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9차

9번째 간사이원정기 - 5일 교토 라쿠츄5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学)

同黎 2016. 1. 11. 01:04



다이토쿠지 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빵집


늘 버스 기다리다가 들어가게 된다.

값도 싸고 맛있는 것이 많다.


역시 빵은 일본


빵을 먹으면서 도시샤대학행


학교 바로 앞에 도착


어둑해질 때 쯤 학교에 도착


동백이 핀 교정이 보인다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学)은 1875년 설립한 도시샤영어학교를 기원으로 하였으며 1920년 정식으로

대학이 되었다. 한국엔 없는 개신교 교파인 회중교회에 의해 설립되었는데, 한국의 침례교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여러 곳에 캠퍼스가 있는데 교토교엔 바로 위쪽에 있는 이마데가와 캠퍼스가 가장

대표적인 캠퍼스이다. 국제주의를 표방하다 보니 외국인이 많은 학교로도 유명하다.

우리에겐 윤동주와 정지용이 유학했던 학교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클라크기념관


1894년 건설된 건물로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지금은 신학부나 채플수업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이 인근에 바로 정지용과 윤동주의 시비가 있다.


한국인들이 늘 찾아 꽃이나 공양품을 두고 간다.


윤동주의 시비


한켠에는 그의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방명록을 남길 수 있도록 공책이 마련되어 있다.


기념사진


원래 지하에 있는 이 학생식당에서 식사를 하려 했는데 겨울방학 중이라 일찍 닫았다.

결국 데라마치의 내가 아는 식당으로 가기로


가는 길에 발견한 헌책방


좋은 책이 많다. 일본은 헌책도 비싸다.



대학가 주변에 당연히 헌책방 하나 쯤은 있어야 되는데

고대는 헌책방은 커녕 새책을 파는 서점도 다 사라졌으니...


여튼 버스타고 다시 데라마치로 간다.


카와라마치 도착


테라마치 상점가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내가 좋아하는 경극식당(京極食堂) 도착

저렴한 가격에 고급진 정식을 먹을 수 있는 작은 식당이다.


가장 비싼 덴뿌라 정식

그래도 900엔을 넘지 않는다. 작은 사시미와 수란도 나온다.


위에는 추가로 시킨 함바그


야끼니꾸 정식

정식마다 반찬도 조금씩 다르다.


다들 매우 만족한 경극식당


이렇게 험난했던 교토에서의 5일차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