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발걸음을 돌린다.
9시가 넘은 시간인데 여전히 사람이 많다.
내려온 방향과 반대인 시조대교로 가는 중
다리를 건너도 사람이 여전히 많다.
교토의 유명한 가부키 극장인 미나미좌
지금은 가부키뿐만 아니라 뮤지컬 등 다른 공연도 한다고 한다.
도쿄모노가타리라는 연극이 상연 중이다.
저 멀리 야사카신사의 문이 보인다.
잠깐 횡단보고에 걸려 기다리는 중
밤 늦게까지 신사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신사에서 내려다 본 기온 거리 풍경
야사카신사의 누문
기온 마쓰리의 중심에 있는 만큼 사람들도 많다.
문 안으로 들어가면 여기도 포장마차가 엄청나게 많다.
역시 금붕어 뜨기 좌판
타코야키는 단골메뉴
빙수
신사 배전 앞으로 향한다.
신사 배전 앞의 무대에도 등이 가득하다.
배전에는 늦은 시간까지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많다.
무대 위에 모셔진 3채의 큰 가마와 작은 가마 하나
모두 신이 타고 있는 신여이다. 내일 행진 후에 이 신여들도 교토를 돈다.
굉장히 화려한 신여들
내일 신체가 여기에 모셔진다.
사람 많은 것에 감탄 중
가마 앞에서는 신에게 봉납한 신주를 접수받고 있다.
여긴 뭐든지 다 돈이다.
너무 힘들어 잠시 쉬는 중
10시가 되고 경비들이 신사를 나가라고 해서 다시 길을 나선다.
여기도 이제는 파장 분위기
아까 보았던 아메를 판다.
돌아오는 길 기온시조역에서 아이스크림 자판기 앞에 섰다.
너무 더워
찍사께서 컨셉사진을 좋아하셔서
장단에 잠시 놀아나주고 있다.
이제 쟤도 대학원생인데...
설탕 괴물의 흡족한 모습
전철 선풍기 아래 옹기종기 모여서 더위를 식힌다.
다시 돌아온 오사카 숙소 앞 횡단보도
어린 명호도 힘들었는지 잠깐 쉬는 중
이렇게 첫날의 긴 하루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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