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0차

간사이대원정 5일 - 나가하마2 (비와호크루즈·치쿠부시마 상륙琵琶湖クルーズ·竹生島に上陸)

同黎 2016. 7. 5. 19:17



성을 보고 다시 항구로 돌아가는 길


엄청 으리으리한 집들이 많다.


대체로 부자들이 이 동네에 많이 사는 것 같다.


가는 길에 다시 보는 그 기념비


도리이가 서 있는 것을 보아 무슨 신사처럼 있었던 것 같지만 이름도 써 있지 않다.


커다란 리조트 건물을 지난다.


다시 항구로 돌아왔다.

한 400미터 정도의 거리


관광선 탑승구


이런 배를 타고 간다.

2층짜리 꽤 큰 배이다. 흔들림도 거의 없다.


출발 15분 전부터 배에 탈 수 있다.


이제 배에 탑승한다.


배에서 바라 본 비와호

정말 호수가 바다처럼 펼쳐져 있다.


비와호 크루즈 공식 사이트에서 퍼온 항구의 모습

뭐 저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꽤나 멋있다.


왕복 승선권

3070엔이지만 학생이라는 도장이 찍혀서 2450엔이다.

정말 일본에서 학생증은 소중한 존재이다.


겨우 배에 타서 한숨 돌리고 기념사진


꽤나 식당칸처럼 편안하게 되어 있다.


내부를 찍으려니 고개를 피하는 심희곤


촬영 중


앞의 테레비에서는 비와호와 치쿠부시마의 역사를 알려주는 비디오가 계속 나온다.

 

이제 출항


멀리 리조트가 보인다.


매우 흡족하군


여기저기 사진 찍는 중


추위 타는 이행묵



다들 비와호 사진 찍기에 바쁜데


갑자기 셀카


새침하게 찍는 컨셉이었나보다.


코 파니?


파마를 왜 그렇게 했니


비디오 보는 중


점점 배는 호수 멀리로 나온다.


방조제가 보인다.

정말 호수가 끝이 없다.


눈이 내려앉은 방조제


반대편 호수

정말 수평선이 보인다.


물가에서 놀고 있는 오리들


제법 멀리 떨어진 호텔과 리조트들


저 멀리 눈이 내려앉은 산성이 보인다.


반대편엔 구름이 살짝 내려 앉았다.

통신사도 이 호수를 옆에 끼고 에도로 향했을 것이다.


배 뒤편으로 이동


저 멀리 설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제법 빨리 달리는데도 30분을 가야 한다니 비와호의 크기에 새삼 놀라게 된다.


멀리 등대 같은 것도 보이고 시원해지는 풍경이다.


배 뒤편의 모습

겨울이라 제법 춥다.


그래도 기념사진


매우 초췌하군


이를 드러내며 웃는 이행묵


아 머리가 날린다.


저 멀리 보이는 산들이 대단하다.


둘이서 기념사진


나는 급격히 추워져서 안으로 들어가고 젊은 것들끼리 사진 찍으며 논다.




지들끼리 사진 찍고 잘 논다.


배가 출발한 지 20분 정도 됐지만


아직 섬은 보이지 않는데


그저 망망대해 같은 호수가 감탄만 나올 뿐이다.


멀리 보이는 산맥들이 히말라야 같다.


갑자기 호수 한가운데 뭔가 보이는 거 같은데


섬인가?


튀어나온 건 반도였고 그 옆으로 섬이 보인다.


점점


섬이 보이기 시작한다.


바로 배 앞으로 다가오는 섬


이 곳이 비와호의 유이한 유인도이자 호수 위의 성지 치쿠부시마(죽생도, 竹生島, 지쿠부시마)이다.


정면으로 보이는 여러 신사와 절의 건물들


앞으로 튀어나온 곳에 신사가 보인다.


배를 대러가는 곳으로 섬이 잘 보인다.


선착장의 모습


아까 앞으로 보이던 신사의 모습


이런 절벽에서 신앙행위가 이루어졌던 것 같다.


드디어 배에서 내려 상륙한다.


우리 일행과 함께 대략 30여명이 상륙했다.

비수기일텐데 그래도 사람이 있긴 하구나


선착장에서 보는 지쿠부시마 전경


멀리 목탑도 보인다.


살생을 금하는 지역이라는 표석


비와호 팔경의 하나라는 기념비


명승 및 사적 치쿠부시마라는 비석


배 시각표

히코네로 나가는 배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산 건 나가하마 왕복편이고,

보통 히코네나 나가하마 둘 중 한 곳에서만 왕복표로 오갈 수 있는 것 같다.

시간이 된다면 히코네에서 타고 다시 가서 히코네성을 봐도 좋은 일정이 될 듯하다.


치쿠부시마 안내도

여러 사찰과 신사로 이루어져 있다.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가게들


아무래도 비수기이니 장사 안 하는 곳이 많은가보다.

기본적으로 여기는 사찰 및 신사 관계자 외에는 거주민이 없다.


내리자마자 400엔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입장권은 자판기로


드디어 본격적으로 호수 위의 섬 치쿠부시마를 둘러볼 차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