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선미누나와 만나서 같이 밥을 먹으러 간다.
와카사가라는 체인점으로 회덮밥 전문이다.
일반적으로 인기 있는 6가지 해물회 덮밥
나는 슈퍼 프리미엄동을 먹었다.
여기에 간장을 뿌려 먹는데, 밥에 초간이 되어있지 않아 비린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조금 힘들 듯
600~2000엔으로 자신의 취향에 따라 해산물과 회를 골라서 올릴 수 있다.
밥을 다 먹고 우리도 교토역 좀 돌아보자고 일본 온 지 6번만에 처음 순수한 목적으로 교토역으로 향한다.
오랜만에 만나는 교토타워에서 기념사진
K's House에서 묵으면 멀리 교토타워가 보이는데 등대같은 느낌이 든다.
뭘 이렇게 많이 찍었대
드디어 교토역 진입
이렇게 놀라와보긴 처음이다.
역에 들어가면 크게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누어지고 길게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오른쪽으로 가보기로 한다.
계단에도 조명이 가득하다.
10층까지 에스컬레이터로 계속 연결된다.
좀 추웠다.
교토역 옥상으로 가면 이렇게 작은 공원이 있고 전망대가 있다.
꼭대기에서 내려다본 교토역
장관이다.
중간에는 교토역을 가로지르는 공중통로가 있다.
진짜 특이하게 생긴 건물이다.
멀리 보이는 교토타워
교토역에서 내려다본 교토의 야경
오사카나 고베만은 못하지만 나름 장관이다. 너무 밝지 않아 더 좋은 것 같다.
교토는 고도제한이 있어 교토역과 교토타워 외 모든 건물이 다 낮다.
게다가 거대한 분지라서 평야도 넓다.
그래서 그런지 오사카보다 더 시원한 느낌이다.
철도 플랫폼
교토타워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내려다 본 교토역
아찔하다
이제 10층으로 내려가 유명한 교토역 라멘코지로 간다.
9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교토에서도 유명한 라멘집만 모아놓았다고 한다.
거의 모든 라멘집이 꽉 차 있다.
라멘코지의 여러 상점들
밥을 먹고 왔지만 여기 정신이 팔려 한 그릇 먹을까 하다가...
오늘 돈도 많이 쓰고 해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라멘코지의 라멘집들은 대부분 아주 찐한 돈코츠라멘이 주종을 이룬다.
그래서 한국사람에게 한두 번은 괜찮지만 여러 번 먹기엔 좀 느끼한 듯. 그래도 가볼 만은 하다.
공중통로를 통과한다.
나는 고소공포증이 좀 있어서 무서움 ㅠㅠ
공중통로를 지나는 중
결국 집 근처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랑 호로요이, 맥주를 사서 일본에서의 첫째 날을 끝냈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돌아다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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