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에서는 일본 헤이안시대의 서예사를 돌아보는 작은 특별전이 진행 중이다.
후지와라노 유키나리의 서예
후리와라 북가에 속하며 정2품 권대납언까지 올랐던 인물로 세손지씨의 시조이다.
헤이안시대 후기 이치조천황때 활약하여 이치조 사납언 중 하나로 불렸고 서예가로도 유명해서
일본 3대 서예가로 손꼽힌다. 여기서는 그와 그의 영향을 받은 서예 작품들을 소개한다.
용화수원 현판
11세기 초에 나라의 용화원이라는 사찰에 걸려 있었다고 전해진다.
후지와라노 유키나리의 작품이라고 전한다.
메이지시대 도쿄제실박물관에서 만든 모사품
와카를 적은 색지 두루마리
전시장에 전시된 서예작품들
대부분 단간 형태이다.
후지와라노 유키나리의 편지
후시미천황의 아들인 손엔친왕의 친필로 유키나리의 편지에 첨언한 것으로 일종의 감정서이다.
국보인 백씨시권
유키나리의 친필로 백거이의 문집에서 시를 뽑아 행초서로 쓴 것이다.
보기 쉽지 않은데 행운이다.
후지와라노 모로미치 원문
후지와라노 미치나가의 증손인 후지와라노 모로미치가
자필의 금니사경을 금봉산에 묻을 때 바친 기원문이다.
중요문화재
국보 연희식
10세기 초에 만들어진 일본의 율령격식 중 격식에 해당한다. 현재 전해지는 연희식 자료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섭관가인 쿠조가에 대대로 전해지는 것으로 전 27권 중 한권만 빼고 전질이 전해지며 이면에
각종 문서와 호적 등도 전해진다. 문서 작성에 유키나가도 참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역시 보기 힘든 자료
전체 모습
신도를 주의깊게 봤으면 연희식 신명장은 중요한 자료이다.
그 밖에 태정관 이하 각 관서의 격식도 정해놓았다.
이제 진짜 아래로 내려간다.
조각실
거의 다 대여품이라 사진을 찍기가 어렵다.
십일면관음상
대단히 세련된 불상으로 헤이안시대 추정
당풍이 물씬 풍긴다.
지장보살입상
헤이안시대로 조루리지 소장품
잠깐 나왔다
이거 말고는 사진을 워낙 못 찍게 해서
다음은 칠공
마키에 경함
사자무늬 거울상자
남북조시대
밀교법구가 그려진 경함
마키에 연상
남북조시대, 중요문화재
이렇게 금을 이용한 회화적 표현이 특징이다. 그림 속에 금속으로 君과 賀라는 두 글자가 숨어 있다.
혼아미 고에츠가 만든 마키에 연상
중요문화재
매화문 마키에 수상
작은 마키에 상자들
일본은 나전이 대단히 드물고 마키에가 흔하다.
마키에를 이용한 문안
일종의 책상
남만풍 칠기가 이번 주제였다.
남만인들이 보이는 칠기
나전 장식이 화려하게 들어간 말안장
예수의 십자고상 그림이 들어간 성감
천주교 유물인 이러한 성감은 일본에서 만들어 수출한 것이다.
성화 부분은 유럽이나 마카오, 혹은 선교사가 만들고 나머지 부분은 일본에서
만들어 수출한 것을 되사들인 것으로 모모야마시대에만 가능했다.
중요문화재
유럽식 장식이 가미된 상자
예수회의 상징인 IHS가 새겨진 독서대
아마 미사에 사용되었을 듯
정면
마키에 나전 향도구 상자
길쭉한 마키에 상자
거대한 마키에 함
역시 유럽에서 선호한 중국풍이 섞여있다.
수출품일 듯
단풍문 연상
마키에 문안
이세모노가타리가 그려진 것으로 연상과 문안이 합쳐서 세트이다.
에도시대 유명한 칠공사인 타츠케 초에몬의 작품
이제 금속공예
이번에는 주로 에도말기~메이지시대의 금속 인형이 주제라서 볼 것은 없었다.
금동사리탑
경상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보여주는 예시
그림면에 새겨진 문양이 이렇게 빛을 받으면 보인다.
손거울
아직도 거울면에 짱짱하다.
메추라기
작은 문진들
꽃바구니 모양의 향로
에도 말기의 장식품들
불전 앞에 두는 오구족
향로와 꽃병 2개, 향로 2개로 이루어진 한 세트이다.
움직이는 용 인형
메이지시대의 대표작
각종 움직이는 동물 모형들
메이지시대까지 이러한 정교한 인형 금공이 대 유행했었다.
뱀
다음은 도검
태도, 중요문화재
가마쿠라시대의 작품
도검의 외부 장식 설명
삼소물이라고 하여 도검 외부를 장식하고 고정시켜주는 것들
매우 정교한 조각이다.
단도
노리시게 작 마사무네의 제자
중요문화재. 가마쿠라시대
국보인 카타나
소슈 사다무네 작. 명물로 부츠킷코사다무네라는 이름이 있다.
사다무네는 마사무네의 제자로 양자라고도 하며, 가마쿠라 말기~ 남북조시대에 대활약했는데
이 칼도 명도 중의 하나이다. 도쿠가와 쇼군가에서 전해지던 명도이다.
중요문화재 태도 우사후네 카네미츠
가마쿠라말~남북조시대의 작품이다. 명물로 후쿠시마 카네미츠라는 별명이 있다.
카타나 미츠타다
중요문화재로 가마쿠라시대
타치(태도)와 카타나(도)의 구분은 착용시 칼날 방향이라고 한다.
전시할 때 날이 아래로 가면 타치, 위로 가면 카타나로 보면 된다.
중요문화재 타치
이름을 못 봤다.
카타나
에도시대의 것으로 오스미노조 마사히로의 작품
중요미술품 와카자시 타다히로
이렇게 본관 1층의 주제별 전시관을 훑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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