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잣코지를 나와서 다음 장소인 라쿠시샤로 향한다.
조금만 가면 된다.
조잣코지에서 라쿠시샤로 가는 길은 참 아름다운 시골길이다.
조금만 가면 저런 도리이와 초가집이 보인다. 그럼 다 온거다.
여기는 무덤이다.
사가천황(차아천황)의 딸의 무덤이라고 한다.
무덤 바로 옆에 라쿠시샤가 있다.
라쿠시샤는 마쓰오 바쇼의 제자인 무카이 교라이(향정거래)의 별장이다.
마쓰오 바쇼도 여기를 찾았다고 하며 많은 하이쿠가 지어진 근세 일본문학사의 중요한 유적이라고 한다.
떨어진 감의 집이라는 뜻의 이름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라쿠시샤 주변에는 40여 그루의 감나무가
있는데 한 상인이 이 감을 모두 사기로 했다. 그런데 그 날 밤 태풍이 불어 감의 거의 떨어졌다고 한다.
이를 보고 무카이 교라이가 라쿠시샤라고 집의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입장료는 200엔
라쿠시사의 상징인 삿갓과 도롱이
또 잠깐 쉰다.
전형적인 일본의 초가집
눈·비가 많기 때문에 잘 흘러내릴 수 있도록 지붕 경사가 가파르다.
건물 내부
나무를 통째로 잘라내 만든 벤치에서 잠깐 휴식
사실 딱히 볼 것이 많은 곳은 아니다.
하지만 동네와 잘 녹아 있다. 포근하고 아기자기한 곳이다.
잠깐 쉬어갈 만한 곳이다.
안타까운 건 지금의 건물은 본래 창건 시대의 것이 아니란다.
다실
작은 정원
다실 내부
라쿠시샤에서의 잠깐의 휴식을 마치고 다시 다음 장소로 간다.
대나무 대신 전나무가 가득한 곳, 이 길을 따라가면 니손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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