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3차

일본불교미술답사기 - 2일 히메지2 (엔교지圓教寺1)

同黎 2018. 5. 5. 19:51



택시를 타고 바로 쇼샤잔 케이블로 왔다.


그렇게 자주 있지는 않다.


시간표


잠시 기다리는 중

아래 광장


케이블카 입구


경내도가 있다


이제 입장


케이블카 입장표


히메지성이 그려진 케이블카


안은 상당히 넓다.

그래서 약간 무섭다.


출발


멀리 보이는 아래쪽



산 아래로 보이는 풍경들


반대편에서 오는 케이블카


쿠로다 칸베에일 거다.

군사 칸베에를 엔교지에서 찍어서 나름 유명해졌다.

 

멀리 보이는 산 능선이 아름답다.


산 위가 보인다.


산상역 도착


여기서 조금만 걸어가면


매표소와 버스 정류소가 있다.


입장료는 500엔, 버스는 왕복 1000엔이다.

버스를 안 타면 도보로 편도 25분을 등산해야 한다.


이건 엔교지 본당 근처의 정류장

1시간에 3대 꼴. 시간을 잘 맞추어야 한다.


이제 본당 쪽으로 들어간다.


정상적인 입산로로 왔을 때 지나는 다리


본방 정문


작은 삼십삼관음당


엔교지 표석


본당 마니전이 보인다.


엔교지(圓教寺, 円教寺, 원교사)는 천태종 별격본산이며 사이코쿠 삼십삼소 관음영장의 27번이다.

서쪽의 히에이잔이라고도 불리는 곳. 이번이 두 번째이다.

건물 내부의 불상 사진 등은 9차 여행기 참조



엔교지의 창건은 비교적 정확한데, 10세기 천태종 승려로 이름높았던 쇼쿠가 창건했다고 한다.

원래 이 산은 스사노오가 있었다고 스사산이라고 불렀는데 이후 석가여래가 영취산의 흙으로

만들었다는 서사산(쇼샤잔)으로 바뀌었다. 아마 음이 같았을 것이다. 중세에는 히에이잔과 함께

쇼샤잔 엔교지, 다이잔 다이잔지가 천태종 3대 대찰이 될 정도로 융성했다. 천황과 황족들의 숭배도

대단해서 카잔천황을 시작으로 고시라카와천황, 고다이고천황 등이 직접 참배했었고

황족들도 다수 왔다. 엔교지라는 사명도 카잔천황이 내려줬다고 한다.

벤케이가 수행했다는 전설도 있고, 한때는 시종의 교조인 잇펜 등 시종 승려들이 수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15세기 대화재로 본존이 소실되고 16세기 천태종과 적대한 오다 노부나가의 명으로 하시바

히데요시(후의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해 탑두 대다수가 불태워버렸다. 지금 본존은 20세기 작품이다.

지금 건물은 15세기 화재 이후 건축된 것과 히메지번주였던 혼다가에서 이후 재건한 것이 섞여 있다.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나 드라마 무사시, 군사 칸베에 등으로 유명해졌다.

이 때 큰 사찰이 그렇듯이 산 전체가 절이었다. 동곡, 중곡, 서곡의 3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숙방과 탑두, 인왕문 등이 있는 동곡은 히데요시의 공격으로 대부분 불탔고, 또 버스를 타면 지나간다.

그래서 보통 중곡과 서곡만 보는데 문화재는 대부분 서곡에 몰려있다.


본당인 마니전


여의륜전이라고도 하며 구 국보였으나 1921년 화재로 소실되고 1933년 재건하였다.


현재는 히메지시문화재라고도 하고 등록유형문화재라고도 한다.


무대조의 건물


히에이잔 횡천 중당을 본딴 듯


33개 영장의 본존을 작은 석실에 모셔놓았다.


올라가는 길 보이는 방생지


마니전 입구


손 씻는 곳


들어간다


안내문


티벳독립운동을 지지하는 듯

티벳국기가 걸려있다.


내부


납경받는 중


삼십삼소 갈 때마다 주는 연꽃잎

나는 다 잃어버렸다.


무대


처마의 장식

정확히 말하면 정면 입구에 길게 처마를 늘어트린 일본 특유의 건축양식인데 이를 향배라고 한다.


좁은 무대


내려다 본 모습


반대편


무대에서 바라본 내부


이제 뒤편으로 간다.


서곡 방면으로 가는 길


뒤편 백산권현을 거쳐가는 오래된 산길도 있지만 너무 험하다.


마니전 뒤편으로 가는 길


절벽을 깎아 만든 길



내려다 본 모습

본방으로 가는 길이다.


내 뒷모습


완전 오솔길이다.


작은 불당


노사나불


거대한 나무


보호수라고 적혀 있다.


이곳을 지나면


장대한 서곡의 모습이 드러난다.


무로마치시대의 대강당

중요문화재


장당이라고도 불리는 식당

무로마치시대의 것이지만 미완성이었다가 쇼와시대 완성한 특이한 이력이 있다.

중요문화재


상행당. 역시 무로마치시대, 중요문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