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2차

단풍의 간사이 - 3일 나라2 (도쇼다이지唐招提寺2)

同黎 2017. 6. 27. 03:14



뒤편의 강당으로 간다.

강당은 헤이조쿄의 궁전 중 동조집전(東朝集殿)이라는 건물을 이전한 것으로

유일하게 남아있는 나라시대 궁궐 건축이다.


옆의 종루

오래된 것은 아니다.


금당과 강당 사이의 고루


가마쿠라시대의 건물로 국보이다.

 

여기는 이따 보기로 하고


강당부터 본다


궁궐건축이라고는 하지만 궐내의 관청 건물이라 다소 딱딱한 느낌을 준다.


나름 강당에 어울리는 건축

역시 국보이다


측면의 모습


내부에는 미륵불이 모셔져 있다.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목조 미륵불좌상

가마쿠라시대의 불상으로 높이가 3미터 가량이나 되는 거대한 작품이다.

중요문화재라서 가리워진 점이 있지만 매우 수작이다.


좌우에는 나라시대의 지국천과 증장천이 모셔져 있는데 중요문화재이다.

감진이 데려온 불사들의 작품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측면의 모습


이제 강당을 나온다.


고루의 모습


가마쿠라시대의 국보


본래 종루와 한 쌍인데 고루만 남았다.

현재는 감진이 당에서 가져왔다는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다.


당나라의 작품으로 거북이가 연화대좌를 받치고 있는 독특한 모습의 사리용기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예당


가마쿠라시대의 건물로 본래 승방이었던 것을 고루를 경배하는 목적으로 바꾼 것이다.

19칸이나 되는 큰 건물이다.


가운데 통로


안에 모셔진 가마쿠라시대의 석가여래상

중요문화재로 세이료지식이다.


가마쿠라시대의 사리용기

역시 중요문화재


금당의 뒷면


또 이렇게 보면 맛이 다르다.


멀리 보이는 경내 풍경


보장

국보로 나라시대 건물


정면. 전형적인 교창조의 건물


경장


경장은 도쇼다이지(당초제사) 창건 이전부터 있던 친왕 저택의 창고로

현재 존재하는 교창조 창고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역시 국보


나란히 서 있는 두 창고


강당 측면


경장의 모습


이걸 확대하면 정창원이 된다.


멀리 예당 옆으로 개산당이 보인다.


개산당 앞마당


안내도


혹시 해서 앞으로 가보니


국보 감진화상상의 모사품이 전시되어 있다.


탈활건칠조로 만들어진 감진화상상은 그의 사후 직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일본 초상조각의 백미로 불린다.

 

마치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원본의 모습

촛불 그을음 때문에 조금 변색된 것 빼고는 완벽하다.

매년 6월 5~7일 3일간만 공개한다.


개산당 앞마당


신보장으로 가는 길


가는 길


어영당 뒷면이 나온다.

비공개


중요문화재인 어영당은 에도시대 전기의 건물로 고후쿠지의 탑두이자, 문적사원으로

강력한 힘을 가졌던 이치조인(一乗院)의 신전(宸殿)이었으며 메이지시대 이치조인이

강제 해산된 이후 나라지방재판소로도 쓰였다가 이축한 것이다.

현재 감진화상상을 모시고 있다.


지붕 뒤로 보이는 단풍


감진화상상 설명


예당의 뒷부분. 동실


마치 한옥마을의 흙담 같은 담길이다.


왠지 정겨운 느낌


여기는 스님들이 생활해서 이렇게 가려 놓았다.


느낌이 너무 좋다.


다시 보이는 보장과 경장


이제 이곳을 뒤로 하고 가야 한다.


보장


이제 신보장이 보인다.


한동안 오래된 건물로 남아있다가 최근 리모델링을 했다.


신보장 앞 연못


신보장

따로 200엔을 내야 한다.

처음 왔을 땐 100엔이었는데 한동안 문을 닫더니 올랐다.

1~2월, 7~8월에는 문을 닫는다 하니 주의


신보장 정면


배관권


내부의 모습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불두와 보살두


일명 도쇼다이지 토르소로 불리는 나라시대의 목심건칠불 여래형입상


중문 십일면관음상

나라시대의 것으로 과거 강당 안치


역시 중문 나라시대

중보왕상이라고 전하며 약사여래의 협시라고 한다.


사자후보살이라고 전하는 세트 보살상

역시 중문

학술적으로는 불공견삭관음으로 보는 것이 대부분


거대한 목조미륵불좌상


나라시대의 작품으로 구 강당 본존으로 보인다.


사자후보살상


중보왕보살상


국보로 지정된 치미

나라시대 치미가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다.


반대쪽 치미

이것은 가마쿠라시대에 새로 올린 것


건칠십일면관음입상

나라시대 중문


역시 나라시대 건칠보살들


관음보살. 중문

건칠부분이 많이 날아갔다.


보생여래입상이라고 전하는 여래상

중요문화재


중요문화재

목조행기보살좌상


역시 중문인 태고의 장식부분


태고연(太鼓縁)이라고 하는데 번역할 방법이 없다.

 

작은 것은 금고연

중요문화재


압출불들

역시 중요문화재


보살상


여래상

불상이 엄청 많다.


다시 신보장을 나왔다.


멀리 보이는 금당이 아름답다.


강당의 측면


서쪽에는 율종 총본산답게 계단이 있다.


계단 정문


계단


1970년대에 지은 것이고 인도 스투파를 본딴 것이라 큰 의미는 없다.


계단을 나오면서 보이는 예당의 모습


금당의 모습


이제 도쇼다이지를 떠난다.


아름다운 금당


다시 보이는 현판


이제 남대문을 나선다.


이제 야쿠시지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