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5차

폭염 속의 관서순례기 - 1일 출발과 도착

同黎 2013. 11. 14. 00:58



드디어 다섯번째 간사이 여행을 시작하는 날

우리는 김포공항 발 제주항공을 탔다. 2시 반 비행기를 타기 위해 12시에 김포공항에 도착한 채홍병

나는 이 때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있었다.


제일 먼저는 아니지만 일찍 도착해 여기저기를 찍어대는 채홍병

이번 여행에서도 10기가가 넘는 사진을 찍었다.


이번엔 김포공항이라서 조금 가까웠다.


이런 건 도대체 왜...


의미를 알 수 없는 사진들


우리가 타고 갈 제주항공이 보인다.


드디어 명호 도착


첫 해외여행이라는 명호

도키도키한 마음으로 가방을 꼭 끌어앉고 있다. 


오타쿠로써 오타쿠의 고향인 일본에 최초로 간다.


벌써부터 간사이 스루 패스 지도를 들여다보며 여행 계획을 짜는 명호


하루 만에 잃어버릴 부채를 가지고 문승호 등장

역시 일본은 초행길이다.


짐을 정리하며 나를 기다리고 있다.


출입국사무소 점심시간이라 잠깐 나온 나

급하게 병적증명서와 주민등록초본을 띠어 오느라 지쳤다.


다들 나를 기다리는 중


1시가 되서 다시 출입국사무소로 들어갔다.



2시 반 비행기인데 1시 반까지 나 때문에 기다려야 했다.


드디어 해방.

사연을 이야기하자면 나는 처음부터 미국시민권을 지닌 채, 한국에 와서 한국 국적도 가지게

되었는데 군 면제 이후 국적 선택을 못해서 한국 국적이 상실된 상태. 그래서 이번에 한국

여권을 말소하고 국적도 완전히 말소시킨 채, 외국에 갔다가 재입국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일단 출입국관리사무소에 가서 절차를 다 밟았다.

저번 5월 도쿄에 가려다가 인처공항에서 돌아온 전력이 있는 나로서는 이번 출국이 될지

안 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상당히 떨렸던 상황. 다행히 무사히 절차를 밟았다.


찬란한 제국의 여권

출국할 수 있단다.


드디어 출국장으로



출국심사대에서 진지하게 이야기 중


무사히 출국 심사까지 마치고 나왔다.


드디어 활주로가 보인다.


비행기 타려고 기다리는 중


우리가 탈 제주항공 비행기


비행기 타기 직전 기념사진



뭔가 놀란 표정

다들 싱글벙글하다.


드디어 비행기로 간다.


늦게 체크인을 한 탓에 떨어져 앉게 되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명호가 사력을 다해 찍은 구름 사진


일본이 보인다.


드디어 간사이 공항에 착륙


입국심사대로 가는 중


다시 일본에 왔다는 생각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내리는 순간 더운 공기가 확 끼쳐온다. 이 때부터 더위를 직감



입국장으로 가는 모노레일을 기다리는 중


모노레일 창문 밖으로 느껴지는 햇볕이 뜨겁다.


돈을 확인하는 중

다 쓰고 왔다.


이미 더워하는 표정의 명호


앞으로 우리가 만날 더위에 대해서 걱정하는 중


드디어 간사이공항역에 와서 라피도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열차 출발 20분 전부터 표를 파는데 아직 30분 전이라 표를 못 사고 있다.


안에 표 파는 아저씨가 숨어있다.


표를 사고 에어컨이 나오는 승강장으로 들어갔다.

처음 보는 맥주 자판기를 신기해하는 명호


마냥 좋은 듯


이미 더워하는 승호


나도 이미 지켰다.

가방에는 고류지에서 산 부적을 달고 있다.


더워서 어쩌냐고 걱정하는 중


마침내 도착한 라피도


이제부터 여행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