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도쿄의 흔한 관광지를 중심으로 돌아다닐 예정
아사쿠사역 도착
센소지 방면으로 나간다.
나가는 길
길을 나서면
아사쿠사 센소지의 상징인 뇌문(카미나리몬)이 나온다.
센소지(浅草寺, 천초사)는 지나번에도 왔었다. 천태종 사찰이었으나 독립해 관음성종 총본산이 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아스카시대 스미다가와에서 히노쿠마노 형제가 성관음보살상을 건졌고 이후 천태종 사찰이 되어 크게 번성했다고 하며 역대 막부의 쇼군과 천황의 참배를 받은 유서 깊은 사찰이다. 에도가 세워진 이후 크게 번성하였고 많은 건물들이 세워졌으나 메이지유신 이후 많은 땅을 빼앗겨 현재의 유흥가인 아사쿠사가 되었다. 관동대지진도 잘 넘겼으나 도쿄대공습으로 국보인 본당과 오층탑이 소실되었다. 현재 남아있는 옛 건물은 정면이 아니라 한쪽 면에 남아있는 이천문과 본방인 전법원의 객전, 서원 등 총 7동 뿐이다.
아 뭐 과거 진수사였던 아사쿠사신사 본전도 살아남았긴 한데 신불분리를 당해서...
유명한 뇌문(카미나리몬)이나 보장문(호조몬)도 모두 본당과 함께 전후 철근 콘크리트로 재건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지난 여행기에 써놨다.
금룡산 천초사
표석
가끔 아사쿠사신사와 센소지를 구분 못하는 경우가... 가끔이 아니라 매우 많이 보인다.
적당히 유명한 관광지인 아사쿠사에 전통적인 건물이 있고, 일본 하면 신사니까
게다가 센소와 아사쿠사 모두 천초(浅草)로 한자가 같지만 음독과 훈독의 차이가 있을 뿐이니,
적당히 센소지를 아사쿠사신사구나 라고 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러나 아사쿠사신사는 본래 센소지의 진수신사로 성관음보살을 건졌다던 두 형제를 신으로 모신
신사이다. 센소지 경내에 있지만 신불분리로 종교법인이 분리되어 아사쿠사신사로 강제 독립하게 되었다.
그냥 관광객이 이렇게 알고 다녀오는 건 괜찮다. 뭐 그럴 수도 있지. 센소지 경내에 섞여 있으니 헷갈릴
수도 있고 사찰이나 신사를 보러 온 것이 아니라 센소지 경내의 상가들을 돌아보는 것이 주 목적이니
좀 헷갈려도 그럴 수 있다. 거기다 신사와 절이 과거 원래 하나였다는 걸 모르는 한국인이
대부분이니 이런 거 구분 못한다고 잘못이 아니다.
그러나 도쿄 여행으로 블로깅을 하는 사람들, 간혹 가다가는 일본에서 유학 중이라는 이들이 올리는 포스팅이 멀쩡한 절인 센소지를 아사쿠사신사라고 하는 건 어이가 없다. 덕분에 본당이니 보장문이니 모두 신사 건물이 되었다. 정작 진짜 아사쿠사 신사는 올라오지도 않더라. 적어도 어느 정도의 조사는 하고 쓰자.
어쨌든 뇌문으로 들어간다.
풍신과 뇌신을 모신 뇌문
거대한 700kg까리 대등
전에 왔을 땐 태풍 때문에 접혀 있더니 이번엔 펼쳐져있다.
뇌신
등을 만든 회사의 이름
이 안쪽에는 상가가 가득하다.
뒤돌아 본 뇌문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
좌우로도 상점가가 길게 펼쳐져 있다.
하지만 관광지인지라 비싸다.
멀리 보이는 보장문
현재 일종의 수장고로 위에는 국보인 법화경이 보관되어 있다.
그래서 보장문이다.
본방인 전법원
안내문
내부 6동의 건물이 중요문화재이며 정원은 명승이다.
보장문
거대하다
공사중인 오층목탑
본래 국보였으나 도쿄대공습으로 소실되었다.
현재는 재건한 것을 보수공사 중이다.
본당
보장문의 대등
멀리 보이는 스카이트리
본당
에도막부에서 지은 초대형 불전의 대표작으로 국보였으나 역시 도쿄대공습으로 소실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철근 콘크리트로 재건
본당의 대등
내부
본존 성관음보살을 모시고 있다.
본존은 절대비불로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 찍지 말라지만 모두가 찍고 있다.
봐라
천정화는 당시 유명한 화가들이 모두 보시한 것이다.
멀리 보이는 영향당
본당 앞에는 여러가지 탑이나 작은 건물이 많다.
원래 있던 것도 있고 이전해 온 것도 있다.
이것은 18세기 만든 청동보협인탑
경내도
영향당
안에 주인소가 있다.
석교
본래 센소지에 있었던 도쇼구의 참배로에 있던 석교이다.
판피
도쿄도지정문화재
에도시대
삼존명호공양탑
역시 에도시대
도쿄도지정문화재인 육지장등롱 보호각
여섯 지장을 새긴 석등
다른 면
영향도
최근 건조된 건물인데 내부에는 엔닌이 조각했다는 관음보살을 본존으로
주변에는 십이간지를 주관하는 여덟 불보살이 모셔져 있다.
내부
멀리 관람탑이 보인다.
현재는 가동 중지
작은 신사들
약사당
본래 본당 북쪽에 있던 것을 옮겨온 것으로 에도시대 건물이다.
내부에 있는 주자
아와시마당
표석
에도시대의 석등으로 여기에 참배하면 아이를 지켜준다는 전설이 있다.
아와시마대명신을 모시는 17세기의 신사 본전 건물이지만
전후 본당이 소실되고 임시로 본당으로 쓰였던 역사가 있다.
내부에는 불상을 모셨다.
아사쿠사대평화탑
작은 정원
그래도 모양을 갖추었다.
이제 아사쿠사신사로 간다.
이게 진짜 아사쿠사 신사이다.
센소지가 아니고
안내문
본전 폐전 배전이 하나로 붙어있는 권현조이다.
에도시대 초기의 건물로 살아남아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고마이누
배전의 모습
안내문
배전에서 들여다 보이는 내부
멀리 복도같은 폐전이, 그리고 그 뒤로 본전이 있다.
배전에 즈이신이 앉아있다.
제신은 센소지의 본존 성관음상을 건진 히노쿠마 하마나리, 타게나리 형제와
도쿠가와 이에야스, 오쿠니누시의 3위이다.
형제는 1위로 친다.
복사꽃
겹복사꽃이 환하게 폈다.
신사 측면
벽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바로 옆에는 센소지 이천문이 있다.
아사쿠사신사 정면
중요문화재 이천문
본래 센소지 경내에 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신사인 도쇼구의 정문이었다.
도쿄대공습에서 살아남은 몇 안 되는 건물이다.
현재의 이천문의 이천상(지국천, 증장천)은 칸에이지에 있는 5대 쇼군
도쿠가와 츠나요시의 영묘에 옮겨졌다가 2010년 반환된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보수가 시급해 보인다.
돌아오는 길 보이는 오층탑
사람이 붐빈다
다시 돌아가는 길
아사쿠사역
이제 지하철을 타고
우에노공원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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