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차

入倭求史記 - 5일 이카루가 (호류지法隆寺·후지노키고분藤ノ木古墳)

同黎 2013. 11. 14. 00:39



호류지 도착

버스비가 700엔이 넘게 든다.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코스이다.

호류지는 시간 순서로는 1차 여행이 첫번째지만 여행기로는 3번째이다. 

설명은 다른 여행기들을 참조



국보 남대문

가마쿠라시대


사적 안내판

 

경내 안내도


글 쓸 당시 호류지를 총 3번 갔는데 이 날이 가장 맑았다.



남대문 위의 하늘


남대문 처마


달력에 많이 나오는 사진

중문 뒤 목탑이 선명히 보인다.



시간은 3시

겨울이라 해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남대문에서 중문 사이의 담벼락


탑두사원들

 

중문의 공포

아주 간결하다





중문 역시 국보다.

회랑, 금당, 목탑과 함께 아스카시대의 건물이다.

저 난간의 사람 인자 받침은 곧잘 고구려 벽화의 건축과 비교되곤 한다.



금강역사상

나라시대, 중요문화재



중문 처마


중문의 모서리 공포

 


국보 삼경원과 서실

가마쿠라시대

본래의 승방 자리이다.




삼경원 앞의 작은 연못


길게 뻗은 삼경원


호류지 서원가람 입구


목탑이 제법 높다.


동민이 형은 참 사진을 잘 찍는다. 구도를 잘 잡는다.

오층탑이 시원하게 나왔다.



오층탑의 처마들

 


공포 위로 상방을 여러 개 걸어 탑신의 높이를 높였다.



목탑 1층의 이중 지붕



경장

나라시대, 국보


몰래 찍은 오층탑 내부의 소조불


금당 처마를 지고 있는 도깨비

한국에도 저런 게 있다.




호류지 금당

국보

일부 목재는 대수리 때 교체된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사자로 보인다


코끼리

이런 조각은 에도시대에 추가된 것일 수도 있겠다.



2층 기둥의 용은 확실히 에도시대에 추가된 것이다.



전반적으로 담백한 건물인데 용 조각은 사족인 듯 하다.



계단의 모양이 불국사와 닮았다.


대강당, 국보

헤이안시대에 덧붙여진 건물

금당에 비해 너무 큰 듯하다.

 


대강당에서 바라본 호류지

가장 멋진 컷이다.



회랑



금당의 초석


기념사진


국보 경장

안에는 백제 승려 관륵의 상이 모셔져있다.

호류지 주지가 새로 바뀔 때만 공개하는 비불이라고 한다.




회랑도 국보이다.




이제 동원가람으로 간다.


동대문

역시 나라시대의 건물로 국보이다.




국보 몽전, 나라시대

쇼토쿠태자의 초상 조각이라고 전해지는 구세관음을 모시고 있다.







난간


회랑

나라시대의 건물이다. 중요문화재


몽전 내부




몽전 기둥과 공포


서까래


사리전과 회전

중요문화재




해가 지고 있다



몽전 공포




이제 호류지를 나선다.

호류지에서 주구지 반대 방향으로 500미터 가면 후지노키 고분이 있다.


후지노키 고분




정면


후지노키 고분은 551년 ~ 571년 사이에 조성된 고분이다.

한반도와 관련된 유물이 대거 발견되어 도래인의 무덤으로 주목되고 있다.

발굴 결과 젊은 남녀의 시신과 1500여 점의 유물이 나왔다. 남자 피장자의 신원에 대해서는 6세기

전반 백제·신라에 파견된 무장 가시와데노오미하스히(膳臣巴提便), 29대 긴메이천황(흠명천황)

왕자인 제계 야타노타마카츠노 오에노미코(箋田珠勝大兄皇子), 역시 백제계인 아나호베노

오우지(穴穗部皇子), 백제나 신라의 귀족이라는 등 학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한다.

 

유물과 석관은 모두 카시하라고고학연구소 부속 박물관으로 이관되어 있다.

사진을 보고 싶으면



설명문



석실 연도


석관

그 유명한 가형 석관이다. (집모양 석관)

석관에 붉은 색 칠도 되어있다.


1988년 조사


관 안에 내시경 카메라를 넣고 있다.



석관 개봉 직후의 사진


유물들


유물 출토 상황도
















해가 진다.



이제 숙소로 돌아갈 시간


우리의 친구 스키야

호류지에서 가장 가까운 사철 역인 킨테츠 츠츠이역까지는 버스 정류장으로 12정류장이다.

우리는 여섯 정류장을 걸어와 규동을 먹었다.

그러나 너무 피곤해서 결국 여섯 정거장은 버스를 탔다. 300엔이 조금 안 된다.


규동과 카레돈까스

이렇게 5일째 일정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