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2차

단풍의 간사이 - 11일 호동삼산2 (햐쿠사이지百済寺2)

同黎 2018. 3. 8. 02:24



이제 본격적으로 산 위로 올라간다.


올라가는 길 보이는 보협인탑


부처 곁에 묻히고 싶은 욕망 때문에 이렇게 절 곳곳에 무덤이 있다.


올라가는 길 핀 동백


계곡에 놓은 돌다리에 떨어진 단풍들


저 멀리 부도밭이 보인다.


꼭 한국 부도밭 같다.


내려다보이는 방장


단풍은 정말 끝내준다.



진짜 붉은 단풍들



쇼토쿠태자가 발견했다는 삼나무와 관련된 설화를 적어놓았다.

천연기념물이라는데 그런 공식 기록은 없다.


삼나무


샘이 있다


단풍나무


묘하게 단풍과 이끼가 어우러져서 좋다.


본당에 반도 못 왔다.


산성의 흔적

오다 노부나가가 성을 무너트려 아즈치성을 쌓는데 썼기에 돌은 많이 없어졌다고



내려다보이는 풍경


멀리 오미 평야가 보인다.


이 일대가 전국시대 격전지였음을 안내해주는 안내판


신장공기 등의 기록


멀리 히에이잔이 보이고 아즈치성, 칸논지성 등이 보인다.


안내판


내려다보이는 방장


올라온 길


그나마 남아있는 성의 흔적들


과거에는 이 성의 석단마다


300개에 이르는 승방이 가득했다고 한다.


이러니 오다 노부나가가 다 태워버리려고 하지


오미지역의 천태종 사찰들은 엔랴쿠지를 비롯하여 이렇게 계곡 깊숙이 본사가 위치하고

동구 밖에서 본사까지 길게 이어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제 인왕문이 보인다.


길 옆의 수로


인왕문 바로 옆의 산성 흔적


이 자리에 본래 본방인 희견원이 위치해있었다고 한다.


인왕문이 드디어 보인다.


에도시대 초기에 재건된 인왕문


거대한 짚신이 걸려있다.


인왕상



특이하게 배 쪽에 거대한 밧줄 같은 것을 감은 모습이다.


동전이 가득 박혀있는 짚신


인왕상에 짚신을 바치는 것은 오래된 것인데 에도시대 중기에 짚신을 크게 바칠수록

건강에 좋다고 하여 커졌다고 한다. 10년마다 한 번씩 새로 만들어서 바친다고


인왕문을 지나면 가파른 길이 이어진다.


언덕 너머로 보이는 신사


이제 본당이 보인다.


뒤돌아서 본 인왕문


변재천을 모신 신사


변재천은 돈을 벌어다주기에 어디나 모신다.


본당 정면


올라가는 길


쇼토쿠태자 전설 때문인지 신목으로 된 삼나무가 많다.


본당 내부에 모셔진 불상 안내문

히가시오미시로 통합되기 전의 지명을 보여주고 있다.


본당 가는 길에 있는


작은 진수사


본당 측면


에도시대 초기 재건된 것으로 본래 본당보다 약간 앞쪽에 재건되었다고 한다.


대체적의 모습은 천태밀교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세부적인 장식은 근세 양식이다.


정면

현재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외진의 모습


별로 촬영을 제지하지도 않는다.

내부에는 쇼토쿠태자가 삼나무로 만들었다는 십일면관음이 모셔져 있다.


그 앞으로는 무로마치시대의 관음상 두.개가 있다.


여의륜관음상


정교한 조각


표면의 재금기법과 채색이 남아있다.


다른 불상인 성관음상


두 점 모두 히가시오미시문화재이다.

둘다 화재를 겨우 피한 불상이다.


쇼토쿠태자상

도쿠가와 이에미츠가 햐쿠사이지의 재건을 축하하며 보낸 불상이라고 한다.


본존 십일면관음의 전립상


이 상은 에도시대의 것이고


내부에는 나라시대로 전해지는 십일면관음이 모셔져 있으나 절대 비불이었던 것을

2000년대 2번 공개했을 뿐이라서 연구가 거의 진행되지 않아 진짜 나라시대 것인지는 불명이다.



상호

후대에 개금까지 된 것인지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

과연 나라시대 것인지는 의문이다.


비공개이지만 가마쿠라시대 아미타여래상


역시 비불로 아스카시대 말~나라시대 초의 것인 반가상

절의 창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지만 자세한 연혁은 모두 불타 불명

 

모모야마시대의 에마


종루

역시 에도시대


그 옆의 보리수

산 아래 있던 것의 어머니이다


이제 내려가는 길


인왕문을 지나


석단을 따라 내려간다.


다시 보이는 본방 희견원


다시 내려왔다

보리수


이제 다음 장소로 간다.


이제 호동삼산의 두 번째인 사이묘지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