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3차

관서구법순례기 - 6일 교토 중부5 (도요쿠니신사豊国神社·호코지方広寺·이총耳塚)

同黎 2012. 11. 9. 02:18


이제 걸어서 도요쿠니신사(풍국신사)로 간다.

길을 건너 교토국립박물관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박물관 앞 거리

 

박물관 인근에도 많은 사찰이 있지만 이번엔 가지 못했다.

 

박물관

현재 휴관 중이며 2014년 봄까지는 특별전만 관람할 수 있다.

2014년 봄에 상설관이 새로 준공된다고 한다.

단 뮤지움샵은 이용 가능하다.

 

중요문화재 교토국립박물관 본관이 보인다.

 

휴관 중

 

도요쿠니신사 도착


2차 여행기 참조

http://ehddu.tistory.com/40

 

도요쿠니다이묘진(풍국대명신)이라는 신호를 쓴 현판이 보인다.

현재 신사는 당문을 제외하고는 메이지시대에 다시 지은 것이다.

에도 막부가 히데요시를 기리는 신사를 가만 둘 리 없다.

 

 

카라몬

 

 

 

국보 카라몬

모모야마시대의 건축물이다.

후시미성의 문을 옮겨왔기 때문에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문 위쪽에 오칠동이라고 불리는 오동나무 잎사귀 모양의 도요토미가문 문장이 보인다.

현재는 내각총리대신의 문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500엔짜리 동전에도 새겨져있다.

 

뒤에 배전이 보인다.

 

제식을 지키는 신으로 이나리신이 섭사에 모셔져있다.

 

바로 옆에는 호코지가 있다.

호코지 대불은 사라지고 건물 하나와 국가안강의 종만 걸려있다.

종명을 문제삼아 이에야스가 히데요리를 친 그 전쟁이 시작된 지점이다. 

 

 

일본 종치고는 꽤 큰 편이다.

 

 

 

종의 흰 부분이 바로 국가안강이 써진 부분

 

천정에는 아직 벽화가 그대로다.

 

 

해가 저물어 간다.

신사 바로 앞에 미미즈카(이총)가 있다.

 

석양에 보이는 이총

 

 

임진왜란 당시 장수들이 베어온 조선인의 코와 귀가 묻힌 곳이다.

 

현재는 이총공원이라고 되어 있는데, 놀이터다.

 

놀이터

 

이총에서 본 도요쿠니 신사

 

 

현재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봉분 위에 일본식 부도(오륜탑)를 올려놓은 형식이다.

 

본래 이름은 비총(코무덤)인데 너무 잔인하다고 해서 귀무덤으로 바꿨다고 한다.

뭐가 다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