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2차

단풍의 간사이 - 11일 호동삼산4 (사이묘지西明寺2)

同黎 2018. 3. 9. 04:01



이천문 앞에서 바라본 아래 풍경


길게 이어진 참도


국보로 지정된 본당


초기 가마쿠라시대의 건물이다.


중세 천태종 사찰건축의 대표작으로 남북조시대에 확장되었다고 한다.


노송나무 지붕을 올려서 격을 높였다.

정면 칠칸의 큰 건물로 전형적 화양건축이다. 천정을 낮게 하고 기둥을 가늘게 하는 것 등이 특징으로

지붕이 높고 기둥이 굵은 중국에서 들어온 대불양이나 선종양과는 다른 특징을 보인다.

사실 화양이라는 것 자체가 송나라에서 들여온 대불양이나 선종양과 대비되는 용어를 쓰는 것이다.


가마쿠라시대 후기의 삼층탑



안내문


내부에 들어가는데 1000엔의 배관료를 내야한다.

봄, 가을에만 개방


지붕의 모습


들어간다


탑의 공포와 하앙


내부에는 대일여래를 본존으로 하여 금강계만다라에 등장하는 대일여래의 32보살을 벽화로 그려 넣었다.


극채색으로 잘 보존된 1층 내부와 기둥의 벽화는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벽면의 벽화는 법화경의 28장을 설명하는 것이다.


박리가 좀 진행되는거 같은데 내부 공개를 할 게 아니라 보존처리를 하지


범천과 제석천


기둥에는 32보살이 그려져 있다.


탑에서 바라본 본당


잠깐 하늘이 맑아졌다.


흐드러지는 단풍


작은 진수사


탑 앞에서 바라본 절 마당


단풍


이천문


삼층목탑 풍경


단정한 느낌의 목탑

이래봬도 국보이다



이제 본당으로 들어간다.


우리로 치면 주심포 양식이다.


공포 사이의 화반


측면으로 돌아서


내부로 들어간다.


비불인 본존 약사여래를 모셔놓은 주자

좌우에는 일광, 월광보살과 십이신장이 협시해있다.


본존과 십이신장은 중요문화재이다. 가마쿠라시대


본존 아미타여래상


불단 좌우 맨 끝에는 증장천과 지국천도 있다.


본당 내부에 모셔진 부동명왕 이동자상

헤이안시대 후기, 중요문화재


비단 번

중요문화재, 무로마치시대


비사문천이라고 되어 있는 지국천

중요문화재로 아마 처음 이천문에 모셔져 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십이신장


여덟 개의 칼을 든 도팔비사문천상


부동명왕상


원삼대사 료겐


변재천


비불인 중요문화재 석가여래상


중요문화재 십이천상


이곳은 단풍이 정말 이쁘다.


이천문


삼층탑


마지막으로 살펴본다.


단풍과 어우러진 삼층목탑


이제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 보이는 본당


본방 안에는 에도시대 만든 정원이 있다.


외부 정원


본방의 정경


단풍과 관목이 어우러진 모습



부단앵이라고 해서 현 천연기념물인 오래된 벚나무가 있는데 그 자식 나무가 곳곳에 있다.


단풍


안쪽으로 가면 봉래정이라는 본방 내부정원이 있다.


이끼


많은 괴석을 심어 놓은 연못


봉래산을 표현한 것이다.



안쪽으로 들어가볼 수 있다.



연못에 뜬 단풍


이쁘다


봉래산 전경


다실과 어우러진 모습


이렇게 사이묘지를 다 보고 마지막 콘고린지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