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6차

폭설의 간사이 1일 - 출발과 도착

同黎 2014. 3. 21. 22:41



오랜만이네요. 6번째 일본 여행기 시작


석사졸업기념 일본여행은 2월11일 나와 노준석 그리고 김쌤 3명이 함께 출발했다.

일정은 7박 8일이고, 중간에 노준석은 돌아간다.

 숙소는 전에 묵었던 교토의 K's house Kyoto이고 항공은 피치항공이다.

피치의 안 좋은 추억이 있지만 그래도 워낙 싸게 나오는 바람에(14만원...) 다시 타기로 했다.

아침에 부랴부랴 준비하고 나오면서 노준석에게 전화를 했는데 카메라를 안 가지고 나왔단다!

아니 카메라를? 집에 다시 보낼 수도 없고 어쩔 수 없지... 하면서 낙심해서 폰카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음 아침 8시다

이 분은 뭐지


제일 먼저 도착했다.


근데 노준석의 이야기는 페이크였다.....

이 사진은 노준석이 인천공항으로 나 만나러 오면서 찍은 사진이다...


개놈새끼


노준석이 카메라 가져온 걸 보고 안심하는 나


피치항공에도 인천공항에도 안 좋은 추억이 있는데(비행기를 놓친 것과 출국금지 당한...)

그래서 이 날도 도키도키하다.


10시 25분 출발이다.


출국 기념사진


수속을 끝내고 술 한 병 사서 탑승동으로 가는 길

피치는 이게 안 좋은 거 같다.



트랩 기다리는 중


멀리 우리가 타고 갈 작고 귀여운 피치항공 비행기가 보인다.


하아...피치를 또 타다니...

피치는 매번 다시는 안 타야지 하면서 타는 거 같다.


비행기 앞에서 기념사진 하나 찍고


옆에 있는 핀에어 배경으로도 하나 찍는다 ㅋㅋ

언젠가 유럽도 가야지.


들어가는 중


자리가 참 아담하고 좋다.


아오 편해

근데 저 뒤에 사람 기민도+심보람처럼 생겼네


음 편하다...


1시간 여를 달려 드디어 아래로 일본의 산하가 보인다.


헐 공항 내려서 입국 수속할 때까지 사진이 죄다 스킵됐네

우리는 미리 한국에서 JR 하루카 이코카 패스를 예약해갔다. 돈은 현지 지불이다.

하루카를 타면 1시간 30분만에 간사이공항에서 교토역으로 직항하는데다가, 여기에 1500엔이

들어있는 선불 교통카드인 이코카카드를 추가로 준다. 여러 비용을 생각해봤을 때

교토나 고베로 바로 들어가는 사람은 이 패스를 사는 것이 효율적이다.

미리 예약을 하고 예약 용지를 빼가도 이렇게 기다려야 한다.


패스 수령 완료


이런 왕복권을 2장 주고, 따로 이코카 카드를 준다.

잃어버리면 큰일


관서공항역


하루카는 보통 1시간에 1대씩 매시 16분에 출발한다.

아침에는 10시까지 30분에 한 대 있다.


기다리는 중


이코카 도착


오 신기하게 생겼다.


하루카 로고


하루카는 처음이다.

일본이 6번째인데 이런 패스를 지금 알다니


하루카 내부

외관보다는 별로였다.


언제 이런 걸 찍었지


김쌤 요청으로 블러처리


드디어 출발이다.



오랜만에 보는 일본풍경


하지만 나와 김쌤, 노준석 모두 한국에서 오기 전까지 일을 하다 온데다

심지어 김쌤은 일본에서 할 일을 가져오고, 나도 귀국 3일 후 발표였기 때문에 근심 걱정이 많았다.


교토역 도착


간사이 스루 패스를 쓰면

관서공항역에서 난카이선 - 난바역 하차, 지하철 환승 - 요도야바시역 하차, 케이한선 환승 - 시치조역 하차

이런 복잡한 경로를 거쳐야 하는데 이걸 타니 한방이다.


하루카 앞에서 기념사진


음 근데 이게 의미가 있나


버스를 타고 시치조역에서 내려서 숙소로 간다.

오랜만이다 가모가와


숙소로 가는 길


골목을 들어서면 바로


K's house에 도착


여전하다


일정이 바쁜 우린 방에 짐을 풀고 바로 답사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