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3차

관서구법순례기 - 5일 교토 후시미2 (고코노미야신사御香宮神社·겟케이칸오쿠라기념관月桂冠大倉記念館)

同黎 2012. 11. 4. 01:28


내려오는 길에 고코노미야신사를 들린다. 

고코노미야(어향궁)신사는 신공황후를 주신으로 보시는 안산과 자녀 양육의 수호 신사이다.

9세기에 처음 세워졌으며 특별히 신사 안에서 나오는 어향수로 유명하다.

지금의 건물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기증한 건물들이다. 입구의 표문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있다.

메이지유신이 일어나던 해 막부군과 토막군의 전투인 도바 후시미 전쟁에서 사쓰마번의 본영이었다.

 

표문을 지나면 배전과 본전까지 가는 길이 있다.

좌우에 있는 것은 가판인데, 무슨 축제가 있었는지 여러 가판이 가득했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아무것도 팔지는 않았다.

 

 

 

섭사

 

본전으로 간다.

 

 

 

조금 특이한 구조였는데, 본전과 배전 앞에 긴 복도가 있고, 복도의 끝에는 다시 건물이 있다.

이 건물은 매우 화려한데, 좌우에 여러 신보가 모셔져 있었다.

 

매우 화려하다. 건물들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신보를 모셔놓은 곳

 

 

가면과 신보가 모셔져있고 여러 사람이 헌납한 술과 떡이 가득했다.

 

 

 

 

반대편에는 신의 가마가 모셔져있었다.

마츠리 때는 신체를 여기에 모셔 행진을 한다.

 

배전 앞

 

저 뒤에 신체가 모셔져있다.

 

고코노미야신사의 유래를 적은 것

 

담 뒤로 본전이 있다.

 

배전 옆에는 이 신사 이름의 유래가 된 어향수가 있다.

후시미 지역은 명수가 많이 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본전이 보인다.

 

 

다시 신사를 나온다.


지도를 살펴보는 중

 

역으로 가다가 잠시 도시락을 사러 마트에 들린다.

 

 

 

오테스지 상점가

여기를 통과해 겟케이칸 오쿠라 기념관(월계관 대창 기념관)으로 걸어간다.

 

가는 도중에 만난 백국수

지하에서 솟아나는 명수이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물을 받고 있었다.

우리도 물통에 물을 담았다.

 

월계관 공장

옆에는 기념관이 있다.

 

여기는 여기저기 술도가가 많이 있다.

 

 

기념관 도착

 그러나 9시 30분에 개관

우리는 9시에 도착.

 

기념관 오는 길

 

음 기다려야 할 수 밖에....

 

 

좋단다

 

근처에 있는 절

아예 출입금지다.

 

기념관 주차장에서 잠시 휴식 중

정찬우는 돈까스 샌드위치를 사 올까 말까 고민 중

 

다 잔다

 

나는 아이패드로 동영상을 보려다가 실패

 

초딩 이민우

 

정찬우는 왜구머리를 하고 이민우 다리를 베고 자고, 이민우는 채홍병 다리를 베고 잔다.

 

 

잘 잔다

 

10분을 남기고 기념관에 전진 배치

안에서 아줌마가 문을 열었다가 우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

덕분에 5분 일찍 개관

 


박물관 매점

여기서 술을 판다.

 

다실

 

전시관 입구

 

전시관

별 건 없다.

 

 

저 우물이 월계관의 원료가 되는 물이 나오는 곳이다.

 

이것도 유명한 명수란다.

 

일본주에 대한 설명들

 

술을 만드는 과정

현미를 백미로 도정하는데, 도정률이 높을 수록 좋은 술이 된다.

 

술 빚는 도구

 

술 빚는 과정이다.

세미, 침지

 

증미

쌀을 찌는 것

 

증미 도구

 

방냉

쌀을 식히는 과정

 

방랭

 

 

누룩 첨가

 

저거 먹어봤는데 쌀이 아니라 스티로폼이었다.

 

 

뭐라 해야 하나... 덧술 담그기 정도 될 것 같다.

 

이제 술을 끓이는 과정 (열을 가하는게 아니라 부글부글 스스로 끓는다.)

 

큰 술독

 

술을 짜내는 도구

 

이제 술을 짜내 술지게미와 술을 분리한다.

 

 

 

이런 통에다가 술을 마시면 무슨 맛일까?

 

 

소주 거르는 통

 

예전 월계관의 술도가

 

나무 술통


 

신사에 바치는 신주를 담는 통이다.

 

 

술통에 찍는 낙인

 

판화처럼 찍는 것

 

대용량 술병

 

 

정찬우 기념사진

 

 

이제 걸어서 주쇼지마 역으로 간다.

 

기념관에서 1분 거리에 후시미의 운하를 다니던 10석짜리 배를 타고

후시미를 돌아다닐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선착장이 있다.

30분마다 떠나고 겨울에는 쉰다. 1000엔

타지는 않았다.

 

후시미의 운하로 오사카에서 교토까지 많은 물자가 오고 갔다.

 

 

변재천을 모신 조그만 절

저런 식의 문은 에도시대의 양식이다.

 

주쇼지마역 근처에는 사카모토 료마가 습격을 받은 여관이 있다.

가지는 않았지만 그의 인기를 반증하듯, 주쇼지마 역에는 그의 모형이 있다.

 

역으로 간다.

 

이제 다이고지로 가기 위해 로쿠지조역으로 이동

 

잔다

 

잔다

 

잘려고 한다.

 

애니팡

 

잘 잔다.

그래봤자 2정거장 가면 일어나야 한다.

 

 

꿈나라

 

기념관에 입장하면 300엔짜리 기념 사케 한 캔씩을 준다.

입장료가 300엔이니 들어가면 무조건 본전은 뽑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