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3차

관서구법순례기 - 6일 교토 중부1 (류코쿠대학龍谷大学·니시혼간지西本願寺)

同黎 2012. 11. 7. 04:24

  

카라스마에 도착

교토의 번화가이다. 버스를 얼른 타야 니시혼간지와 도지에 갈 수 있다.

 

한큐전철이 보인다.

 

길을 건너는 중

 

 

도지로 가는 버스를 타러왔다.

도지로 가는 길에 니시혼간지도 갈 수 있다. 쿠조 오미야에서 내리면 된다.

 

쿠조 오미야에서 내리자 류코쿠대학이 보인다.

니시혼간지가 총본산으로 있는 정토진종 혼간지파에서 운영하는 대학이다.

여기 박물관이 좋다는데 나중에 꼭 들려야겠다.

 

먼저 밥을 먹는다. 류코쿠대학 근처 밥집으로 들어간다.

 

 

처묵처묵할 준비 중

 

 

돈까스까레

양은 좀 적지만 기본적으로 돈까스가 맛있고 카레도 진해서 맛있다.

 

오무라이스

 

밥을 먹고 류코쿠대학을 통과해 니시혼간지로 간다.

사진은 기숙사로 보이는 건물

 

류코쿠대학

니시혼간지 부지 일부를 잘라 만들었다. 캠퍼스가 좁아 인근에 건물을 더 세우는 중이다.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

꽤나 오래된 건물인 것 같다.

 

주차장 쪽으로 들어가면

 

 

혼간지 뒷문이 보이고

 

 

메이지천황이 다녀갔다는 표석 뒤에

 

류코쿠대학의 본관으로 들어가는 구 정문이 보인다.

 

뒤에 보이는 건물이 본관이다.

 

 

1879년에 지은 서양식 건물로 영국에서 자재를 수입해왔다고 한다.


 

이제 니시혼간지 정문으로 들어가는 골목길로 접어든다.

 

서원으로 통하는 문. 대현관문이다.

 

국보 카라몬(당문)이 보인다.

모모야마 시대의 건축으로 칙사 같은 중요한 인물이 올 때만 사용하는 문이다.

당문이라는 이름은 말 그대로 중국식으로 지었다는 뜻이며 고려문이라는 양식도 있다.

 

당문 정면

 

 

이 문은 본래 후시미성에 있던 것을 옮겨왔다고 하는데, 화려한 여러 조각이 붙여진 것으로 유명하다.

너무 많아서 자세히 보다 보면 하루가 다 지나간다고 해서 별명이 온종일 문(히구라시노 몬)이다. 

 

화려하다

 

 

공작

 

 

문에도 조각이 되어 있다.

 

 

문에 붙은 금속장식 역시 모두 금도금을 한 것이다.

 


 

 

 

카라몬을 떠나 아래로 내려간다.

 

혼간지 입구로 가는 길

좌측은 혼간지고 우측은 흥정사(코쇼지, 興正寺)라는 다른 정토진종 절이다.

 

 

뛰는 이민우. 심상엽과 이민우는 여기서 뛰어다니다가 결국 혼났다.

 

큰 길가가 나오고 절의 해자가 보인다.

 

흥정사가 보인다.

 

여기서 쫌만 더 내려가면

 

어영당문이 나온다.

 

길 건너에는 총문이 보인다. 본래 저기도 니시혼간지 땅인데 도로가 났다고 한다.


 

입장

 

 

어영당문의 조각

 

어영당이 보인다.

 

 

옆에는 아미타당이 있다.

니시혼간지는 정토종 중에서도 염불수행에 의한 타력성불을 중시하는 정토진종의 총본산이다. 본래 오사카의 이시야마혼간지가 있어 총본산 역할을 했는데, 성벽을 쌓고 지주가 되어 사실상의 영주 세력이 되었다.

정토진종 신자들은 당주의 명에 따라 군사가 되어 잇코잇키의 난을 일으키기도 한다.

히데요시에게 항복한 후 강제로 교토로 옮겨졌고, 에도막부는 문주들을 이간질시켜 이 니시혼간지와

동쪽의 히가시혼간지로 세력을 양분시켰다. 지금도 서로 정통성을 주장한다고 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다.


2차 여행기 참조

http://ehddu.tistory.com/37 


시간이 없어 아미타당과 어영당은 금새 보기로 한다.

 

어영당으로 접근

어영당은 정토진종의 시조인 신란(친란)을 모시는 건물이다.

크기가 엄청나다.

 

 

히가시혼간지의 어영당은 이보다도 크다고 한다.

 

 

건물에 오른다. 복도로 아미타당과 연결되어 있다.

 

 

 

 

건물 안

신란의 목상이 모셔져있다.

안은 온통 금도금하여 번쩍거린다.

 

일본의 불전은 보통 내진과 외진으로 나뉘어진다.

부처가 모셔져있고 승려만 출입 가능한 내진과 일반인이 참배하는 외진이 철저하게 나뉘어진 편이다.

어영당의 내진은 문과 벽 기둥 전체가 금도금되어있다.

 

 

 

 

번쩍번쩍

한켠에는 나무불가사의광여래라는 글씨로 된 본존이 모셔져있다.

도력 높은 스님이 쓴 불경이나 불호를 그대로 본존으로 모신다.

그 영향이 여기저기 남아 있다.

 

방벽화


저 멀리 목상이 있다.

 

 

화려하다

 

건물을 한 바퀴 도니 건물 뒤로는 이런 공간이 있다.

저 뒤로는 그 유명한 국보 비운각이 있다. 그러나 여기는 출입이 아주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아미타당으로 간다.

 

 

밖에서 본 복도

 

 

아미타당

이 건물들은 모두 18세기의 것이다.

 

아미타당에서 바라본 밖

 

아미타불이 모셔진 건물 내부

 

 

어영당이 더 화려하다.

 

 

염불이 진행중이라 잠시 들었다.

 

저 화려한 문은 아미타당문이다.

 

불경을 보관하는 경장

 

전륜장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건물에서 나온다.

 

 

 

 

아미타당

 

 

어영당

 

아미타당문

카라몬과 닮았다.

 

니시혼간지를 나선다.

 

 

다시 돌아가는 길

 

도서관이라 한다.

 

 

다시 쿠조 오미야에서 도지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