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째 간사이원정기 - 1일 (출발과 도착)

9번째 관서행

이번엔 김포공항 출발이다.

새벽 5시에 출발을 위해 공항에 모였다.

밖은 깜깜한데 공항은 환하다.

나 도착

김동영 촬영

어떻게 어떻게 벌써 9번째 일본행이 되었다.

출국심사 중

무사히 출국심사 완료

지난번 도쿄행에서 갑자기 국적이 박탈(?)되어 버리는 바람에 이젠 노이로제가 걸렸다.

공항에서 대기 중

김동영

아침도 못 먹었는데 출국장 안 식사할 곳은 저 뒤에 보이는 거지같은 까페 하나 뿐이다.

가격이 심각하게 창렬하다.

비행기를 기다리는 중

그 새 동이 텄다.

8시 50분 오사카행 아시아나 비행기

아직 시간이 남았다.

잠시 면세점을 둘러보는 중

이번에 한 사람은 출연을 거부하여 스티커 처리했다.

뭐 소용없으려나 ㅋㅋ

드디어 입장 시작

엄청 피곤했지만 일본행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기쁘다.

여행에서 돌아가는 일본인 아주머니들

입장

우리가 타고 갈 대한항공기

매일 제주항공이나 피치항공 같은 저가항공만 타다가 이렇게 큰 비행기를 타려니 어색하다.

대한항공은 비지니스석도 있다.

신기하다.

우리가 탄 좌석

동영아 뭐 이런 거까지 찍었니

출발 직전

국적기를 타니까 좌석에 모니터도 달려 있구나.

이제 출발

1시간 쯤 하늘을 날다 보니

어느덧 창 아래로 세토 내해의 섬들이 보인다.

드디어 아홉 번째로 간사이 땅을 밟는 중이다.

무사히 착륙

생각해보니 김동영은 간사이가 처음이라 간사이 공항이 신기할 듯

그래도 의외로 규슈와 도쿄까지... 일본에 간 곳은 나보다 많다.

입국심사대로 가는 길

오랜만이라 표정이 밝다.

여기서 트램을 타고 심사장으로 이동

간사이공항 풍경

이것도 벌써 9번째다.

그래도 이번엔 새로 히로시마 지역까지 개척한다.

트램을 내린다.

뭐 이런 것도 찍었구나.

내려가는 중

이런 건 왜 찍니...

출국심사장 도착

역시 붐빈다.

꼭 입국심사서와 세관심사서를 비행기 안에서 다 써야 한다.

또 반드시 숙소 주소를 미리 알아가야 한다.

출국 수속 중

뭐라고 말하는 중

이제 짐을 찾으러 간다.

곧 가방이 나온다.

이제 짐을 가지고 간사이공항역으로 간다.

터미널과 역을 이어주는 육교

여기서 JR 사무실로 간다.

이번에 온 것은 JR에서 매년 지역을 바꿔가며 발행하는 명탐정 코난 패스를 사용하기 위해서이다.

코난의 에피소드 하나를 주제로 지역 명소를 돌면서 추리를 하게 만드는데, 정답을 맞추면 선물도 준다.

이번에는 히로시마와 미야지마를 배경으로 한다. 따로 가기 힘든데 좋은 기회다.

꼭 코난 덕후가 아니더라도 JR열차와 버스를 5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신칸센도 탈 수 있으며

미야지마로 가는 배편과 이즈쿠시마 신사 입장료까지 무료인 이 혜택이 결코 나쁘지 않다.

신칸센 타고 히로시마-오사카 왕복만 해도 본전은 나온다.

이것이 인기가 좋았나 본지, 현재 JR에서는 동일한 조건의 정규 패스가 발매되었다.

이용 가능 노선 안내

마음만 먹으면 정말 멀리까지 다녀올 수 있다.

내가 패스를 수령하는 동안 역 사진을 찍는 김동영

신기한가 보다.

자 이제 출발이다.

난카이선 쪽으로 간다.

코난 패스는 나중에 개통한다.

우리가 들어온 역 입구

플랫폼으로 가는 길

내려가야 하는데 왜 이리 사진이 많냐

이제 에스칼레이터 타고 가는 중

우리가 간사이공항-난바역 간 교통패스로 선택한 것은

오사카 주유패스 확장판

간사이공항역 난카이 역무실에서 판다. 한글로 잘 안내되어 있다.

간사이공항역-난바역 간 편도 1회 무료, 오사카 지역 교통 하루 무제한 이용

주요 관광시설 대폭 무료 혹은 할인이다.

플랫폼으로 들어왔다.

여기서 라피도를 타기 위해 따로 510엔짜리 티켓을 산다.

올해부터 소비세가 5%에서 8%로 오르면서 10엔 올랐다.

라피도 탑승

짐칸에 짐을 넣고

지정석에 앉는다.

라피도 탑승권

사진찍는 김동영

라피도가 움직인다. 드디어 9번째 간사이 원정기의 시작이다.