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2차

단풍의 간사이 - 9일 요시노5 (사쿠라모토보桜本坊)

同黎 2017. 12. 9. 01:59



바로 옆에 있는 사쿠라모토뵤(桜本坊, 앵본방)으로 이동

역시 특별공개 중이다.


텐무천황, 지토천황의 칙원소라는 사쿠라모토뵤

현대 금봉산수험종의 별격본산이며 요시노의 여러 숙방사찰 중 가장 제모습을 잘 가지고 있다.


전승에 따르면 다이카개신 후 텐지천황과의 다툼에서 밀려단 텐무천황이 이곳을 꿈에서 보고 이궁을

지었으며 임신의 난에서 승리한 후 엔노 교자의 제자의 요청에 따라 그 자리에 사찰을 세웠다고 한다.

이후 킨푸센지의 탑두 중 하나로 밀승원이라고 이름하였으며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요시노 꽃구경 때 관백인 히데츠구의 숙소로 사용되기도 했다. 메이지시대 신불분리 당시 이름을 지금의 사쿠라모토뵤로 바꾸고 숙방이 된 이후 다행히 폐사를 면하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산문을 들어선 모습


멀리 본방 입구가 보인다.


본존은 역행자(엔노 교자)


본당


작은 불당


건물들이 특이하게 이렇게 다리로 이어져 있다.


성천당


환희천이라고도 하는 성천

본래 힌두교의 가네샤로 일본에서는 밀교 제불 중 가장 은밀한 역할을 하며

때로 성적 탄트라 수행 본존으로 유명하다.

주로 암수 코끼리머리를 한 두 사람이 껴앉고 있는 모습이며 기름을 끼얹는다.

남근 모양을 하고 있을 때도 있으며 보통은 거의 공개되지 않는 비불이다.

사쿠라모토뵤의 성천은 일본 성천 중 가장 오래되었다고 하는데 절대 비불이다.


대사당


구카이(공해)를 모시는 곳이다.


불상은 17세기의 것이라고


현판


특별배관 입구

텐무천황상과 본당 내부, 보물관을 공개하며 600엔이다.


입장


넓은 강당


아까 보았던 건물이다.


내부 경로


엔노 교자(역행자)의 어머니상


가마쿠라시대 14세기의 작품이라고 하며


먼저 대사당 내부


한쪽에 도쿠가와가의 역대 위패가 모셔져 있다.


가운데 도쇼다이곤겐(동조대권현) 위패가 보인다.


일자금륜상과 공해상


오래되어 보이는 명부

역대 주요 시주자들의 기일을 적어 놓은 것으로 한국에도 이런 건 있다.


공해상


이제 성천당으로 간다.


굳게 닫힌 내부


대사당 방향


성천당 현판


이쪽 뒤로 가면 보물관이 나온다.


특별공개 중이라는 팻말


들어가면


역행자상과 전후귀상


한쪽에는 고다이고천황의 염지불인 비사문천상


지장보살상


지장보살상

헤이안시대 후기의 것으로 중요문화재이다.


작은 불상들


중요문화재인 아스카시대의 석가여래상

텐무천황 창건시 만들었다고 전해지며 천황 염지불이라고 전한다.


가마쿠라시대의 장왕권현상

신불분리 당시 훼손되었다고 한다.


역행자 상

가마쿠라시대의 작품으로 요시노정 지정문화재

본래 대봉산사의 불상이라고 하며 꽤나 우수한 조각이다.


아키바곤겐(아키바권현)상

연대는 불명이지만 꽤나 정교한 조각이다.


성천당에서 본 모습


조각


본당으로 간다


부동명왕상


본존 엔노 교자상

좌우에는 부동명왕과 장왕권현상이 있다.


본존 역행자상은 중요문화재로 가마쿠라시대의 조각이다.

역행자상 중 꽤나 정교한 조각이다.


한쪽에 모셔진 역행자상

 

본당의 현판


본당 조각


이렇게 사쿠라모토뵤도 다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