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부데라를 나와 다시 버스를 타러 가는데 있는 신사
모토기온나기신사(원기원나신사)
주신은 스사노오노미코토이다.
신사 안에는 두 개의 사전이 있다.
왼쪽이 본래의 나기신사(니신사)로 스사노오노미코토를 주신으로 모신다.
오른쪽은 하야부사신사(준진사)이다. 다이쇼시대에 옮겨왔다고 한다. 주신은 타케미카즈치, 벼락의 신이다.
준신사로는 현재 일본에 유일하게 남아있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 역으로 간다. 나는 아라시야마로, 명호는 닌나지로 간다.
버스에서 빼꼼히 밖을 처다보는 명호
카와이데스네
오미야역으로 도착
아라시야마로 가는 란덴열차의 출발지점이다.
란덴열차는 2량짜리 아주 작은 열차이다.
탑승
20분 정도 걸린다.
가는 길에 보이는 쿠라마자키신사. 시간이 남으면 가기로 했다.
거의 도착
아라시야마역
예전에는 역 내에 온천이 있고, 또 족욕시설도 있었는데 이제는 운영을 하지않는 듯하다.
역 바로 앞에 있는 아린코
케이크집이다. 채홍병이 환장하는
역에서 내려 아라시야마에 처음 오는 승호는 텐류지로 보내고 노노미야신사에서 만나기로 한다.
한 정거장이지만 마침 오는 버스를 발견. 버스를 타고 노노미야신사 앞으로 이동
이 길로 들어가면 노노미야 신사
하지만 아직 시간이 좀 남았다..
골목 입구에 가게가 좀 많은데 여기서 빙수 하나를 먹기로 한다.
400엔짜리 팥빙수
녹차 시럽에 팥앙금을 얹어주는데 맛있기는 하다. 조금만 양이 더 되었으면...
아라시야마는 3번째이다
처음에 왔을 땐 텐류지만 갔고, 두 번째 왔을 땐 태풍을 만나서 금방 돌아갔다.
그 눈물나는 기록은 3차 여행기 참조
시간이 되어 슬슬 움직이려는 중
골목길 앞의 표석
노노미야신사로 들어가는 길에 발견한 유리구슬
한 봉지에 100엔이었다. 이쁘지만 딱히 쓸 데가 없기에 ㅎㅎ
아라시야마의 명물 지쿠린(대나무숲)
태풍 때는 무서웠는데 여름에 오니 싱그럽네.
여름이라 꽃을 못볼 줄 알았는데 다행히 수국이 많이 피어 있었다.
길을 걷는 사람들
바람이 불 때마다 대나무 소리가 시원하다.
기념사진
채홍병도
노노미야신사 도착
신사의 명물인 검은 도리이
나무를 다듬지 않고 껍질까지 통째로 써서 만든 도리이이다.
노노미야신사(야궁신사)는 이세신궁의 신녀로 가는 공주들이 몸을 재계하던 곳이다.
이렇게 신녀로 가는 공주를 재궁이라고 하였다. 남북조시대에 재궁의 제도는 폐지되었지만
아마테라스를 모시는 신사로서 존속되었다가 전란 중에 쇠퇴하였다.
그 후 고나라천황(후내량천황) 등의 지원으로 부흥되었다.
작은 신사인데 겐지모노가타리에서 주인공 겐지가 이세신궁으로 가는 사랑하는 여인과
마지막으로 헤어지던 곳이라 유명해졌다. 덕분에 사랑의 신사로 유명하다.
중아의 노노미야대신은 곧 아마테라스오오미카미이다.
그 밖에 대흑천이나 변재천은 본래 불교의 신인데 신불습합의 영향으로 봉안된 것이다.
본전
매우 작다.
겐지모노가타리의 영향으로 연애를 비는 에마가 많다.
일본의 유일한 검은 도리이에 대한 설명
오미즈야
신석
거북바위(귀석)이라고도 불린다. 사람들이 많이 만져 반질반질해졌다.
천조대신을 모신 본전
노노미야신사의 정원
이끼 정원으로 유명하다. 겐지모노가타리에도 등장한다고
이나리신사
신석을 만지며 소원을 비는 중
기념사진
텐류지에 갔던 문승호 발견
신사 구경을 끝내고 이동한다.
치쿠린은 평소에도 이렇게 어둑어둑하다. 덕분에 더위는 좀 많이 가셨다.
기념사진
우리의 오늘 목표는 조잣코지-라쿠시샤-니손인-기오지-세이료지의 동선을 소화하는 것
노노미야신사와 텐류지를 벗어나니 상대적으로 한산해졌다.
푸른 대나무들
드디어 아라시야마 지역을 모두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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