝만

반전을 주었고 용마루는 반대로 일직선이라 전반적으로 차분한 느낌을 준다.

공포가 화려하지 않은 것을 봐도 그렇다. 아마 당나라 건축이 이러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고도 나라의 문화재라는 이름으로 도다이지, 야쿠시지, 고후쿠지, 간고지,

가스가타이샤, 헤이조쿄 유적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도쇼다이지 경내 안내도


금당의 용마루

위의 치미는 국보관으로 옮겨져있다. 치미도 국보다.


날이 아주 좋다.

송나라 휘종의 그림이던가 맑은 하늘에 학이 노는 그림이 있었는데 생각난다.




아주 간략한 공포


공포를 앞으로 빼서 처마 길이를 늘리고 다시 겹처마를 둘렀다.



경장. 국보, 나라시대

본래 신다베친왕의 창고 건물이었다고 한다.



고루 역시 나라시대 건물로 국보이다.


원래 북을 달아놓는 건물이지만 나중에는 감진화상이

중국에서 가져온 사리를 보관하는 건물이 되었다.


예당, 가마쿠라시대의 건물, 중요문화재

사리를 참배하는 건물이다.



고루와 예당




왼쪽은 보장, 오른쪽은 경장이다.

모두 국보다. 나라시대의 건축물



경장에서 바라본 금당



금당의 열주


금당 뒤에는 강당이 있다.


강당 역시 국보. 나라시대로 현존 유일의 나라시대 궁궐 건물.

나라의 궁궐에 있던 건물을 옮겨온 것이라니 매우 귀중한 건축이다.


금당보다는 멋을 덜 부렸다. 딱딱한 느낌을 좀 준다. 강당에 딱 어울리는 격을 지녔다

궁궐건물이라고 해도 천황이 쓰던 것은 아니고 신하들이 모여있던 조당원의 건물이라고 한다.



공포는 간결히 처리했다.



계단 소맷돌

불국사와 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서까래



강당 측면


강당 박공


금당 후면


경장


경장 계단


정창원과 같은 교창식 건물이다.

습기가 들지 않도록 지면에서 띄워서 지었다.


경장 옆면


어영당 가는 길



어영당은 비공개이다. 국보 감진화상의 상을 모셨다.

2차 여행기 참조


2차 여행기

http://ehddu.tistory.com/65


어영당 표문


다음은 계단원

도쇼다이지는 율총 총본산으로 당연히 계단이 중요하다.

계단은 바로 율법 준수를 맹세한 승려에게 사미계를 주는 곳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계단은 쇼와시대 재건한 것이다.




계단 담벼락


금당의 열주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