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1차 東京

東京紀行 - 3일 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6 (중국의 석각예술·공예)

同黎 2018. 3. 30. 10:36



4층으로 올라간다. 이 곳은 중국의 석각화예술(화상석)과 중국의 회화 서적을 전시하는 칸

회화 서적실은 내가 갔을 때 전체 촬영금지고 감시가 심해 찍지 못했다.


화상석은 중국 한나라 때 산동성 지역에서 유행하던 것이다. 이 지역은 지하는 묘실, 지상은 사당으로 짓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상과 지하의 벽을 모두 돌로 만들고 각종 문양을 새기는데 이를 화상석이라고 한다. 

봉황문이 새겨진 화상석



산동성 효당산에서 가져온 거대한 화상석


여러 이야기들이 세겨져 있는데


노자와 공자, 관중 등이 등장한다.


아무래도 산동성 일대가 노나라, 제나라의 영역으로

제자백가의 중심지인 만큼 이런 이야기가 많이 새겨져 있다.



양머리가 새겨진 화상석



춤추는 사람들과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


맨 윗쪽은 천도를 지키고 있다는 서왕모, 중간은 마차행렬, 맨 아래는 사냥장면을 새겼다.



조상에 대한 제사 모습을 새긴 화상석



마차 행렬을 그린 화상석


두 사람이 타는 마차가 잘 나타나 있다.



역시 화상석

맨 위는 서왕모, 아래에는 주공 단과 성왕, 아래는 마차가 새겨져있다.


어린 조카 성왕을 보필하고 있는 주공 단



공자의 제자인 증삼(증자)이 어머니를 모시는 모습과

육박이라는 주사위 놀이를 하는 모습

맨 아래는 부엌의 모습



연회를 하는 모습의 화상석


술자리를 그리고 있다.


요리를 하고 있는 건가


역시 연회를 하고 있는 화상석


가운데 부분


회화와 서적은 못 찍고 5층으로 올라간다.


중국의 공예


먼저 칠공예 

중국 칠공예, 특히 송나라 때 서피칠과 굴륜칠은 무로마치시대 다도구의 하나로 귀하게 취급받았다.


주칠합

칠을 여러 번 한 뒤 그것을 파서 조각하고 다시 칠해 마감하는 방식으로 중국 칠공예 중에서도 최상급이다.


주칠과 녹칠을 번갈아 한 작품


이건 3가지 색


이런 조각칠 작품이 많다.


흑칠반


국화문칠반

남송시대


주칠합

원~명시대


흑칠반

남송시대


주칠반

수선화가 새겨져 있다.


주칠합

봉황문


주칠대접


옆에는 옥석공예

마노로 석류를 조각해 놓았다.


옥으로 만든 잉어 두 마리


옥으로 만든 게 모양 벼루


비취 벼루

옥이나 비취는 먹이 갈리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것은 그냥 장식용으로 쓰인 것이다.


상아로 된 항아리 장식


하나의 상아로 중간에 끊기지 않고 조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건 거의 자금성 털릴 때 흘러나왔다고 봐야...


서각으로 만든 잔과 장식품


중간에 시계가 들어간 칠보여의


대나무로 조각한 각종 장식

이제 드디어 조선반도실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