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6차

폭설의 간사이 1일 - 교토1 (히가시혼간지東本願寺, 코쇼지興正寺, 니시혼간지西本願寺)

同黎 2014. 3. 21. 23:23



김쌤은 홀로 집 근처에 있는 쇼세이엔(섭성원)으로 간다.

쇼세이엔은 히가시혼간지의 정원으로 정토진종 오타니파 당주의 거처이기도 했다.

여긴 매화가 유명한데 곧 매화철이라 입장료를 받는다고


언뜻 들여다봤는데 매화가 피지도 않아서 그냥 왔다고

음 여긴 언제 인연이 될까


히가시혼간지(동본원사)로 간다.

교토의 가장 큰 3대 산문에 속하는 어영당문은 공사 중이다.


아미타당도 마찬가지이다.


대신 일본에서 제일 큰 기와집인 어영당은 관람 가능하다.


히가시혼간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지난 4차 여행기 참조

http://ehddu.tistory.com/459


정토진종 오타니파의 대본산이다. 일본 오타니대학 유학생에게 물어보니 요새는 니시혼간지의

혼간지파와는 그래도 사이가 나쁘지 않단다. 문제는 내부 개혁세력이 돈 문제 때문에 정토진종

히가시혼간지파로 갈라져나갔다고 한다. (도쿄의 히가시혼간지) 그래서 최근엔 활력을 많이 잃은 듯하다.


어영당의 마루



어영당 내부

교조 신란(친란)의 상을 모시고 있다.


건물 뒤편



종루


아미타당문

작다


히가시혼간지를 나와 10분을 걸어서 코쇼지(흥정사)로 간다. 정토진종 코쇼파(흥정파)의 본산


자세한 내용은 4차 여행기 참조

http://ehddu.tistory.com/442


코쇼지 어영당


홍매화가 살짝 피었다.



2층짜리 아미타당이 보인다.


이제 니시혼간지로 간다. 바로 옆이다.

길 건너편의 니시혼간지 총문


니시혼간지의 아미타당문이다.


어영당문


거대한 아미타당


어영당


경내 안내도


대현관

여기로 들어가면 많은 건물이 있지만 공개하지 않는다.


니시혼간지에 온 이유는 바로 이 국보 당문을 보기 위해서이다.

히데요시의 성인 후시미성에서 옮겨온 문이라고 한다.


문의 장식을 보려면 하루 종일 걸린다고 한다.



문의 여러 조각들


소의 코뚜레까지 아주 정교하다.



박공


지붕 부분


측면


다시 대현관


어영당과 아미타당 전경



어영당 내부의 후스마에



아주 화려하다


국보이자 주라쿠다이(취락재)의 흔적인 비운각 모형

이건 언제 볼 수 있을까



궁금한 김쌤은 길을 건너본다.


교토부 문화재로 지정된 구 니시혼간지 수도원 건물

메이지시대의 것




하긴 누구라도 이거 처음 보면 신기하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